- 전북대병원·소방본부·원광대병원 등 10개 기관 업무협약… ‘책임 이송·수용’ 체계 가동 -

응급환자가 전북 어디에 있든, 가장 빠르고 정확한 병원으로 연결될 수 있는 ‘생명의 길’이 더욱 넓어졌다.
전북대학교병원은 119구급대를 통한 응급환자의 이송 지연을 최소화하고, 신속한 수용과 진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내 주요 협력기관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북대병원을 필두로 원광대학교병원 등 도내 10개 응급의료기관과 전북소방본부, 전북특별자치도가 뜻을 모아 성사됐다.
전북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양종철 전북대병원장, 이오숙 전북소방본부장, 방상윤 전북자치도 복지여성보건국장, 서일영 원광대학교병원장 등 각 기관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도내 응급의료 체계 개선을 위한 공동의 의지를 다졌다.
협약에 참여한 기관들은 앞으로 전북 지역 특성에 맞는 실질적인 응급의료 협력 기반을 구축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주요 협력 사항은 ▲응급환자 중증도에 따른 신속한 이송 및 적정 병원 선정 ▲119구급대 이송 응급환자에 대한 센터급 의료기관의 책임 있는 수용 ▲이송 과정 중 원활한 소통을 위한 사전 이송 통보 체계 유지 ▲이송·수용 지연 방지를 위한 기관 간 상시 협력체계 운영 등이다.
특히 이송 지연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던 소통 부재를 해결하기 위해 ‘사전 통보 체계’를 강화하기로 한 점이 눈에 띈다. 이를 통해 환자가 병원에 도착하기 전 의료진이 처치 준비를 마칠 수 있어, 실제 진료 현장에서의 효율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양종철 전북대병원장은 “이번 협약은 도내 응급환자가 보다 신속하고 적절한 시기에 최선의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의료 환경을 조성하는 중대한 이정표”라며 “앞으로도 권역응급의료센터로서 지역·필수·공공의료의 책임을 다하며 도민의 생명을 지키는 안전망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