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마을로 찾아가는 ‘치매 예방 교실’… 의료 사각지대 해소 주력

- 11개 읍·면 90여 개 마을 직접 방문… 이동 불편 어르신 맞춤형 교육 제공 -

작성일 : 2026-01-15 16:37 수정일 : 2026-01-15 17:24 작성자 : 문성일 기자

 

진안군이 치매 예방의 중요성은 인식하고 있으나 이동의 어려움 등으로 교육 참여가 쉽지 않았던 어르신들을 위해 마을로 직접 찾아가는 치매 예방 교육에 나선다.

군은 지난 12일부터 관내 11개 읍·면 90여 개 마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치매예방교육 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진안군치매안심센터가 직접 마을을 방문해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교육은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 ▲일상생활 속 치매 예방 수칙 ▲두뇌 자극 인지 활동 ▲신체 활동 결합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으며, 어르신 눈높이에 맞춘 설명과 체험 중심으로 운영된다.

치매는 규칙적인 인지 자극과 올바른 생활 습관을 유지할 경우 발병 위험을 낮추고 진행을 늦출 수 있어 조기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익숙한 지역사회 내에서 꾸준한 교육을 받을 경우 인식 개선은 물론 자가 관리 능력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교육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멀리 나가지 않아도 마을에 직접 와서 알려주니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다"라며 “앞으로 배운 내용을 생활 속에서 꼭 실천해 보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문민수 진안군보건소장은 “치매는 개인의 문제가 아닌 가족과 지역사회가 함께 대비해야 할 과제”라며 “앞으로도 찾아가는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어르신들이 익숙한 공간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진안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치매 예방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치매 친화적인 지역사회 조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문성일 기자 moon@healthcare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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