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전북권 보훈병원’ 설립 박차… 9천여 보훈가족 의료 소외 해소한다

- 우범기 시장, 보훈단체장 간담회서 설립 필요성 공유… 도-정부-국회 협력 강화 -

작성일 : 2026-01-21 11:17 수정일 : 2026-01-21 12:07 작성자 : 문성일 기자

 

전주시가 전북지역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의 의료 접근성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전북권 보훈병원 설립을 본격화하고 지역 보훈단체와 긴밀한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섰다.

전주시는 전북권 보훈병원 설립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지난 19일 우범기 전주시장과 지역 보훈단체 지회장들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전주시에 따르면 현재 전북권에는 국가보훈부 산하 보훈병원이 단 한 곳도 없어, 전주시에 거주하는 9,000여 명의 보훈가족들이 의료비 혜택과 전문 진료를 위해 광주나 대전까지 원정 진료를 떠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시는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향후 전북특별자치도와 협력해 최적의 부지를 검토하고, 중앙부처 방문 및 국회 협력 등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보훈단체장들은 지역 내 의료 인프라 부족으로 인한 고충을 전달하며 보훈병원 설립에 대한 강력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시는 그동안 보훈의료 서비스 강화를 위해 추진해온 사항들을 공유하며, 국가유공자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예우 환경 조성을 약속했다.

전주시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이 정당한 예우를 받는 것은 지방정부의 마땅한 책무”라며 “보훈대상자들이 거주지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고품질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보훈병원 설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문성일 기자 moon@healthcare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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