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칸디 맘(Scandi Mom) 본 받자
부모가 자식을 양육하는 두 가지 방식을 말한다.
타이거 맘(Tiger Mom)은 자녀들을 호랑이가 돌진하듯이 강압적으로 훈련을 시키는 방식을 말한다. 주로 중국과 우리나라 일본에서 이용되는 방법이며 유럽의 자녀교육 방식과 대치되는 교육 방식이다.
타이거 맘(Tiger Mom)이 알려진 것은 중국계 미국인인 에이미 추아 예일대 교수가 타이거 마더라는 책에서 제시한 후부터다. 부모들이 자녀의 학습에 일일이 간섭하며 성적이 떨어질 경우 혼을 내는 방식이다. 이 아이들은 성장한 후에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부모에 대하여 감사하지 않는 결과를 초래한다는 것이다.
스칸디 맘(Scandi Mom)은 북유럽의 스칸디나비아 부모들이 자녀교육을 하는 방식을 말한다. 그들은 자녀들을 가족의 일원으로 생각하여 평등하게 대하며 자유롭고 자율적인 상태에서 교육을 한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그동안 수없이 반복해온 타이거 맘(Tiger Mom) 교육방식에서 벗어나 스칸디 맘(Scandi Mom) 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이를 자녀교육 방법으로 택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스칸디 맘(Scandi Mom) 교육 방법은 자녀들을 나만 성공하면 되고 내 자녀만 공부를 잘하고 돈 잘 벌어서 잘 살기를 바라는 교육 방식이 아니라 공동체에 소속되어 상호 협력 관계 속에서 공동생활을 위한 포용성을 배우고 그 포용성으로 사회를 자유롭고 안전하게 만들어가는 교육을 말한다.

스칸디나비아 부모들은 가정에서 자녀들을 무작정 보호만 하는 것이 아니라 가족의 일원으로서 자기가 할 일을 하도록 하며 부모와 자녀가 수평적 평등 속에서 양육한다.
그러므로 자녀를 위한 부모의 희생이란 생각하고 있지 않다. 부모도 자녀와 함께 배우고 발전하는 일을 하고자 한다.
스칸디나비아 부모들은 자녀들을 어려서부터 밖에서 기르기 위한 노력을 한다. 잠을 재우는 일도 밖에서 하려 한다. 심지어는 눈이 내리는 추운 날에도 밖에서 잠을 재우고 밖에서 놀게 한다. 우리나라 부모들이 보면 깜짝 놀랄 일이다.
스칸디나비아 부모들은 유치원 다닐 때에는 문자 교육을 하지 않는다. 그래도 학생 성적 세계 1위다. 유치원에서부터 한글은 물론이고 영어교육과 한자교육까지 시키는 우리나라 유치원과는 대조적이다.
어려서부터 모든 것을 다 해주고 나서 아이가 어른이 되어서 다른 엄마들은 학위도 따고 기술도 배워 취미생활도 하고 부업도 하는데 엄마는 그동안 뭐했느냐고 하면 무어라 대답할 것인가? 네 뒷바라지하느라 정신이 없었다고 말하면 수긍할까?
그때 가서 내가 그동안 뭐하고 지냈는가 후회할 때는 이미 세월이 저만큼 가버린 뒤가 되고 만다.
지금부터라도 스칸디나비아 부모들을 본받아 자녀 교육에 목숨 걸지 말고 내 성장을 병행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스칸디 맘(Scandi Mom)과 함께 쓰이고 있는 말 가운데 스칸디 대디(Scandi Daddy)라는 말이 있다. 자녀들과의 소통을 중시하고 자녀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많이 가지고 있는 스칸디나비아의 아빠들을 일컫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