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액형 ‘모두의 카드’ 전면 도입… 기준금액 초과 시 전액 환급 혜택 제공 -

전주시가 고물가 시대 시민들의 발이 되는 대중교통 이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연령과 이용 금액에 따라 혜택이 더욱 커진 ‘대중교통 지원제도(K-패스)’를 전격 개편하고 맞춤형 교통복지 실현에 나선다.
전주시는 올해부터 대중교통 이용 빈도가 높은 시민들을 위해 정액형 ‘모두의 카드’를 전면 도입하고, 65세 이상 어르신에 대한 기본 환급률을 기존 20%에서 30%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의 핵심인 ‘모두의 카드’는 일정 기준 금액을 초과해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초과분 전액을 환급해주는 방식으로, 통학이나 출퇴근을 하는 정기 이용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설계됐다.
전주시에 따르면, 환급 기준 금액은 연령과 가구 유형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일반 시민은 5만 5,000원, 청년·노인·2자녀 가구는 5만 원, 3자녀 이상 가구 및 저소득층은 4만 원을 각각 초과할 경우 초과 금액 전액을 돌려받을 수 있다.
환급 방식은 이용 내역에 따라 시스템이 가장 유리한 방식을 자동으로 적용하며, 전국의 시내버스와 지하철 등 모든 대중교통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27개 카드사에서 전용 카드를 발급받은 후 K-패스 앱 또는 누리집에 회원가입 및 카드 등록을 완료해야 한다.
시는 디지털 취약계층인 고령층을 위해 전북은행, 신협 등 금융기관 창구에서 대면 가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 노인 일자리 교육 현장 등을 직접 찾아 2,900여 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홍보를 진행한 바 있다.
김용삼 전주시 대중교통국장은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할수록 시민들의 지갑이 두꺼워지는 구조를 완성했다"라며 “시민 개개인의 이동 패턴에 맞는 최적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제도 안착과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