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위기고립가구 돌봄망 ‘온도플러스’ 가동… 복지공동체 확산 주력

- 전주시복지재단, 7개 수행기관에 사업비 3,600만 원 지원… 민관협력 안전망 구축 -

작성일 : 2026-02-25 11:15 수정일 : 2026-02-25 12:07 작성자 : 문성일 기자

 

전주시가 주민들이 직접 위기 이웃을 발굴하고 연결하는 ‘전주형 복지공동체’ 모델을 확산하기 위해 올해도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전주시복지재단은 지난 24일 ‘2026 복지공동체 온도플러스 지원사업 사업비 전달식’을 개최하고, 최종 선정된 7개 수행기관에 총 3,600만 원의 사업비를 전달했다.

‘온도플러스 지원사업’은 주민 참여를 기반으로 위기·고립가구를 발굴하고 관계 회복을 돕는 복지안전망 구축 사업으로, 지역 기관과 주민이 협력해 실질적인 공동체 구조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전주시복지재단에 따르면, 사업 2년 차를 맞이한 올해는 지원 대상을 위기·고립 청년과 탈시설 노숙인, 관계 단절 가구 등으로 다양화했다. 재단은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사회적 연결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기로 했으며, 선정된 기관은 여명노인복지센터, 사랑의 실천 아둘람, 전북우리사이, 전주시사회복지협의회, 전주시주거복지센터, 청년식탁 사잇길, 평화사회복지관 등 총 7개소다.

선정된 기관들은 지원금을 활용해 ‘이웃사촌(살펴봄)’, ‘생활 지원(해결)’, ‘관계 회복(이어감)’의 세 가지 유형에 맞춰 사업을 추진한다.

구체적인 프로그램으로는 ▲탈시설 노숙인의 식사 및 생활 지원 ▲청년-어르신 세대 교류 인생 일기 ▲정리취약가구 주거환경 개선 ▲기후위기 대응 난방 취약가구 지원 ▲위기 청년 역량 강화 등이 진행되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끌어낼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오는 3월부터 10월까지 약 8개월간 진행되며, 재단은 중간 현장 컨설팅을 통해 실행 과정을 점검하고 보완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11월에는 성과 평가를 거쳐 우수기관을 선정하고 내년도 우선 선정 혜택을 부여해 사업의 연속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윤방섭 전주시복지재단 이사장은 “온도플러스는 우리 이웃의 복지온도를 1도 더 높이겠다는 약속”이라며 “주민과 기관이 함께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따뜻한 관계로 보듬는 전주형 복지공동체 모델을 더욱 확산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문성일 기자 moon@healthcare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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