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문인협회 주관으로 의견공원에서 열려
어린이날 기념 “가족사랑 어린이 글짓기 대회”가 5월 5일(목), 임실군 오수면 오수리에 있는 의견공원 특설무대에서 임실문인협회(회장 황성신)가 주최하고 임실군 약사회와 의견문화제전위원회가 후원하는 가운데 많은 어린이들과 학부모가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열린 이날 글짓기 대회는 대회가 열리는 현장에서 글제가 발표되고 그 자리에서 글을 써서 그 자리에서 심사를 거쳐 시상을 하는 백일장으로 열렸다.
이 날 제시된 글제는 “오월이 오면, 개 이야기, 우리 가족”이었으며 운문인 동시로 쓰거나 산문인 생활문으로 쓰도록 하였다. 많은 어린이들이 백일장을 주관하고 있는 임실문인협회 본부에 와서 원고지를 받아다 글을 쓰기 시작하였다. 글을 쓸 수 있는 곳은 의견문화제가 열리고 있는 의견공원 어느 곳이나 가능했기 때문에 자기에게 알맞은 장소를 골라 흩어져서 글을 쓰는 모습들이 보였다.
글을 완성한 어린이들은 바로 글을 제출하였고 대기하고 있던 임실문인협회 회원들이 심사에 들어갔다.
이번 백일장은 최우수작 1편과 우수작 2편, 장려상 5편을 선정하여 8명을 시상하였으며 최우수 학생에게는 1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수여하였고 우수상은 5만 원, 장려상은 3만 원의 상금을 상품권으로 시상하였다.
이번 백일장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오수를 중심으로 임실과 전주, 익산, 군산 등의 전라북도 어린이들과 대전과 경기도에서 온 타지 어린이들도 상당수 있었다.
글제로 제시된 제목에 따라 동시로 써낸 어린이들과 생활문으로 써낸 어린이가 반반 정도로 나뉘었는데 글을 많이 써본 실력을 발휘하여 구성과 표현을 잘한 어린이들도 있었고 자기의 생각과 느낌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 어린이들도 있었다.

이날 수상자로 선정된 어린이들은 다음과 같았다.
최우수상 – 오수초등학교 김중기
우수상 – 임실초등학교 정성원
우수상 – 대전 글꽃초등학교 정희진
장려상 – 대전 금동초등학교 장가현
장려상 – 전주화정초등학교 최강희
장려상 – 상관초등학교 김다영
장려상 – 경기도 용인초등학교 반정인
장려상 – 정원유치원 김다인
참가자 중에는 초등학생이 아닌 유치원 다니는 원생이 참가하여 특별상을 받기도 하였다. 시상식 때에 수상자와 키를 맞추기 위하여 수여자가 앉아서 상장을 주기도 했다. 정원유치원의 김다인이었다.
시대적 흐름으로 인한 추세 때문인지 많은 어린이들이 원고지 사용법을 제대로 익히지 않았으며 원고지를 처음 사용한 흔적들이 보였다.
원고지 첫 장에 표시하는 제목과 소속과 이름을 제대로 잘 쓴 어린이도 있었지만 상당수의 어린이들이 격식을 제대로 갖추지 못하였으며 원고지 네모 밖에 소속과 이름을 쓴 어린이들도 있었다. 심지어는 원고지를 세로로 세워서 가로 쓰기를 한 어린이도 있었다.
학교나 가정에서 원고지 쓰기에 대한 지도가 이루어지지 않은 경향으로 보였다. 빠르고 편리한 핸드폰 만능주의 영향도 있는 듯 했다.
심사를 주관한 이용만 심사위원장은 임실문인협회가 현장에서 열리는 백일장으로 대회를 연 것은 의미가 깊으며 글짓기 대회에 한 번 참가하면 글짓기 학원 1년 다니는 것보다 낫다고 말하고 이미 각 시‧도에서 온 어린이가 참가하였으므로 차기에는 전국대회로 치르기를 건의하기도 하였다.
이번 대회를 주관한 한국문인협회 임실지부장인 황성신 회장은 바쁜 가운데 나와서 함께 일을 도와준 회원 여러분께 고마움을 표하고 이러한 대회가 열릴 수 있도록 후원해준 임실군 약사회와 김관수 회장님과 장소를 제공해준 의견문화제전위원회 측에도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차기에는 보다 홍보에 힘쓰고 미리 알려서 많은 어린이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피력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