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츠하이머 증상, 원인, 예방법
영츠하이머를 아시나요? 디지털치매 영츠하이머

디지털치매인 영츠하이머를 아시나요? 과학기술이 발달하면서 좋아진 점도 많지만 반대로 부작용으로 나타나는 질환들도 생겼으며 그중에 하나가 디지털치매인 영츠하이머이다.
디지털치매란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등 다양한 디지털 기기에 크게 의존하다 보니 기억력이나 계산 능력들이 퇴화되는 질환이다.
치매라고 하면 자연스러운 노화현상이거나 알코올성 등의 이유로 발생한다고 알고 있지만 오늘 이야기하는 디지털치매는 20대~30대에 젊은 층에게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영츠하이머’라는 신조어가 탄생했다.
알츠하이머 치매는 젊은 층이 가장 많이 걸리는 유형의 치매로 3명 중 1명이 해당하는데 뇌에 축적된 단백질로 인해 뇌세포가 죽게 되고 통제되는 과정 속에서 발생하게 된다.
노인의 경우 기억력의 상실로 그 증상을 알아차리게 되는데 젊은 치매의 경우 기억력이 점점 떨어진다고 느껴지는 과정 속에서 알츠하이머를 의심하게 된다.
그렇다면 영츠하이머가 일상에서 어떻게 나타날까? 주요 증상을 통해 본인의 상태를 체크해 보면 좋을듯하다.

■ 일상에서 느끼는 영츠하이머의 주요 증상
1) 대화중에 단어가 생각나지 않아 말의 흐름이 자연스럽지 못하다.
2) 중요한 약속을 기억하지 못한다.
3) 가까운 사이인데 이름을 쉽게 떠올리기 어렵다.
4) 자주 쓰는 비밀번호 등이 기억나지 않는 일이 많다.
5) 어떤 일을 하기 위해 움직였지만 왜 움직였는지 기억하지 못한다.
6) 며칠 전 했던 일들이 잘 떠오르지 않는다.
7) 이미 한 이야기라는 말을 종종 듣는다.
■ 영츠하이머가 생기기 시작한 주요 원인
1.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
스마트폰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진 것을 영츠하이머의 원인 중 하나로 볼 수 있다.
주변 사람의 연락처뿐 아니라, 생일 등 작은 기억도 스마트폰 내 메모 기능이 대신하고 있고, 아주 간단한 계산까지도 스마트폰으로 가능하기 때문이며 그 결과, 우리 뇌가 스스로 정보를 기억하는 힘이 줄어들어 건망증이 심해진 것이다.
또 인터넷 검색창을 띄우자마자 자신이 어떤 단어를 검색하려 했는지 생각이 안 난다거나, 메시지를 주고받는 과정에서 자신이 어떤 말을 하려고 했는지 기억이 안 나기까지 하는 현상도 종종 발생한다.
이렇게 스마트폰에 과도하게 의존해 발생하는 기억력 감퇴를 예방하려면 사용 빈도를 의식적으로 줄이고, 기억해 둘 만한 일을 할 때 그 일을 입 밖으로 소리 내어 말하고, 스스로 기억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도움이 된다.

2. 우울증 등 정신적 추락
직장이나 학교생활에서 겪는 우울감이나 스트레스도 영츠하이머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우울증을 앓을 때 일시적으로 주의 집중력과 기억력이 감소하는 것은 매우 흔한 증상이며 정상적인 사고를 하고 판단하는 사람의 뇌는 지속적으로 활성화되지만, 우울증이 있을 경우 사고의 흐름이 매우 느리고 단조로워져 인지 기능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지 못하게 된다.
그러므로 일 또는 공부의 효율이 떨어지고 집중이 되지 않을 경우, 우울감과 무기력감 등의 정서적 요인이 관련된 것은 아닌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3. 음주
음주 후 흔히 ‘필름이 끊겼다’고 표현하는 ‘블랙아웃(Blackout)’은 지나친 음주로 인한 단기 기억상실을 의미한다.
이것이 반복이 되면 기억의 입력과 출력을 관장하는 '해마'에 문제가 생겨 단기 기억을 저장하는 기능이 저하되는데 블랙아웃은 짧은 시간에 지나치게 많은 양의 술을 마셨을 때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혈중 알코올 농도 0.15%부터 기억력 장애가 나타나는데 심할 경우 술을 마시는 동안 일어났던 일을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전면 블랙아웃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블랙아웃이 잦아지면 건망증을 넘어 치매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흔히 술을 마실 때 간 손상을 많이 걱정하지만, 사실 가장 먼저 타격을 받는 신체는 ‘뇌’이다. 그 이유는 알코올은 뇌세포를 파괴하고, 뇌와 신경계에 필수 영양소인 비타민 B1의 흡수를 방해해 알코올성 치매의 위험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 영츠하이머 예방법
1.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줄여라
스마트폰의 사용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휴대폰 사용하지 않는 시간을 정해 습관화하자. 대신 한 페이지라도 책을 읽어 뇌의 사고력을 자극하고 간단한 암기 및 필사하는 과정을 통해 뇌와 손에 자극을 주는 습관을 기른다.
또한 퍼즐이나 간단한 연산게임 활동을 통해 시각적 자극과 암기력 훈련을 한다.

2. 규칙적인 운동을 하라
뇌세포를 건강하게 하려면 규칙적인 운동이 필수이다.
일주일에 5회, 매 30분 이상 심장이 두근거리는 정도의 중등도 이상 운동을 하면 치매 발생 위험이 약 40% 감소한다는 결과가 있다. 이렇게 몸을 움직이는 것은 뇌를 자극할 뿐 아니라, 뇌 신경 재활에 도움을 주는 신경 성장인자를 분비하기 때문에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3. 규칙적인 숙면
규칙적인 숙면도 영츠하이머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잠은 뇌에 쌓인 독성 물질이 잘 제거될 수 있도록 하는데요. 뇌척수액 독성 물질인 '아밀로이드 단백질' 혈중 농도를 살펴보면 불면증 환자가 정상 수면 환자보다 훨씬 높아 뇌의 기억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4. 오메가3 섭취
오메가3는 두뇌 기능을 향상하고 각종 혈관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또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전 생성을 막아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한다.
오메가3는 일명 '착한 지방'이라고 불리는 불포화지방산의 한 종류다. 체내에서 생성되지 않아 반드시 식품으로 섭취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하루에 500~2000㎎의 오메가3를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 하지만 바쁜 현대인은 끼니마다 식품으로 충분한 오메가3를 섭취하기 어렵다.

5. 금주
일단 젊은 나이에 영츠하이머, 특히나 알코올성 치매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술을 먹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만약 불가피하게 음주를 해야 한다면 최대한 천천히 마시면서 물과 수분의 함량이 높은 과일이나 채소 등을 같이 섭취하며, 음주 전에는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여러 가지의 술을 섞어 마시는 것도 기피해야 하는 것 중 하나입니다.

이 밖에 신문이나 책 읽기, 일기 쓰기, 바느질하기, 악기 연주하기 등 뇌를 자극하는 운동을 지속적으로 하는 것도 영츠하이머 예방에 도움이 된다.
한 정신건강 전문의는 “디지털치매의 증상을 느끼고 있지만 습관 형성으로 만으로는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거나 일상에서의 불편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면 정신건강 전문가의 도움을 통해 반드시 조기에 해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