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저귀·물티슈 등 필수품 구입비 50% 보조… 돌봄 가족 경제적·심리적 부담 완화 기대 -

정읍시가 거동이 불편한 와상 중증장애인의 기본적인 생활권을 보장하고 장기간 간병에 헌신해 온 가족들의 경제적·심리적 돌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맞춤형 복지 행정을 전개한다.
정읍시는 와상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매월 최대 5만 원까지 위생용품 구입비를 지원하는 신규 사업을 이달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정읍시에 주소를 둔 만 2세 이상 64세 이하의 와상 중증장애인으로, 장애인 활동 지원 종합조사 등에서 배변 및 배뇨 항목의 돌봄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경우에 해당한다.
지원 품목은 기저귀, 패드, 물티슈, 위생 장갑, 깔개 매트 등 일상생활에 필수적인 위생용품 전반이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본인이 지출한 구입 비용의 50%를 월 최대 5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받게 되며, 지원금은 분기별로 정산해 신청 계좌로 일괄 지급될 예정이다.
신청은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연중 상시 가능하며, 본인 또는 대리인이 방문해 신청서와 구매 영수증, 진단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다만 시설 입소자나 유사 지원 사업 수혜자는 대상에서 제외되며, 타 지역 전출이나 사망 시 지원이 중단된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이번 신규 사업이 와상 중증장애인의 실질적인 생활 안정과 가족들의 돌봄 부담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권리 증진과 복지 향상을 위해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세심한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