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국민연금공단과 ‘진료정보교류’ 협약… 장애심사 서류 제출 불편 해소

- 호남권 상급종합병원 최초 시스템 구축… 환자 재방문 없이 전산으로 심사 자료 전송 -

작성일 : 2026-03-19 13:56 수정일 : 2026-03-19 14:39 작성자 : 전준호 기자

 

전북대학교병원이 거동이 불편한 장애심사 대상 환자들이 서류 발급을 위해 병원을 다시 찾아야 했던 행정적 번거로움을 없애고, 전산 연계를 통해 신속하고 편리한 심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의료 환경 조성에 나선다.

전북대학교병원은 국민연금공단과 환자들의 행정 부담을 경감하고 효율적인 장애심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진료정보교류시스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국 주요 상급종합병원 가운데 호남권에서는 최초로 추진된 사례로, 전북대병원 온고을홀에서 양종철 병원장과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장애심사에 필요한 진료기록과 검사 자료 등을 전자적으로 직접 주고받는 안전한 정보 연계 시스템을 운영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환자들이 심사 보완 자료를 제출하기 위해 신체적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직접 병원을 재방문해 서류를 발급받아야 했으나, 앞으로는 공단의 요청 시 병원이 전산으로 즉시 전송하게 된다.

이를 통해 환자들은 ▲병원 재방문에 따른 이동 불편 해소 ▲서류 발급 비용 및 교통비 절감 ▲자료 확보 신속화에 따른 심사 기간 단축 등 실질적인 편의를 누릴 수 있게 됐다. 병원 측은 이번 시스템 도입이 환자의 치료 이후 과정까지 세심하게 배려하는 ‘환자 중심 병원’의 가치를 실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종철 전북대병원장은 “이번 협약은 공공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의미 있는 발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첨단 IT 기술을 의료 행정에 적극 도입하여 환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인 진료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전준호 기자 hcn@healthcare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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