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숭아, 녹차, 파래, 당근, 된장, 등푸른생선, 검은콩 등

며칠 전(5월 31일)이 세계 금연의 날이었다. 개인적으로 아직 금연한지 몇 해가 지나지 않았기에 항상 금연 관련 보도나 이야기가 있을 때면 관심 있게 보곤 한다.
담배는 폐암을 비롯해 심장마비, 폐기종, 뇌졸중, 구강암, 천식 등 각종 질병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오랜 기간 담배를 피웠다면 폐암 발병 위험은 70배까지 증가한다고 한다.
금연은 모든 흡연인 아니 모든 사람들이 추구하는 사회적 문제이다. 예전에는 흡연이 개인적인 문제로만 다루어졌다가 이제는 비흡연자들이 흡연자들로 인해 건강상 문제점이 밝혀지면서 이젠 개인적인 문제만은 절대 아니다.
그래서 그런지 나라에서도 금연에 대한 홍보와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필자 역시 보건소에서 주는 보조 식품과 보조 기기로 금연을 시작했기에 그 필요성을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있다.
금연 마음먹는 게 제일 우선이고 제일 중요하지만 그 후에는 어떻게 하면 금연 기간을 늘려 금연이 습관화되어 흡연 욕구가 생기지 않을 때까지 잘 끌고 가냐? 인거 같다.
그래서 오늘은 금연 생활에 도움이 되는 음식 몇 가지를 소개해 볼까 한다.

금연에 좋은 음식
1. 복숭아
복숭아는 금연뿐만 아니라 흡연자에게도 상당히 좋은 과일이다. 각종 노폐물이나 독소를 배출하는데 좋은 효과가 있는 해독 음식이다.
천연 알라리 성분이 많고, 신맛을 내는 구연산, 사과산, 주석산 성분이 담배의 유해 물질인 니코틴 배출에 도움을 준다.
담배를 피우고 나서 복숭아를 먹으면 니코틴 대사산물인 코티닌 배출이 70~80% 정도 늘었다는 연세대 연구팀의 연구결과도 있다.

2. 녹차
녹차는 니코틴과 결합해 독성을 제거하는 카테킨 성분이 들어있다.
또한, 테아닌 성분은 금연 시 금단 현상으로 인한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울러 비타민 C 함유량이 레몬의 5배에 달해 흡연으로 인해 소모된 비타민C를 보충할 수 있어 금연 중인 사람에게 좋다.

3. 파래
파래에는 혈액에 축적된 타르, 니코틴, 콜레스테롤 등의 유해 물질을 제거하는 메틸메타 오닌 등이 풍부하다.
또한 손상된 폐점막을 재생하고 보호할 뿐만 아니라 항산화 작용을 하는 비타민 A도 다량 포함되어 있다.
몸속 니코틴 등의 유해 물질 제거에는 파래뿐 아니라 미역, 김과 같은 해조류도 도움이 된다.

4. 당근
시금치, 부추, 당근 등 녹황색 채소는 오염물을 씻어내는 작용이 뛰어나다. 특히 당근은 간을 정화시키고 몸속의 독소를 배출시키며 폐암을 예방해 주는 기능이 있다.
또한 당근에 있는 베타카로틴 성분은 몸속에서 흡연으로 인해 손실이 큰 비타민 A로 전환되어 기관지와 폐 점막을 재생시키는 역할을 하니 꾸준히 섭취해 주는 것이 좋다.
특히 기름에 볶아 먹는 것이 영양분의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5. 된장
된장에는 메티오닌이 포함되어 있어 혈액 속 니코틴을 분해해 소변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금연 초기에는 니코틴이 배출되며 흡연 욕구가 높아질 수 있으므로 이 시기를 잘 참는다면 금연에 성공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
단, 맵고 짠 음식이 흡연 욕구를 부추기기 때문에 저염 된장으로 요리해 먹는 것이 좋다.

6. 등 푸른 생선
담배로 인해 일산화탄소가 혈관을 수축을 시켜 손상되는데 고등어, 삼치 등 등푸른 생선으로 오메가-3를 섭취하면 동맥경화 개선에 도움이 많이 된다.
오메가-3는 문어, 오징어, 연어 등의 해산물 및 견과류를 통해서도 섭취할 수 있다.

7. 검은콩 & 잡곡밥 & 채소
검은콩은 오랜 기간 흡연으로 인해 손상될 수 있는 간 기능을 회복시켜주고, 이뇨효과가 탁월해 체내에 쌓인 독성을 오줌으로 배출하게 해준다.
금연을 시작할 때 일시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변비가 생기는데, 이때 식이섬유가 풍부한 잡곡밥이나 채소를 자주 섭취하는 것도 또 하나의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반면 흡연 욕구를 유발하여 금연에 좋지 않은 음식은 지방이 많은 느끼한 음식, 맵고 짜고 단 음식, 그리고 향신료가 많이 들어간 자극적 음식, 정크푸드, 술과 청량음료 등이 있으니 가능하면 금연 초기엔 이런 음식들을 피하자.

오늘은 금연에 도움을 주는 음식에 대해 알아보았다. 금연은 하루라도 빨리 시작하는 것이 좋다. 내일로 미루지 말고 바로 금연 실천해 보는 것은 어떨까?
지금 바로 나와 가족 주변인과 사회를 위해 금연을 시작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