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흡충 등 12종 기생충 감염 여부 확인… 양성 판정 시 치료비 전액 무료 지원 -

순창군이 섬진강 유역의 지리적 특성으로 발생 위험이 높은 간흡충증 등 장내 기생충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체계적인 치료를 지원함으로써 군민들의 만성 질환 이환을 예방하는 선제적 보건 행정을 추진한다.
순창군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간흡충(간디스토마)을 포함한 총 12종의 장내 기생충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무료 검사를 전격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민물고기 생식 등으로 인해 감염되기 쉬운 기생충 질환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은 주민에게는 치료비 전액을 무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검사를 희망하는 30세 이상 주민은 오는 4월 3일까지 순창군 보건의료원이나 각 읍·면 보건지소 및 보건진료소를 방문해 검체 용기를 수령한 뒤 검사를 진행할 수 있다. 간흡충은 방치할 경우 담도염이나 담관암 등 치명적인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검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보건의료원은 검사 지원과 함께 민물고기 익혀 먹기, 조리기구 소독하기, 손 씻기 등 일상 속 예방 수칙 홍보도 병행하고 있다. 군은 매년 1회 정기 검사를 통해 기생충 감염률을 낮추고 청정 순창의 건강한 생활 환경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순창군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기생충 감염은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자칫 치료 시기를 놓칠 수 있다"라며 “무료 검사를 통해 본인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안전한 식습관을 실천해 소중한 건강을 지키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