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상포진, '예방 접종'과 '면역 식단'으로 철벽 방어
대상포진 예방 생활 수칙과 좋은 음식

앞선 칼럼에서 대상포진의 원인과 초기에 나타나는 치명적인 증상들을 살펴보았다.
대상포진은 발병 자체도 고통스럽지만, 치료 후에도 신경통이 남는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라는 무서운 후유증을 동반할 확률이 높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들은 한 번 무너지면 회복이 더디기 때문에, 평소에 면역의 요새를 튼튼히 쌓아두는 예방책이 최선의 치료다.
하여 오늘은 대상포진의 공포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5대 실천 예방 수칙과 면역력을 끌어올리는 8가지 필수 식품들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 면역 요새를 구축하는 5대 실천 생활 수칙 예방법
1. 대상포진 예방 접종의 적기 시행
50세 이상이라면 반드시 예방 접종을 고려하라. 백신은 발병률을 낮출 뿐만 아니라, 설령 걸리더라도 신경통 후유증을 90% 이상 줄여주는 가장 확실한 보험이다.
2. 체력의 한계를 넘지 않는 휴식
대상포진은 '지친 몸의 외침'이다. 과로를 피하고 하루 7시간 이상의 충분한 숙면을 통해 신진대사를 정상화하고 면역 세포의 재생을 도와야 한다.
3. 급격한 온도 차 차단
환절기 외출 시에는 스카프나 겉옷을 챙겨 체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것을 막아 자율신경계가 안정되도록 관리하라.
4. 균형 잡힌 영양 섭취
무리한 다이어트나 불규칙한 식사는 면역력을 무너뜨리는 주범이다. 필수 영양소가 고루 갖춰진 식단으로 몸의 영양 밸런스를 유지하라.
5. 스트레스의 즉각적인 해소
정신적 스트레스는 바이러스를 깨우는 기폭제다. 가벼운 운동이나 취미 생활을 통해 뇌의 긴장을 완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 면역력을 강화하고 신경을 보호하는 식품 8가지
1. 굴 - '바다의 우유'로 불리며, 아연 성분이 풍부해 면역 세포의 분열과 활성화를 돕고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가 크다.
2. 시금치 - 비타민A와 C가 풍부하여 피부와 점막의 저항력을 높여주고, 엽산 성분이 신경 손상을 회복하는 데 기여한다.
3. 등푸른생선 - 오메가-3 지방산이 염증을 억제하고 신경 주위의 혈류 흐름을 개선하여 통증 완화에 도움을 준다.
4. 단호박 - 베타카로틴 성분이 항산화 작용을 통해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면역력 체계를 튼튼하게 보강한다.
5. 버섯류- 베타글루칸 성분이 면역 세포인 NK포를 활성화하여 숨어있는 바이러스가 활동하지 못하도록 억제한다.
6. 현미 - 비타민B 군이 풍부하여 에너지 대사를 촉진하고, 신경계의 안정과 회복을 돕는 필수 식재료다.
7. 파프리카 - 오렌지보다 풍부한 비타민C를 함유하여 피로 해소를 돕고 신체의 전반적인 방어력을 높여준다.
8. 청국장 - 바실러스균이 장내 유익균을 늘려 체내 면역력의 70%를 담당하는 장 건강을 지켜준다.

대상포진은 '내 몸이 보내는 가장 고통스러운 경고'다. 하지만 두려움에 떨기보다는 오늘 살펴본 예방 수칙과 건강한 식단을 생활화한다면, 잠복해 있는 바이러스의 기세를 충분히 꺾을 수 있다.
환절기, 기력이 떨어지기 쉬운 지금이야말로 내 몸의 면역 성벽을 다시 한번 점검해야 할 때다. 백신이라는 확실한 방어구와 영양이라는 든든한 보급로를 갖춰, 통증 없는 건강한 봄날을 맞이하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