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에서 얻는 나물은 풀에서 얻는 나물보다 약효가 더 강하다.
몸집이 풀보다 훨씬 큰 만큼 약효도 더 크다.
봄이 되면 각종 나무에서 새순이 돋는다. 그중 예로부터 약효가 좋은 몇 가지를 골라보자
첫째, 두릅나무 순
두릅나무 순은 인간이 오래전부터 식용과 약용으로 사용해 왔던 봄철 나무순의 대표적인 나물이다.
두릅 순을 먹으면 두릅에 들어 있는 사포닌과 칼륨 성분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며 체내 나트륨 배출을 도와 혈압 조절에 도움을 준다.
두릅 순에는 폴리페놀과 사포닌 성분이 있어 강력한 황산화 작용을 하여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데 도움을 준다.
두릅에는 아스파라킨산 성분이 있어 췌장의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혈당 수치를 안정화하며 당뇨 환자에게도 좋다.
두릅은 칼슘괴 인 성분이 풍부하여 뼈의 골밀도를 높여주어 성장기 어린이들의 뼈 성장과 나이 든 사람의 골다공증을 막아준다.
두릅에는 비타민과 아스파라킨산이 풍부하여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피로 물질을 제거하여 몸에 활력을 불어넣어 줌으로써 봄철 춘곤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두릅나무 순은 보약보다 더 좋은 나무나물이다
둘째, 엄나무순
엄나무는 음나무라고도 하는데 가시를 가지고 있어 귀신을 쫓아내는 나무로 알려져 있다.
엄나무는 예로부터 여름철 닭백숙에 반드시 들어가는 약제였다.
엄나무 순에는 엄나무가 가지고 있는 약효가 그대로 들어 있는데 나물로 먹으면 산뜻하고 맛이 좋아 입맛을 돋게 한다.
엄나무 순에는 간세포 손상을 막고 해독 작용을 돕는 성분이 있으며 지방 축적을 완화해 주어 간보호에 좋다.
엄나무 순은 체내 염증을 줄여주어 만성 염증관리에 좋다.
엄나무 순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며 관절염, 무릎 통증, 허리 통증을 완화해 주는 역할을 한다.
엄나무 순을 먹으면 피로를 회복하고 부종을 완화해 주며 활성산소를 줄여 노화를 막아준다.

엄나무의 어린 잎은 입맛 내는 봄철 나무나물이다
셋째, 옻순
옻은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이 몸을 보신하는 방법으로 많이 사용하여 오던 약재다. 옻에 들어 있는 우르시올 성분이 몸을 따뜻하게 하고 소화를 도우며 피를 맑게 하여 활력이 돋게 한다. 특히 항염. 항암 효능이 높다는 것이 밝혀지고 있다.
옻나무의 어린 순인 옻순은 몸을 따뜻하고 피를 맑게 하여 질병을 물러가게 한다.
옻순에는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있어 산화 스트레스를 완화해 주며 염증을 줄여주고 항염 작용을 한다.
다만 옻에는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우루시올 알레르기 성분이 있어 섭취하는 데 주의가 필요하다.
넷째, 가죽나무 순
참죽나무라고도 불리는 가죽나무는 오래전부터 봄철에 어린잎을 따서 말린 후 반찬으로 사용하여 왔다. 잎을 쌀가루에 묻혀 틔겨 먹기도 하고 마른 반찬으로 사용하기도 하였다.
참죽나무(가죽나무) 순을 4~5월에 채취하여 윤기가 돌고 잎이 연하며 붉은 보랏빛이 도는 것이 좋으며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생으로 먹고 전이나 부각 장아찌로도 섭취가 가능하다.
한방에서는 뿌리의 껍질을 저근백피(樗根白皮) 춘백피(椿白皮)라 부르며 이질과 대하증 설사를 멎는 지사제로 쓴다.
가죽나무에는 베타카로틴 비타민A. C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며 면역력 향상으로 감기 예방 및 피부의 노화를 방지하며
아일란톤 성분은 지방세포 내 중성지방 생성을 억제하여 비만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가죽나무의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암세포의 증식과 전의를 억제시키며
퀘르세틴 루틴 성분이 출혈을 예방하여 여성의 냉 대하증 임신중 자궁출혈 하혈을 예방하며 열을 내리고 습을 제거하며 장기를 수렴작용하고 기생충을 구제하는 효능이 있다.
참죽나무(가죽나무)의 소염 살균작용이 뛰어나며 체내 독소와 노폐물을 배출 시키며
대장 기능과 신장 기능 그리고 방광기능을 향상시키며 우수한 방부제와 살충 효능으로 만성 대장염 류머티즘성 관절통에 효능이 있다.
참죽나무(가죽나무)는 기혈을 잘 돌게 하며 위장병과 위암을 다스리며 장을 자극하여
배변 효과를 높이며 소염작용으로 장내 염증을 제거하여 장염에도 도움이 된다.

가죽나무의 잎은 예로부터 서민들의 반찬으로 쓰였던 나무나물이다.
다섯째, 오가피순
오갈피는 피를 맑게 하고 혈액순환을 돕는 대표적인 약제다.
오가피 순을 섭취하면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여 피로회복을 돕고 식욕이 증진되고 스트레스를 받은 정신 신경계의 흥분을 억제해 준다.
또한 간장과 신장을 보하는 효과가 있으며 성 기능을 자극하여 성 능력을 향상시킨다고 한다.
오갈피 나무는 신체의 신진대사 촉진과 강장 작용에 강하다는 특징이 있다.
오갈피는 술로도 이용하는데 오갈피 삶은 물로 담근 술은 허리 아픈데 잘 듣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오가피 열매는 비타민 C의 함량이 높고 고유한 풍미가 있어 영양과 기호성을 겸비한 술, 넥타, 주스, 잼, 젤리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오가피는 말려서 끓인 후 식수를 대신해서 차로 마시면 아주 좋다.
1975년 스위스에서 개최된 노인학 심포지엄과 1976년 프랑스에서 개최된 생약학회에서 오가피의 효용이 인삼을 능가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해서 큰 관심을 모으기도 하였다.
여섯째, 화살나무순
화살나무는 전통적으로 약용 가치가 높은 식물로 알려져 있다.
화살나무 어린잎은 차로 우려 마시거나 샐러드에 넣어 신선하게 먹으면 좋다. 성숙한 잎은 말려두었다가 약재처럼 달여 마시면 좋다.
화살나무 순의 약효는 다음과 같다.
1. 항암 및 면역력 증진
화살나무에 풍부한 플라보노이드와 리그난 성분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한다.
화살나무는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며,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잎과 가지에서 추출한 성분들이 약효가 높다.
2. 혈액순환 개선 및 혈관 건강
화살나무는 혈액을 맑게 하고 어혈을 풀어주는 효능이 있어 혈액순환 개선에 탁월하다. 이는 동맥경화, 고혈압 등 심혈관 질환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3. 당뇨 예방 및 혈당 조절
화살나무 추출물이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고 혈당 스파이크를 줄이는 데 기여하기 때문에 혈당 수치를 안정화시켜 당뇨 관리에 도움을 준다.
4. 염증 완화 및 통증 경감
예로부터 화살나무는 소염 작용을 하는 약재로 활용되어 왔다. 관절염, 신경통 등 염증성 질환으로 인한 통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주고 상처 치유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
5. 여성 건강 및 생리통 완화
어혈 제거 효능은 특히 여성의 생리불순이나 생리통 완화에 유용하게 작용할 수 있어 산후조리 시 어혈을 풀고 기력 회복을 돕는 데도 유용하다.
봄철에는 나른해지고 기운이 빠질 수가 있다.
이럴 때 몸에 좋은 나무나물을 먹으면 피돌기가 활발해져 기운이 돋고 면역력이 높아져 건강한 몸을 유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