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기후 변화 대응 ‘2026년 비브리오패혈증 유행 예측조사’ 착수

- 내항 등 6개 거점 지점 집중 감시 및 해수·어패류 비브리오균 오염도 분석 -

작성일 : 2026-04-06 10:30 수정일 : 2026-04-06 11:17 작성자 : 문성일 기자

 

군산시가 기후 변화에 따른 해수 온도 상승으로 발생 위험이 높아진 비브리오패혈증을 예방하기 위해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유행 예측조사 사업을 추진한다.

군산시보건소에 따르면 비브리오균 오염 우려가 높은 관내 주요 거점인 ▲내항 ▲외항 ▲도선장 ▲서부어판장 ▲구암연안 ▲비응항 등 총 6개 지점을 대상으로 집중 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보건소는 매주 1회 해당 지역의 해수, 갯벌, 어패류를 채취하여 전북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비브리오균 3종 검출 여부를 의뢰할 계획이다.

특히 해수 온도가 18°C 이상 상승하는 5월부터는 환자 발생 빈도가 급격히 높아지는 만큼, 균 검출 시 즉시 언론 보도와 SMS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위험 상황을 신속히 전파할 방침이다.

제3급 법정 감염병인 비브리오패혈증은 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날로 섭취하거나 상처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했을 때 감염되며 치사율이 50% 내외에 달할 정도로 치명적이다.

군산시보건소는 안전한 여름철을 보내기 위해 다음과 같은 ‘5대 예방 수칙’ 준수를 강력히 당부했다.
▲어패류는 85°C 이상 충분히 가열 조리해 먹기 ▲어패류는 5°C 이하 저온 보관 및 흐르는 수돗물에 깨끗이 씻기 ▲사용한 칼, 도마 등 조리 도구는 반드시 소독 후 사용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 접촉 금지 ▲어패류 취급 및 조리 시 장갑 착용 등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기후 변화로 인해 해수 온도가 매년 높아지면서 비브리오패혈증균의 출현 시기도 빨라지는 추세”라며 “철저한 유행 예측조사를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감염병 감시 체계를 빈틈없이 운영하겠다”라고 전했다.

 

문성일 기자 moon@healthcare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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