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음의 묘약으로 불리는 오디

- 제철 맞은 오디의 효능과 부작용

작성일 : 2022-06-27 11:07 수정일 : 2022-06-27 11:42 작성자 : 박성범 기자

젊음의 묘약으로 불리는 오디



먹을 것이 부족하던 시절, 손과 입에 검붉게 묻히면서 따먹었던 추억의 간식, 뽕나무 '오디'가 제철을 맞았다.

블랙푸드 대명사로 떠오르고 있는 오디는 웰빙푸드로 복분자, 산딸기와 함께 6월과 7월이 제철인 과일이다.

오디를 보면 마치 알이 빈틈없이 차오른 검붉은 포도송이처럼 생겼고, 어른 손가락 한두 마디만 하며, 타원형으로 매우 오동통하다.

오디는 초록색으로 열매가 맺혀 농익을수록 검붉어지며 단맛도 아주 진하고 깊어진다. 통째로 먹으면 되는데 아주 부드럽고 과즙이 풍부하다.

익으면서 검은빛을 띤 자주색으로 변하며 무르기 쉽기 때문에 보통 수확 직후 급랭하여 판매되며 가정에서도 냉동 상태로 보관해야 한다. 냉동했다가 주스나 스무디로 만들어 먹어도 되고, 잼으로 만들면 풍미와 식감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한방에서는 가지를 ‘상지’, 잎을 ‘상엽’ 열매를 ‘상심’이라 하며 껍질을 ‘상근백피’라 하고 약재로 사용하고 있다.

동의보감에는 ‘까만 오디는 뽕나무의 정령이 모여 있는 것이며, 당뇨병에 좋고 오장에 이로우며, 오래 먹으면 배고픔을 잊게 해준다’고 하고, ‘귀와 눈을 밝게 한다’라고 했으며, ‘오디를 오래 먹으면 백발이 검게 변하고 노화를 방지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젊음의 묘약으로 불리는 오디는 안토시아닌이 풍부하고, 비타민과 불포화지방산 등이 함유된 웰빙푸드의 대명사인 오디의 다양한 효능을 알아본다.




오디의 효능

1. 눈 건강에 도움

눈에 좋다고 알려진 블루베리보다 안토시아닌 성분이 1.5배 이상 많이 함유되어 있어 눈 건강에 특히 탁월하다. 눈의 피로를 풀어주고 시력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결막염이나 안구건조증 등 안구질환에 탁월한 효능을 보여준다.

더불어 야간 시력을 개선하여 야맹증을 예방하고 눈의 노화를 방지하여 노화로 인한 시력감소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2. 당뇨병 예방에 도움

오디에는 DNJ라는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으며, 혈당저하 물질은 DNJ(데옥시노리지마이신) 성분은 뽕잎 추출물로 체내 혈당 수치를 낮춰준다.

오디에 함유된 가바(GABA) 성분은 혈당관리에도 도움이 되고 식후 혈당이 급격하게 상승하는 것을 막아주어 당뇨병 관리 및 예방에 도움이 된다.


3. 혈관 건강에 도움

오디에 함유되어 있는 루틴이라는 성분은 혈관 건강에 도움이 되며 모세혈관의 기능을 도와주어 말초 순환을 개선해 주고 혈압을 안정화하는 효과가 있어 고혈압의 예방에 도움이 된다.


4. 고지혈증 개선에 도움

오디에 풍부하게 함유된 루틴 성분으로 혈관 내 나쁜 콜레스테롤을 녹여서 배출해 주는 데 탁월한 효능이 있다. 이로 인해 오디는 고지혈증을 개선 예방할 수 있고 동맥경화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5. 뼈 건강에 도움

오디에는 뼈의 생성을 도와주는 라스베라트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뼈의 노화 방지에 도움을 준다. 또 칼슘 성분도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어 뼈 건강 유지에 도움을 주며 조혈작용을 하여 관절 부위를 강화시켜 골다공증이나 관절염 개선에 도움을 준다.



6. 노화 방지에 도움

오디에는 G3G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G3G 성분은 오디 속에 들어있는 안토시아닌 색소 중 가장 안정적이며 강력한 항산화 효과를 내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어 노화 방지에 도움을 준다.

또한 오디가 가지고 있는 비타민C와 B 그리고 미네랄, 칼슘, 처분, 칼륨 등의 성분도 노화 방지에 도움을 준다.


7. 감기 예방에 도움

오디에는 기침, 천식, 감기 예방에 도움을 준다. 감기에 걸렸을 때 또는 기침이 심할 경우 오디차를 드시면 감기로 인한 목 아픔이나 가래를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8. 피부미용에 도움

오디에는 풍부한 비타민과 미네랄이 함유되어 있다. 때문에 꾸준하게 섭취하면 피부가 맑아지고 잡티가 제거되어 피부미용에 좋은 효능을 얻을 수 있다.


9. 갱년기 증상 완화에 도움

라스베라트롤과 C3G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된 오디를 섭취하면 강력한 항산화 작용으로 신체 활성 산소가 억제된다. 때문에 남성 갱년기나 여성 갱년기 증상을 완화하는데 탁월한 효능을 얻을 수 있다.


10. 정력 강화에 도움

뽕나무 과에 속하는 오디는 예로부터 자양강장에 특효약으로 알려져 있다.

생 오디즙을 꾸준하게 섭취하면 성욕감퇴나 무기력증 등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외에도 불면증 개선, 숙취해소, 다이어트, 변비 개선, 귀 기능 개선, 빈혈, 더위. 갈증 등에도 좋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면 너무 많이 섭취하면 설사, 위 불쾌감, 복통 등이 있을 수 있으며 특히 오디는 찬 성질이 있으므로 위장이 민감한 사람은 너무 차갑지 않게 섭취하는 것이 좋다.


오디는 클수록 쉽게 무르기 때문에 구입 후 바로 먹는 게 좋고, 남으면 설탕을 솔솔 뿌려 살짝 버무려 두었다가 먹어도 된다. 냉동했다가 주스나 스무디로 만들어 먹어도 되고, 잼으로 만들면 풍미와 식감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무더운 여름철을 대비해 지금 농가에서 막 수확한 오디를 구입하는 것은 어떨까? 건강도 챙기고 농가도 돕고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오디가 아닐까 한다.

 

박성범 기자 psb04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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