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장수 마을 파키스탄 훈자 주민들 주요 영양 공급원
수박, 참외, 포도 등 화려한 여름 과일들의 라인업으로 한 켠에 밀리는 살구는 사실 알고 보면 세계의 장수 식품으로 그 이름을 올려놓고 있는 당찬 과일이다. 올해는 가뭄 때문에 작고 당도가 더 높다고 한다.
목, 기관지, 폐에 좋은 과일로 알려진 살구는 세계 3대 장수마을 파키스탄의 훈자마을 주민들의 주요 영양 공급원으로 알려져 있다. 100세 이상 인구가 많이 살고 있는 것으로 유명한 훈자 마을 주민들은 평소에 살구를 자주 먹는다고 한다.

훈자 마을은 해발 2500미터 히말라야 산지에 위치하고 있어 공기가 춥고 건조한 환경이기 때문에 감기 예방 목, 기관지, 폐 보호 등의 목적으로 예로부터 살구를 많이 먹는 것으로 유명하다.
살구는 한의학적으로는 따뜻한 성질이 있어 찬 공기에 취약한 호흡기를 보호하고 강화하는 효능이 있다. 살구의 이러한 특성은 호흡기 점막을 촉촉하게 보습하고 기침과 천식을 다스리는데 효과가 뛰어나다.
목이 간질간질하고 마른기침이 자주 나거나 목에 무언가 끼여 있어 헛기침을 하게 되는 후두염 치료에도 효과가 좋다.
코로나 후유증으로 오랫동안 기침이 떨어지지 않거나 에어컨 바람만 쐬어도 기침이 나는 사람에게는 배보다 더 좋은 과일이 살구라고 한다.

살구에는 제 7대 영양소로 주목 받고 있는 섬유질이 풍부하여 장 건강에 좋고, 콜레스테롤 과 노페물을 배출하는 작용으로 혈액 깨끗이 하는데 도움이 된다.
수용성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수분을 흡수하여 장운동을 촉진하는 작용을 하고 살구 자체로 장내 미생물의 먹이가 되어 뷰티르산 같은 단쇄 지방산을 생성하는 재료가 된다.
장내 세균을 조절하는 조절자 역할로 식중독, 배탈, 설사 시에 배앓이와 설사를 멎는데 도움이 되는 매실의 효능과 같은 효능을 발휘한다.
살구에는 또한 항산화 성분 풍부한데 유방암, 전립선암 예방에 도움이 되는 라이코펜과 폐암, 대장암 예방에 도움이 되는 베타카로틴이 들어 있다.
스트레스와 유해 물질로 생성되는 활성산소가 암세포 증식과 세포 노화의 주범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살구의 라이코펜과 베타카로틴은 암세포 증식을 활성화시키는 활성산소를 중화시켜 무력화 시킨다. 이와 같은 효능은 암예방뿐만 아니라 암의 전이와 재발 방지에도 도움이 된다.

살구는 장미과 식물로 피부 건강에도 좋은 과일로 예로부터 화장품이나 비누의 천연 원료 예 사용되어 왔다. 피부 노화를 막는 비타민 삼총사 A,C,E가 풍부하여 기미, 잡티 등으로 착색 되어 칙칙해진 피부톤을 화사하게 해 주고,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노화와 피부 세포의 산화스트레스로 인한 피부 노화 방지에 모두 효과가 뛰어나다.
콜라겐 섭취만으로 피부 콜라겐이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살구처럼 피부재생을 촉진하는 영양소가 복합적으로 들어있는 음식으로 이너뷰티를 하면 나이가 들어서도 고운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살구에는 유기산인 구연산과 사과산이 풍부하여 자양 강장제 역할을 하는 과일이다. 산소가 부족하면 불이 꺼지면서 그을음이 발생하는 것처럼 산소가 세포에서 충분히 이용되지 못하면 영양 성분이 연소되지 않아서 피로 물질인 젖산이 쉽게 쌓인다.
젖산이 체내에 축적되면 근육이 굳고 어깨 결림이나 관절통이 생기고, 혈액을 산성화시켜 탁하게 만들어 심한 피로감을 느끼게 된다.
구연산은 젖산의 청소부 역할을 하여 피로 회복에 큰 도움을 주고 혈액을 알칼리화 시켜주어 전반적인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주는 작용을 한다.
그렇다고 피로회복을 위해 구연산만 따로 섭취하는 것 보다는 살구와 같이 구연산이 많이 들어 있는 과일을 먹음으로 다른 영양소를 복합적으로 섭취할 수 있다.
살구는 하루 4~5정도 섭취하는 것이 적당하다. 많이 먹게 되면 설사나 피부 트러블이 유발될 수 있다. 덜 익은 살구는 복통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충분히 익은 것을 섭취해야 한다.
살구는 따뜻한 성질의 과일이기 때문이 열이 많은 체질은 섭취에 주의를 요한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이 있는 경우 가스가 잘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섭취량을 조절 하는 것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