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이 소생하는 봄, 바다에서도 환절기 지친 몸을 정화해 줄 '바다의 채소' 다시마가 4월 제철을 맞았다.

4월부터 6월까지 채취되는 생다시마는 일 년 중 영양소가 가장 풍부하고 식감이 부드러워 예로부터 피를 맑게 하는 천연 보약으로 귀하게 대접받아왔다.
특히 환절기 미세먼지와 황사로 체내 독소 배출이 절실한 이때, 다시마는 강력한 수용성 식이섬유인 알긴산의 보고로서 혈관을 청소하고 장 건강을 지키는 든든한 건강 파트너가 될 수 있다.
다시마의 놀라운 효능 8가지와 주의해야 할 부작용 3가지를 정리했다.
다시마의 효능
1. 혈관 청소 및 콜레스테롤 조절
다시마의 끈적한 성분인 '알긴산'은 혈중 콜레스테롤 흡수를 방해하고 체외로 배출시켜 혈관을 깨끗하게 만든다. 이는 고혈압과 동맥경화 등 심혈관 질환 예방에 탁월하다.
2. 장 건강 및 변비 개선
풍부한 식이섬유가 장운동을 강력하게 촉진하고 변을 부드럽게 하여 환절기 겪기 쉬운 만성 변비를 해소하고 장내 환경을 정화한다.
3. 중금속 및 미세먼지 배출
알긴산 성분은 체내에 쌓인 미세먼지, 황사 속 중금속과 결합해 몸 밖으로 밀어내는 천연 흡착제 역할을 하여 환절기 디톡스에 효과적이다.
4. 갑상선 건강 증진(요오드)
해조류 중에서도 요오드 함량이 매우 높아 갑상선 호르몬 합성을 돕고, 기초 대사량을 조절하여 신체 활력을 유지해 준다.
5. 다이어트 및 혈당 조절
칼로리가 거의 없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을 높이며, 당 흡수를 늦춰 식후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는 것을 방지하는 데 기여한다.
6. 뼈 건강 및 골다공증 예방
다시마는 칼슘과 마그네슘이 풍부하여 뼈를 튼튼하게 하고, 노년기 골다공증 예방 및 성장기 어린이의 골격 형성을 돕는다.
7. 모발 및 두피 건강
단백질의 주성분인 아미노산과 비타민, 요오드가 모근을 튼튼하게 하고 모발에 영양을 공급하여 환절기 탈모 예방과 머릿결 개선에 도움을 준다.
8. 항산화 및 항암 효과
후코이단 성분이 암세포의 자살을 유도하고 면역력을 높이며, 항산화 작용을 통해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해 노화를 늦춘다.

다만 요오드 함량이 매우 높기 때문에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나 저하증 등 관련 질환이 있는 환자는 과다 섭취 시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해야 한다.
또한 찬 성질을 가지고 있어 평소 몸이 차거나 소화력이 약한 사람이 과다 섭취할 경우 복통, 설사, 소화 불량을 유발할 수 있다.
아울러 다시마의 식이섬유는 몸속 수분을 흡수하는 성질이 강하므로, 다시마 섭취 시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으면 오히려 변비가 심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