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뇨 장애 주요 증상과 방광 건강 지키는 운동법

골반 기저근 강화 운동으로 요실금과 절박뇨 횟수 22% 감소, 배뇨 간격은 60%이상 증가

작성일 : 2022-07-05 16:43 수정일 : 2022-07-05 17:25 작성자 : 이상희 기자

하루 동안 얼마나 자주 소변을 보는지에 따라 방광 건강 상태를 체크해 볼 수 있는데 깨어 있을 때 8번 이상 잘 때 2번 이상 소변을 보면 배뇨 장애에 해당 된다.

소변을 볼 때, 방광에 소변이 찼을 때, 소변 배출 후 방광 주변부에서 통증이 느껴진다면 반드시 방광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해 보아야 한다.

가만히 있다가 갑자기 소변이 마렵고 물소리만 들어도 소변을 참지 못한다면 이는 절박뇨 증세가 있는 것이다

위 세 가지 중 한 가지만 있어도 배뇨 장애가 있는 것이므로 해당되는 증상이 있다면 꼭 전문의에게 적절한 진료와 치료를 받아야 한다.

방광은 적당한 양의 소변이 차면 적당한 간격으로 배출해 세균과 불순물까지 함께 제거하는 작용을 한다. 그런데 소변양이 너무 적으면 세균이 제대로 씻겨 나가지 않아 염증이 생길 수 있다. 반대로 소변을 너무 오래 참으면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 된다. 방광 내 압력이 높아져 세균이 콩팥으로 올라가서 고열, 오한을 일으키는 신우신염을 일으킬 수 있다.

 

대표적인 방광 질환 세 가지를 정리해 보았다.

 

▲ 과민성 방광

과민성 대장증후군과 비슷하게 방광이 정상 방광과 달리 예민하여 소변이 충분히 차지 않았는데도 요의를 느끼고 막상 화장실을 가도 소변양이 매우 적다. 세균 검사에서 아무 이상이 없는데도 소변을 잘 참지 못하고 하루 8번 이상 소변을 본다면 과민성 방광 증세로 볼 수 있다.

 

▲방광 통증 증후근

 

소변이 방광에 찼을 때, 소변이 마려울 때, 소변을 볼 때, 통증을 느낀다. 보고 난 후에 요도가 짜릿하면서 아랫배가 조이는 통증이 있고, 아랫배가 뻐근하거나 압박감을 느낀다.

방광 통증 증후군의 범위는 골반, 허리, 아랫배까지 해당되고 심하면 남성의 경우 허벅지 안쪽 사타구니에 통증을 호소하고, 여성의 경우 요도, 질, 항문으로 통증이 전파되기도 한다.

의학적으로는 6주 이상 배꼽 아래 방광 주변에 반복적인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 방광 통증 증후군으로 진단한다.

 

방광 점막이 손상을 입어 궤양이 있는 부위에 소변이 닿는 것은 상처부위에 소금물이 닿는 것과 같다. 방광염을 방치할 경우 마지막 단계에서 궤양과 출혈이 나타나는 간질성 방광염 생길 수 있으므로 조기 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 방광 탈출증

방광, 자궁, 직장은 골반 안쪽에 위치한 골반강이라는 공간에 들어 있는 것이 정상적인 상태이다. 방광탈출증은 골반 라인 밑으로 방광이 빠져 나오는 현상으로 질이 늘어나면서 자궁까지 함께 밑으로 빠져 나오는 질환이다.

이 경우 소변을 봐도 시원하지 않고 힘을 줘도 전달이 되지 않기 때문에 힘을 더 주면 줄수록 방광이 빠져나가는 느낌이 들게 된다. 방광 막이 느슨해져서 잔뇨감 때문에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되고 절박뇨 증세도 생긴다.

방광 탈출증은 주로 여성에게서 나타나는데 주 원인은 출산과 노화 등으로 골반 기저근이 약화되어서 생긴다. 특히 난산이나 다산을 했을 경우 출 산 후 골반 기저근이 정상적으로 회복되지 않아서 생기는 경우가 많다.

 

배뇨장애 에방과 방광 건강 유지를 위해 골반 기저근이 너무 느슨하거나 긴장 하지 않도록 평소에 강화 훈련을 꾸준히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골반 기저근 강화 운동법>

1. 양팔을 하늘로 뻗은 상태에서 까치발을 든다.

2 까치발을 든 상태에서 무릎을 굽혀 앉는다.

앉는 자세를 취할 때 골반 기저근에 힘을 빼는 것이 중요하다.

3. 팔을 90도로 접었다 편 후 빠르게 일어선다

일어설 때 골반 기저근에 힘이 들어가는 것이 느껴져야 한다. 까치발을 들고 일어나는 동작으로 골반 기저근과 복부 코어 근육을 동시에 강화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골반 기저근 강화 운동은 과민성 방광 증후군이나 방광 탈출증 등을 예방하는 치료 효과와 이미 생긴 증상을 완화 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특히 요실금 횟수, 절박뇨 횟수도 22% 줄어 들었고 배뇨 간격은60%이상 증가한 것으로 보고되었다.

또한 6주간 골반 기저근의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는 동작을 식사 전과 자기 전 하루 3번 10세트 반복 실시한 다른 임상 연구에서는 빈뇨, 야뇨, 절박뇨, 수면 중 실금 등이 현저히 줄어 들어 삶의 질이 높아졌다는 보고가 있었다.

 

골반 기저근 강화 운동은 코어 근육을 사용하여 몸매가 좋아지고 몸의 밸런스를 맞춰 주면서 방광과 골반의 건강을 되찾아 주는 골반 회춘 운동이다. 

이상희 기자 seodg10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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