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도서 서평『살찌지 않는 몸』

굶는 다이어트는 이제 그만! 지방을 잘 쓰는 몸 먼저 만들어야 한다

작성일 : 2026-04-28 05:44 수정일 : 2026-04-29 10:33 작성자 : 이상희 기자

『살찌지 않는 몸』은 142만 유튜브 〈닥터프렌즈〉 내분비내과 전문의 가 쓴 건강백서다. 저자 유창윤 박사는 내분비내과 전문의로 울아산병원 통합내과 교수를 거쳐 현재 윔클리닉 대표 원장으로 맡고 있다. 저자는 비만을 단순한 제중 문제가 아니라 호르몬, 대사, 수면, 스트레스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의학적 질환으로 접근한다.

 

“뱃살은 무너진 대사가 보내는 경고다!”

비만은 인슐린 저항성, 고혈압, 고혈당과 같은 대사증후군의 핵심 위험과도 밀접하고, 심혈관 질환과 당뇨로 이어지는 심각한 건강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야식과 초가공식품에 길들어진 현대인의 식생활은 뱃살을 늘리고 쉽게 피로해지는 몸을 만든다.

여기에 수면 리듬마저 흔들리면 뇌는 자극적인 음식으로 보상 회로를 형성하고 잘못된 식습관을 강화한다. 결국 우리 몸은 염증과 체중이 증가하고 세포 노화가 가속화되는 악순환에 빠진다.

비만·대사 질환을 진료하는 첫 책 『살찌지 않는 몸』은 바로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여 식사(Meal), 활동(Mobility), 마음 관리(Mentation)로 이루어진 ‘3M’ 전략을 통해 건강한 생활 리듬을 바로 세우는 방법을 제시한다.

대사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면 굶지 않아도 체지방이 줄고, 무리한 운동이나 약물에 의존하지 않아도 혈당과 인슐린 반응이 안정된다. 굶고 실패를 거듭하는 다이어트가 아니라 몸의 기본값을 회복하는 것이 이 책이 제안하는 ‘살찌지 않는 몸’이다.

 

“당신이 살찐 것은 게을러서가 아니다!”

현대 환경이 무너뜨린 신진대사의 균형을 회복하라

 

탄수화물과 지방을 선호하도록 설계된 인간의 식욕은 원래 생존을 위한 전략이었다. 과거 식량이 부족했던 환경에서 탄수화물은 근육과 뇌가 즉각 사용할 수 있는 빠른 에너지원이었고, 지방은 적은 양으로도 많은 열량을 제공하는 저장 연료였다. 그러나 음식이 넘쳐나는 지금, 생존을 위한 본능은 초가공식품에 대한 식욕으로 대체되고 있다.

여기에 수면 부족, 만성 스트레스, 줄어든 신체 활동이 더해지면서 우리 몸의 대사 균형은 무너지고, 그 결과 내장지방 증가와 혈당 상승, 만성 염증 등 다양한 대사 질환 위험이 더욱 증가했다.

 

『살찌지 않는 몸』은 비만을 현대 환경이 우리 몸의 대사 균형을 무너뜨리면서 나타난 의학적 문제라고 진단한다. 살이 찌는 것은 개인의 게으름이나 의지 부족이 아니라 망가진 대사 시스템의 결과라는 것이다. 과잉 자극이 넘쳐나는 오늘날의 식습관과 생활 환경에서 한 걸음 벗어나 우리 몸의 원래 작동 방식을 획복할 것을 강조한다.

체중을 억지로 줄이려는 다이어트보다 지방을 잘 쓰는 몸으로 바꾸고 혈당과 인슐린 반응의 균형을 회복하는 것이 우선이다. 신진대사가 정상적으로 작동하기 시작하면 체중 감량은 자연스럽게 따라온다.

 

“살찌지 않는 몸은 ‘통제’가 아니라 ‘균형’에서 만들어진다”

비만 유발 환경에서도 살아남는 방탄 대사 시스템을 만들어라

 

극단적인 식단 제한과 강도 높은 운동은 일시적으로 체중을 감소시키지만 동시에 몸을 ‘에너지 절약 모드’로 전환하 만든다. 그 결과 근육이 줄어들고 체중이 다시 쉽게 증가하는 ‘요요 현상’으로 이어진다. 윔클리닉 우창윤 원장은 “체중 감량의 성패를 가르는 것은 현재 자신의 상태를 얼마나 정확히 이해하고 있는지에서 출발한다”라고 말한다. 살이 찌는 진짜 원인에 따라 다이어트 방법이 달라야 한다는 말이다.

 

모두가 똑같은 방법으로 살을 뺄 수 없다. 어떤 사람은 수면 붕괴에서, 어떤 사람은 스트레스와 보상 행동에서, 또 다른 사람은 활동 감소에서 문제가 시작되기 때문이다.『살찌지 않는 몸』은 저마다 부족하거나 필요한 지점을 먼저 확인하고 가장 짧고 쉬운 회복 루트를 그릴 수 있도록 돕는 세 가지 축을 제시한다. 식사(Meal), 활동(Mobility), 마음 관리(Mentation)로 이루어진, 이른바 ‘3M’ 전략이다.

 

혈당과 식욕을 안정시키는 섭취 구조를 세우고(식사), 지방을 연료로 사용하는 대사로 회복하며(활동), 뇌와 호르몬의 균형을 복원하는 것(마음 관리)이다. 건강한 몸은 통제가 아니라 균형에서 만들어진다. 반복되는 다이어트 실패로 지친 독자에게 이 책은 새로운 출발점을 제안하고 있다. 

 

이상희 기자 seodg10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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