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상 4000개 추가 확보 행정명령 발동 -
정부가 요양병원·시설 접촉 면회를 다시 금지하고 병상 4000개 추가 확보 행정명령을 발동하는 등 30만 명 확진에 대비한 방역대책을 내놓았다.
![]() |
|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코로나19 방역 추가 대책을 발표했다.
이 조정관은 “확진자가 전주 대비 2배씩 늘어나는 현상이 3주째 이어지고 있다. 감염재생산지수 역시 1.58을 기록해 6월 마지막 주 이후 계속 1을 넘고 있다”면서 “이는 코로나19가 확산세에 있음을 나타낸다. BA.5 변이 검출률은 지난주 52%를 넘어 사실상 우세종화가 되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BA.5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가 당초보다 매우 빠른 상황”이라며 “정점 시기의 확진자 수도 30만 명 수준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루 확진자 30만 명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약 4000여 개의 병상을 추가 확보하겠다"라며 “그 일환으로 오늘 선제적으로 1435개 병상에 행정명령을 발동하고 이후 병상가동률에 따라 병상을 단계적으로 재가동하겠다"라고 했다.
요양병원·시설, 정신병원·시설 등의 관리도 강화한다. 이 조정관은 "해당 시설의 모든 종사자를 대상으로 주 1회 PCR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고 그간 대면 면회를 허용했던 것을 비접촉 면회만 허용된다"라고 밝혔다.
요양병원이나 시설 등의 접촉 면회 제한은 코로나19 위기 때마다 자주 취해지던 조치로 지난해 11월에 접촉 면회 금지 조치가 취해졌다가 올해 4월말에 해제됐다.
이 조정관은 또 "진단·검사 체계를 확충하겠다"면서 "수도권 지역에 55개, 비수도권 지역에 15개의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운영하겠다. 주말 검사도 확대해 검사를 원하는 국민들이 보다 쉽게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진단키트 수급관리를 강화하겠다"면서 "앱을 통해 전국 편의점들의 진단키트 보유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 가능하도록 하고 진단키트 판매업 신고를 9월 30일까지 한시 면제해 모든 편의점에 진단키트 판매를 허용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패스트트랙 적용대상을 기존 60세 이상, 면역저하자, 요양병원·시설 입소자에서 기저질환자, 정신병원 및 장애인시설 입소자까지 확대한다. 먹는 치료제는 하반기 34만 명분, 내년 상반기 60만 명분 등 총 94만 명분을 추가 도입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