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 넘어선 '인공아체세포'…재생치료 새 지평 열다

작성일 : 2026-05-15 11:53 수정일 : 2026-05-15 12:39 작성자 : 김윤옥 기자

| 보건복지부·과기정통부, 15일 연구성과교류회 개최

| 줄기세포 이식 넘어 생체 내 직접 재생…재생의학 패러다임 전환

 

        인공아체세포 기반 재생치료 기술개발사업 핵심 요약 ⓒ 김윤옥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배경훈)는 5월 15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인공아체세포 기반 재생치료 기술개발사업 2026년도 연구성과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번 교류회에는 산·학·연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해 주요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차세대 재생치료 전략을 논의했다. 행사에서는 '인공아체세포 길잡이 펭귄상' 시상과 '아체세포를 묻고 답하다'를 주제로 한 토크콘서트도 함께 진행됐다.

 

인공아체세포는 도룡뇽 등 일부 양서류에서 관찰되는 재생 능력의 핵심인 아체세포(Blastema)의 특성을 모사해 인간을 포함한 포유류에서 유도·생성되는 세포다. 기존 재생치료가 줄기세포 이식 중심이었다면, 인공아체세포 기반 재생치료는 생체 내에서 직접 세포를 재생시키는 새로운 접근법으로 재생의학의 패러다임을 전환할 기술로 평가받는다.

 

해당 사업은 복지부와 과기정통부가 공동으로 2024년부터 2029년까지 6년간 총 374억 7100만 원을 투입하는 혁신도전형 연구개발 사업이다. 세계 최초로 인공아체세포 기반 재생치료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임상 진입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개인상을 수상한 동국대 김준엽 박사는 생체 내 인공아체세포 유도를 위한 신개념 유전자 스위치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기반으로 차세대 세포 회춘 리프로그래밍 기술을 구현했다. 해당 연구는 세계적 권위 학술지 Cell(IF 42.5)에 게재됐다.

 

허정임 사업단장은 "인공아체세포 연구는 실패 가능성이 높은 도전적 영역이지만, 성공 시 재생의학의 근본적인 변화를 이끌 수 있는 혁신적 기술"이라며 "이번 교류회가 재생의학의 미래를 앞당기는 혁신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부처 간 협력과 연계를 강화해 도전적 연구를 장려하고, 혁신적 성과 창출로 재생의료 분야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윤옥 기자 viator29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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