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울림작은도서관에서 시낭송 강연회 열려
지금까지 시를 낭송해 볼 생각을 못해 보았던 일반 주민들을 위한 시낭송 강연회가 열렸다.
2026년 5월 19일(화) 10시 30분부터 전주시 인후동에 있는 어울림작은도서관에서 열린 ‘주민 시낭송 강연회’는 시낭송을 해보지 않았던 초보들의 모임이었다.
이날 일반 주민을 대상으로 열린 시낭송 강연회는 어울림작은도서관 관장이요, 시인이며 시낭송가인 이용만 작가가 강사로 나서 강연을 이어갔다.

일반 주민들을 위한 시낭송 강연회가 열렸다.
이용만 강사는 자작시 「세 마리의 가시나무새」를 낭송함으로써 강의를 시작하였다.
무엇보다도 시를 낭송하는 사람은 치매에 걸리지 않는다는 말로써 수강생들의 관심을 모았다.
시를 한 편 낭송할 줄 아는 사람은 자신의 블랜드가 높아진다는 말에도 수강생들의 눈빛이 밫났다.
어느 모임에 가서 시를 한 펀 낭송하는 사람은 격이 달라질 거라고도 하였다. 나이 들면 노래가 나오지 않는다. 이럴 때 시를 한 편 낭송하면 훨씬 더 환영받을 거라고도 하였다.
이날 자료로 나누어준 책은 풀꽃 시인 나태주의 최근 시집 『사람과 사랑과 꽃과』였다.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나태주 시인의 「풀꽃」이다.
그래서 나태주 시인을 풀꽃 시인이라 한다.

시낭송 강연회에 참가한 주민들
“시낭송이란 무엇인가?”
이에 대하여 시를 노래하는 것이라 했다. 어떤 시를 낭송자의 독창적인 목소리의 가락에 담아 감동을 전해주는 것이라 했다.
“시낭송을 하면 어떤 좋은 점이 있는가?”
다시 학창 시절로 돌아가서 학생이 되어 보는 기회를 만날 수 있다 하였다.
새로운 장기와 특기가 생기며 시간을 유용하게 쓸 수 있고 할 일이 생긴다고 하였다.
“시낭송을 잘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일단은 시낭송을 시작하라 하였다.
외우기 쉬운 신를 한편 골라서 중얼중얼 외워보라 하였다. 더좋은 방법은 항창 시절에 외웠던 시를 다시 회상하면서 외우라 하였다. 김소월의 ‘진달래꽃’을 다시 외우라 하였다.
그리고 가족들이나 친구 앞에서 외워보라 하였다. 그러면 용기가 생겨, 모임에 가서 시낭송 할 수 있다 하였다.
“시낭송에 적합한 시는 어떤 시인가?”
자기가 감동 받은 시가 낭송하기 좋은 시라 하였다. 자기 마음에 드는 시가 낭송하기 좋은 시인 것이다.
풍경이 그려지는 시, 이야기가 있는 시, 한 번 듣고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시, 기승전결과 클라이막스가 있는 시가 낭송하기 좋은 시라 하였다.

시낭송을 하면 어떤 좋은 점이 있는가에 대한 강의 장면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류시화 시인의 시다.
시낭송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가장 먼저 낭송하는 시가 바로 이 시다. 제목만 낭송해도 공감이 가는 시다. 이 시를 연습하라 하였다.
강연자의 시 “감꽃”에 대한 설명도 있었다.
어렸을 적에 옆집 순이와 소꿉놀이하면서 감꽃 주워다 밥이랑 반찬이랑 밥상을 걸게 차려 놓고 순이가 소리치던 ‘여보, 밥 먹어요’ 그 목소리가 그리운 6월 시였다.
그러나 순이가 살고 있는 하늘나라에는 감나무 없어 슬픈 6월이라 하였다.
수강자들은 시낭송에 대하여 새롭게 눈을 뜰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며 오늘부터 시를 외워서 낭송을 해보겠다고 하였다.
어떻게 하는 시낭송이 잘하는 시낭송인가?
제멋에 겨워서 하는 시낭송이 가장 잘하는 시낭송이라 한다.
시낭송 짧은 시간이었지만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감사해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