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초고속이동수단 하이퍼튜브 종합시험센터 새만금 유치

- 32년까지 총 9,046억원 투자 시험선로 12km 구축 -

작성일 : 2022-08-05 09:18 수정일 : 2022-08-05 10:06 작성자 : 문성일 기자

전북도가 총 9천억 규모의 초고속이동수단인 하이퍼튜브 종합시험센터를 유치했다.


국토교통부가 초고속 육상교통시스템 '하이퍼튜브' 기술 개발을 위한 테스트베드 부지 우선협상 대상자로 전북도(새만금)를 선정했다

전라북도는 국토교통부(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의 미래형 차세대 초고속 이동교통수단 하이퍼튜브 종합시험센터 부지 유치 공모결과, 전라북도 새만금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하이퍼튜브는 진공에 가까운 상태의 튜브에서 자기력으로 차량을 추진·부상시켜 최고 시속 1000㎞ 이상의 속도로 주행 가능한 초고속 육상교통 시스템이다. 테스트베드에는 2024년부터 2032년까지 총사업비 9000억 원이 투입돼 하이퍼튜브 차량의 핵심 기술을 비롯한 검증, 시범 운행 등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번 평가에는 전북 새만금을 비롯해 경남 함안군, 충남 예산·당진시 등이 참여했다. 평가 업무를 위탁 수행한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은 전문가 9명으로 이뤄진 ‘부지평가위원회’를 꾸리고 이달 3~4일 한국도로공사 인재개발원에서 평가를 진행했다.

전북도는 공모선정 성과에 대해 새만금 농생명용지 최적의 부지조건과 김관영 도지사가 당선인 시절 인수위때부터 공모전략 수립을 직접 진두지휘하는 등 치밀하고 전략적으로 대응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국토부는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전북과 부지확보 계획 및 인허가 등 지자체 지원사항 등을 구체화하는 협상을 진행해 이달 중 테스트베드 유치 지자체를 확정할 계획이다.

협상이 타결되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전북과 사업 추진 방향 등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를 바탕으로 9월 중 연구개발(R&D)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신청을 추진해 2024년에는 R&D 사업에 착수하겠다는 목표다.

이에 도는 도는 하이퍼튜브 종합시험센터 공모 선정에 따라 종합시험센터 구축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와 먹거리 창출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새만금개발청 및 군산시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하이퍼 튜브 시험선로 및 종합시험센터 부 제공과 인프라 건설에 필요한 법적·행정적 지원, 민원 및 유지관리 등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도 소재 연구기관과 공동 R&D 추진 및 과제를 발굴해 하이퍼튜브 기초·응용·상용화 기술 등 연구개발 성과를 확산하고 첨단융복합소재, 철도차량제작, 전기자동차, 에너지 관련 선도기업과 기술지원 연계를 통해 하이퍼튜브 핵심기술 연구와 실증사업 등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하이퍼튜브 종합시험센터 유치를 기회로 새만금의 내부개발을 촉진하고 항공, 철도, 항만, 자율주행과 더불어 미래 교통망 실현의 장으로 조성하며 전라북도 핵심기술인 탄소복합재, 연료전지, 배터리, 전기추진, ICT와 하이퍼튜브 융합, 응용 플랫폼 구축해 전북도 산업의 체질을 강화하고 새만금 지역의 고군산케이블카, 해양레저스포츠체험, 해수욕장, 등 다양한 관광콘텐츠와 연계하여 글로벌 관광산업의 메카로 조성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김관영 도지사는 “전북이 미래 성장의 중요한 모멘텀을 마련했으며, 9천억 원 규모의 하이퍼튜브 종합시험센터 유치를 계기로 새만금의 미래,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겠다"라는 포부를 밝히면서 “그동안 하이퍼튜브 종합시험센터 유치에 함께 힘을 모아 주신 180만 전북도민, 전라북도의회, 새만금개발청, 군산시 등 관계기관에 감사”를 표했다.

 

문성일 기자 moon@healthcare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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