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의사·한의사 동네돌봄의사 운영 본격화

- 전주시 35개 동마다 의사 1명·한의사 1명 매칭…거동 불편 가구 찾아 건강 코칭 실시 -

작성일 : 2026-06-11 16:38 수정일 : 2026-06-11 17:25 작성자 : 문성일 기자

 

전주시가 거동 불편이나 비용 문제 등으로 병원 방문이 어려운 의료사각지대 취약계층을 위해 의사와 한의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하는 밀착형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전개한다.

전주시는 통합돌봄 사업의 일환으로 의료돌봄 사각 대상자 가정에 의사가 직접 방문해 의료문제 해결을 지원하는 ‘동네 돌봄의 사 코칭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대상자의 건강 상태에 따른 1~3차 군분류 및 맞춤형 의료서비스 제공, 긴급상황 발생 시 의료자문 지원, 의료돌봄 공백이 우려되는 중점관리 대상자 가정방문을 통한 건강코칭서비스 제공이 핵심이다.

현재 전주시 의사회 소속 의사 20명과 전주시 한의사회 소속 한의사 25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전주시 35개 동에 의과·한의과 의사가 각 1명씩 위촉되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 고혈압, 당뇨, 천식, 요실금 등 여러 만성질환으로 병원 방문이 어려워 대리 처방과 고관절 부위의 반복적 욕창으로 고통받던 한 준와상 상태 노인은 동네돌봄의사인 내과 전문의의 방문 도움을 받았다.

동네돌봄의사는 가정을 방문해 약물을 점검하고, 사용이 편리한 천식흡입기 교체 안내, 욕창 예방을 위한 공기침대 사용 권유 및 보호자 교육을 진행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다. 도움을 받은 노인은 몸이 아파도 병원 가기 힘들어 치료를 포기하려 했는데 직접 집으로 찾아와 주어 큰 힘이 되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동네돌봄의사로 활동 중인 천기태 원장은 “진료실에서는 알지 못했던 환자가 처한 생활 환경을 현장에서 확인하고 진단할 수 있어 의미 있는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 건강의료안전망 구축에 도움이 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혜숙 전주시 노인복지과장은 “동네돌봄의사 사업은 건강 상담을 넘어 대상자의 생활환경과 돌봄상황까지 함께 살피는 지역 중심 건강관리 모델”이라며 “의과, 한의과 협력을 통해 시민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촘촘한 건강의료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문성일 기자 moon@healthcarenews.or.kr
"정확하고 빠른 전라북도 소식으로 지역공동체의 건강한 내일을 위한 건강한 정보를 전달드리겠습니다."
저작권ⓒ '건강한 인터넷 신문' 헬스케어뉴스(http://www.hcnews.or.kr)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전주시 #동네돌봄의사 #통합돌봄 #방문의료 #건강의료안전망 #의과한의과협력 #헬스케어뉴스

의료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