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먹으면 더 좋은 과일 7가지

- 맛도 좋고 몸에도 좋은 여름 제철 과일

작성일 : 2022-08-09 16:09 수정일 : 2022-08-09 16:44 작성자 : 박성범 기자

 

연일 낮 기온이 30도를 훌쩍 넘는 무더위로 식욕이 떨어져 다른 계절에 비해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제법 많이 있다. 이렇게 더운 여름철을 건강하게 보내려면 음식을 많이 신경 써야 한다.

또한 여름에는 다른 계절에 비해 체내 수분이 땀으로 많이 배출되기 때문에 수분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그래서 수분이 풍부한 과일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여름에 나오는 과일은 다른 계절의 과일에 비해 수분이 많을 뿐 아니라 비타민과 미네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피로회복을 돕고 더위에 지친 몸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한다.

오늘은 더위를 식히며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여름에 먹으면 더 좋은 과일 몇 가지를 소개한다.

 



여름에 먹으면 더 좋은 과일

1. 수박

여름 과일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수박이다. 수박은 90% 이상이 수분으로 이루어져 갈증해소와 해열에 좋다.

수박은 몸을 차갑게 하고 이뇨를 촉진하는 효능을 가지고 있다. 또 고혈압 등으로 생긴 부기를 빼는 데도 효과가 있다.

특히 비타민 B1, B2, C와 칼륨, 인, 아미노산 등이 풍부해 더위로 인한 피로를 풀어주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수박의 빨간 과육 속에는 혈당을 낮추고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리코펜이 들어 있어 세포를 손상시키고 면역체계를 무너뜨리는 유해 산소를 제거한다.

과즙에 포함된 베타카로틴은 피부의 콜라겐과 단백질을 보호하므로 꾸준히 먹으면 피부에 탄력이 생겨 노화를 막을 수 있다.

반면 찬 성질의 과일이라 너무 많이 먹으면 설사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2. 복숭아

예로부터 '불로장생 과일'이라 불린 복숭아는 우리 조상들이 즐겨 먹었던 보양 과일이다

비타민과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멜라닌 색소 형성을 억제하고, 피로 해소와 피부미용에도 좋다.

특히 자외선에 손상된 피부 회복과 노화 방지에 좋으며, 포도당·과당과 수분이 풍부하다.

여름철에 시원하게 먹지만 열매는 본래 따뜻한 성질이라 여성의 생리불순, 가슴 앓이에 효과가 있다. 또한 기침과 가래 해소에 효과가 있어 천식 등 폐 질환에 쓰이기도 하며, 유기산이 풍부해 혈액 순환과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복숭아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좋은 과일이지만, 잔털 알레르기가 있는 체질은 두드러기 등의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3. 블루베리

껍질을 벗길 수고도, 씨앗을 고를 필요도 없다. 먹기도 편하고 쓰임새도 많은 블루베리는 여름 필수 과일이다.

또한 블루베리의 파란색을 구성하는 안토시아닌은 대표적인 항산과 물질로, 눈 건강은 물론 세포 노화를 막아 두뇌 건강과 노화 방지에 탁월하다.

안토시아닌 함유량이 포도보다 30배 정도 높으며, 또 비타민C와 E, 칼슘, 철, 망간 등 비타민과 미네랄이 18종이나 들어 있다.

이 밖에 혈액 내 노폐물을 제거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내려 주며, 혈액 응고를 억제하고 피를 맑게 해 뇌졸중, 심혈관 질환 등 성인병 예방에 좋다.

한방에서는 차가운 성질의 음식이어서 한 번에 과하게 먹기보다 조금씩 자주 섭취하는 게 좋다고 권한다.

냉동 상태에서 몸에 흡수되는 형태의 안토시아닌이 더 많아지니, 얼려 먹는 것도 나쁘지 않다.




4. 포도

잼과 주스, 와인 등으로 활용도가 높은 포도는 씨와 알맹이, 껍질 등 버릴 것이 없는 과일인 포도는 항산화 물질이 많이 포함돼 있어 ‘신이 내린 과일’로 불리며, 껍질에 함유돼 보라색을 띠게 하는 라스베라트롤은 노화 방지와 항암 효과가 있다.

당뇨 합병증으로 인해 시력이 떨어지는 증상과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며, 씨에는 불포화지방산이 많아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준다.

특히 안토시아닌은 심장질환과 뇌졸중 예방에 좋고, 폴리페놀은 항산화 작용이 뛰어나다. 과육에는 무기질이 풍부해 원기를 돋우고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준다.

반면 포도 한 송이에는 비교적 높은 180㎉의 열량이 들어 있어 적당히 먹어야 하며, 특히 당뇨병이 있다면 껍질째 한 송이 정도만 먹는 게 적당하다.


 


5. 참외

참외 한 개당 칼로리는 70kcal 정도. 다이어트 식품이라 여성에게 좋은 과일로 소개되기도 한다.

씨가 붙어있는 하얀 부분, 태좌에는 과육보다 비타민 C와 엽산이 더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참외 씨를 먹으면 배탈이 난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신선한 참외의 경우 씨를 먹어도 문제가 없고 오히려 영양분이 풍부하다.

참외는 비교적 찬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몸이 차거나 소화력이 약한 사람이 먹을 때는 주의가 필요하다. 또 위장이 약한 사람의 경우, 참외가 설사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하루에 두 개 이상 먹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6. 체리

단단한 과육과 씹을 때 터지는 붉은 과즙이 매력적인 체리는 껍질 없는 대표적인 여름 과일이다.

체리에는 케르세틴이 풍부해 폐암 발병을 억제하고, 붉은색을 내는 안토시아닌이 씨를 빼낸 체리 100g당 80~300㎎ 정도 들어 있어 면역반응을 조절하고 항염 효능을 높여 준다.

체리에 든 식이섬유는 체리 무게의 2.29% 정도로 풍부하고, 체리 한 컵(140g, 20개)의 열량은 90kcal로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준다. 수용성이라 혈액 속 콜레스테롤을 떨어뜨리는 데도 탁월하다. 칼륨이 풍부한 반면 나트륨과 지방은 전혀 없어 여름철 건강관리에도 도움을 준다.


 


7. 토마토

더 이상의 수식어가 필요 없는 토마토는 채소이지만 대개 과일로 인식하 CNN이 선정한 슈퍼푸드, 타임지가 선정한 건강에 좋은 10대 식품이다.

토마토는 알고 보면 여름이 제철로 가장 맛있는 계절은 비옥한 토양에서 햇빛을 듬뿍 받고 자랄 수 있는 7~9월이다.

레드푸드의 대명사이자 항산화 성분인 라이코펜이 과육보다는 껍질에 3~5배 풍부하여 몸이 산화되는 것을 예방하며 노인성 질환에도 도움을 준다.


 


지금까지 여름에 먹으면 더 좋은 과일 7가지를 알아보았다. 위에 소개한 과일 대부분 수분 함량이 많아 체내 수분을 보충해 주고 갈증해소에 도움을 준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2022년 여름~! 맛도 챙기고 몸도 챙길 수 있는 제철 과일 많이 먹고 건강한 여름 보내자~~!

 

박성범 기자 psb04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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