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제철 음식 감자의 효능과 부작용

작성일 : 2026-06-14 16:07 수정일 : 2026-06-15 08:55 작성자 : 박윤희 기자

피로 회복과 위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감자가 제철을 맞았다.
 



6월은 보리가 익고 햇감자가 본격적으로 쏟아져 나오는 풍요로운 계절이다. 특히 '하지감자'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이맘때의 감자는 전분 함량이 알맞고 영양분이 응축되어 있어, 무더위로 기력이 떨어지기 쉬운 현대인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활력소가 된다.

흔히 탄수화물 덩어리라고 오해하기 쉽지만, 사실 감자는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 '영양의 보고'다. 밥상 위의 친숙한 식재료지만 그 효능을 제대로 알고 먹으면 어떤 보양식 못지않은 효과를 누릴 수 있다.

6월 식탁의 주인공인 감자의 놀라운 효능 8가지와 섭취 시 반드시 확인해야 할 부작용 3가지를 정리했다.



감자의 8가지 놀라운 건강 효능

탁월한 피로 회복과 에너지 공급

감자의 풍부한 당질은 체내 에너지원으로 빠르게 전환된다. 여름철 무더위로 쉽게 지치는 몸에 즉각적인 활력을 불어넣는 최고의 에너지원이다.


위장 보호 및 소화 기능 개선

감자에는 위산을 조절하고 위 점막을 보호하는 성분이 들어 있다. 속 쓰림이 잦거나 위염으로 고생하는 이들에게 감자즙이나 삶은 감자는 최고의 위장약이다.


나트륨 배출 및 혈압 안정

사과보다 많은 칼륨을 함유하고 있어 체내 나트륨을 배출하고 혈압을 낮춘다. 짜게 먹는 식습관을 가진 현대인에게 혈관 건강을 지켜주는 고마운 존재다.


면역력을 높이는 비타민C의 보고

감자의 비타민C는 전분에 둘러싸여 있어 열을 가해도 쉽게 파괴되지 않는다. 여름철 면역력 유지와 피부 탄력 개선에 매우 효과적이다.


뇌세포 보호 및 인지 기능 향상

감자의 비타민B1, B6 성분은 뇌의 신경전달물질을 활성화한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현대인들의 신경 안정과 두뇌 활동을 돕는 역할을 한다.


다이어트와 변비 예방

식이섬유인 펙틴이 풍부하여 포만감을 오래 유지해 주고 장내 환경을 개선한다. 꾸준히 섭취하면 배변 활동이 원활해져 다이어트에도 큰 도움이 된다.


항산화 작용을 통한 노화 방지

폴리페놀과 클로로겐산 등 항산화 성분이 들어 있어 세포 노화를 막고 체내 염증 수치를 낮추는 데 기여한다.


피부 진정 및 미백 효과

민간요법으로도 유명한 감자 팩은 피부의 열을 내리고 미백 효과가 있다. 햇빛에 노출되어 그을린 피부를 진정시키는 데 이만한 재료가 없다.



다만 감자가 싹이 나거나 껍질이 초록색으로 변한 부분에는 '솔라닌'이라는 독성 물질이 생긴다. 이를 섭취하면 복통, 구토, 어지럼증을 유발하므로 싹 난 부분은 반드시 깊게 도려내거나 아예 먹지 말아야 한다.

또한 감자는 탄수화물 함량이 높고 혈당 지수(GI)가 높은 편이다. 당뇨 환자는 감자를 식사 대용으로 섭취할 경우, 밥 양을 줄이고 채소와 함께 조리해 혈당 스파이크를 예방해야 한다.

아울러 감자의 복합 탄수화물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장내에서 발효되면서 가스가 많이 생길 수 있다. 평소 소화가 잘 안되거나 복부 팽만감이 잦다면 섭취량을 조절해야 한다.

 

 

박윤희 기자 buzz@healthcare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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