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생활습관으로 척추를 건강하게

주변에 허리 및 관절 통증을 느끼는 사람들이 꽤 많이 있다. 흔히 많은 사람들이 척추나 관절 질환은 퇴행성 변화로 생기는 것이라고 여겨져 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허리·어깨 통증 등을 호소하는 연령대가 젊은 층으로 낮아지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발표에 따르면 2~30대의 척추질환 비율이 3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되어 중년뿐 아니라 젊은 사람의 척추 건강에도 적신호가 켜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척추는 사람의 목, 허리, 등 엉덩이까지 상반신을 이어주고 주요 골격을 유지해 주는 중요한 뼈를 일컫는 말이다.
삶의 질을 바꿀 만한 질환 중 하나가 허리에 관련한 질환이라고 불릴 만큼 척추 건강을 지켜주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
척추 건강은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데, 장시간 앉아있는 자세를 취하면 시간이 지날수록 자신도 모르게 계속 편한 자세를 취하게 돼 척추에 부담이 가해지기 때문이다.
편하고 나쁜 자세는 척추 수명을 단축시키는 원인이 되며 바르지 못한 자세나 잘못된 생활습관을 반복해서 척추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하여 오늘은 척추 건강을 지키는 좋은 생활습관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자.

척추에 좋은 생활습관 7가지
1. 다리 꼬지 않고 앉기
의자에 앉았을 때 중력의 하중을 가장 많이 받는 신체 부위는 허리와 골반이다. 중력의 하중은 허리 통증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이 된다. 의자에 앉아 무심코 취한 편한 자세는 척추는 물론 관절, 근육, 인대 등에 무리를 줘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앉을 때는 다리를 꼬지 않고 허리를 곧게 편다. 허리를 삐딱하게 틀어서 앉거나 의자 끝 쪽에 엉덩이를 걸치고 앉는 자세는 허리에 무리가 많이 간다.

2. 한 자세를 오랫동안 유지하지 않기
같은 자세로 장시간 앉아 있으면 앉아있게 되면 상체의 무게를 분산하지 않고 오롯이 허리가 부담 주게 되고 어느 정도의 압력이 가해지게 된다. 또한 디스크로 가는 하중이 증가돼 디스크 퇴화를 앞당긴다.
또한 책상에 엎드려 자면 허리가 앞으로 꺾이며 허리가 받는 부담이 늘어나므로 의자에 기대서 자는 자세가 좋다.
따라서 앉아있는 시간을 최대한 줄이고, 여의치 않다면 학업이나 업무를 하는 틈틈이 일어나 허리를 풀어주는 것이 좋다.

3. 방바닥에 앉지 않고 양반다리 하지 않기
우리나라도 이제 많이 서구화되어 입식 위주의 생활습관이지만 아직도 좌식 위주의 생활에 더 익숙해져 있다. 하지만 척추 건강을 위해서는 바닥에 앉는 것을 피해야 하고 보통 바닥에 앉으면 양반다리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양반다리를 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
왜냐하면 양반다리를 할 때 신체는 자연스럽게 허리를 똑바로 펴지 못하고 구부정한 요추 상태를 만들게 되므로 허리 뒤쪽 근육과 인대, 디스크에 심한 하중이 가해지면서 많은 압력을 받게 되기 때문에 척추 건강에 나쁜 영향을 끼친다.
가능하면 의자에 앉거나 만약 앉게 된다면 맨바닥에 앉기보다는 벽에 기대어 앉거나, 방석을 2~3개 정도 깔고 앉는 것이 좋다.

4. 수면 시 및 일어날 때 조심해서 일어나기
수면 시의 올바른 자세로는 누웠을 때 엉덩이가 가라앉는 정도가 1~2cm 정도가 되는 탄탄한 침구나 매트리스를 사용해야 하고, 베개는 누웠을 때 어깨 위 목 높이 정도의 낮고 푹신한 소재를 사용해야 하며, 너무 작은 크기보다는 머리와 어깨까지 받쳐줄 수 있는 큰 사이즈의 베개가 목과 허리에 부담을 줄여준다.
또한 아침에 침대에서 벌떡 일어날 때 침대에서 허리를 직각으로 펴서 벌떡 일어나면 허리가 갑자기 격하게 구부러지면서 접질리기 쉽다.
이때 누운 상태에서 양손을 옆으로 놓아 상체가 약간 돌아가게 만들고, 그 상태에서 팔에 힘을 주면서 무릎을 굽혀 일어나야 척추에 부담이 덜하다.

5. 물건을 들 때 무릎을 구부려 다리를 이용해 들기
무거운 것을 들거나 과도하게 허리를 비트는 등 허리에 무리가 가는 행동으로 인해 척추 질환이 유발되는 경우가 많다.
물건을 들 때는 최대한 물건을 몸에 가까이 붙이고 허리를 곧게 펴고 한쪽 다리를 약간 앞으로 내민 뒤 무릎을 약간 구부려 앉았다 일어서면서 들어야 척추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

6. 적당한 굽의 쿠션 있는 운동화 신기
하이힐이나 플랫슈즈도 척추 건강에 좋지 않으니 가능하면 적당한 굽의 쿠션이 있는 운동화를 신어야 한다. 또 발바닥 아치 모양에 맞게 깔창을 맞춰 신으면 척추 건강에 도움이 된다.

7. 금주하기
척추는 혈액을 통해서 끊임없이 영양분을 공급받게 된다. 그러나 체내에 알코올이 계속해서 축적될 경우 ‘아세트알데히드’라는 독성물질이 생겨 혈액에 쌓여 디스크로 가는 혈액 공급을 방해해 허리 통증을 유발한다.
또한 술을 많이 마실 경우 우리의 몸은 알코올을 분해하기 위해서 더욱 많은 단백질을 필요로 하게 되는데, 이때 근육, 인대에 필요한 단백질이 알코올 분해를 위해 사용되어 척추 주변의 근육과 인대를 약하게 만들 수 있다.
더불어 알코올은 칼슘 배출을 촉진하기 때문에 음주를 즐기는 만큼 골다공증 위험도가 커진다.
따라서 알코올은 척추 부담을 가중시키기 때문에 자주 섭취하는 것은 좋지 않다.

잘못된 습관으로 척추 배열이 틀어졌을 때 운동과 자세 요법으로 척주 교정이 충분한 경우에는 본인에 맞는 운동법과 자세 요법을 처방받아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만약 여러 노력에도 어깨, 목, 허리 통증이 지속된다면 하루라도 빨리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받아 여러 가지 문제를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좋다.
또한 조기에 발견하면 간단한 치료가 가능하지만 방치하면 큰 수술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치료가 중요하니 본인의 척추 상태를 파악하고 관리하기 위해 병원을 찾는 것도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척추나 뼈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척추 건강에 도움이 된다.

"몸이 편할수록 고생하는 척추, 편한 자세보다 바른 자세로 건강한 척추를 만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