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도내 암생존자 건강한 일상 복귀 지원 위한 ‘산림 치유 캠페인’ 성료]

- 도내 암생존자 40여 명 참가… 국립대전숲체원서 맞춤형 힐링 프로그램 진행 -

작성일 : 2026-06-18 11:09 수정일 : 2026-06-18 13:18 작성자 : 전준호 기자

 

전북대학교병원이 ‘암생존자 주간’을 맞아 치료를 마친 도내 암생존자들의 신체적·정신적 피로를 해소하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의 안정적인 복귀를 돕기 위한 촘촘한 정서적 지지망 강화에 나섰다.

전북대학교병원은 도내 암생존자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 복귀를 응원하는 ‘산림 치유 프로그램 체험 행사’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계적으로 매년 6월 첫째 주 일요일은 ‘암생존자의 날(National Cancer Survivors Day)’로 지정하여 기념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전국의 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를 중심으로 암생존자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이들의 삶의 질 향상을 지지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전개되고 있다.

전북대병원 전북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가 주관한 이번 캠페인은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암센터가 공동 지원하는 산림 치유 프로그램과 연계한 암생존자 마음건강 행사로 진행됐다.

국립대전숲체원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도내 암생존자 40여 명이 참가해 암 치료 과정에서 겪은 신체적·정신적 피로(디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맞춤형 힐링 콘텐츠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전문 숲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청정한 자연 속 피톤치드를 몸소 느끼며 걷는 산림 치유 프로그램 ‘숲 길라잡이’에 참여했다. 이어 진행된 ‘소도구 운동 및 통나무 명상’ 프로그램에서는 서로의 건강 경험을 나누며 상호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암생존자는 “오랜 치료 과정으로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쳐있었는데, 푸른 숲길을 걸으며 숨을 쉬고 같은 경험을 가진 이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큰 용기와 위안을 얻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송은기 센터장은 “이번 산림 치유 캠페인은 암 치료를 마친 생존자들이 자연 속에서 심신을 치유하고 상호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라며 “앞으로도 암생존자들이 겪는 다양한 신체적·정신적 고충을 완화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맞춤형 통합지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양종철 전북대병원장은 “암 치료를 당당히 이겨내고 건강한 일상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암생존자와 그 가족분들에게 이번 캠페인이 따뜻한 응원의 선물이 되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전북대병원은 암생존자들이 사회적 고립감에서 벗어나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원활히 복귀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포괄적인 공공보건의료 서비스를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전북대병원 전북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는 암 치료 완료자를 대상으로 신체적·정신적 건강 증진을 위한 맞춤형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으며, 전문 상담 및 다채로운 다학제 프로그램을 통해 도내 암생존자들의 포괄적인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전준호 기자 hcn@healthcare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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