쫄깃한 식감에 담긴 고단백 에너지로 바다 보물이라 불리는 갑오징어가 제철을 맞았다.

6월은 갓 잡은 갑오징어가 가장 맛있는 시기다.
두툼한 살집과 쫄깃한 식감으로 '바다의 귀족'이라 불리는 갑오징어는 일반 오징어보다 단백질 함량이 높고, 여름철 기력이 쇠하기 쉬운 우리 몸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 훌륭한 고단백 건강식이다.
단순히 맛있는 안 주나 별미로만 생각하기엔 갑오징어가 품고 있는 영양의 깊이가 상당하다. 6월의 건강을 책임질 갑오징어의 놀라운 효능과 섭취 시 기억해야 할 주의 사항을 정리했다.
갑오징어의 8가지 놀라운 건강 효능
강력한 피로 회복제 ‘타우린’
갑오징어에는 일반 오징어보다 타우린 성분이 풍부하다. 간의 해독 작용을 돕고 피로 물질을 빠르게 분해해, 무더위로 지친 몸의 기운을 단번에 끌어올린다.
양질의 단백질을 통한 근력 유지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근육 형성에 꼭 필요한 아미노산이 풍부하다. 여름철 운동을 병행하는 독자들의 근력 강화와 유지에 큰 도움을 준다.
혈관 건강을 지키는 불포화지방산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다. 혈관 내 찌꺼기를 배출하여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고 혈액 흐름을 맑게 해준다.
두뇌 활성화 및 치매 예방
뇌세포를 구성하는 DHA와 EPA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두뇌 발달과 기억력 향상은 물론, 노년층의 치매 예방에도 효과가 탁월하다.
피부 탄력 유지와 재생
갑오징어 뼈(오적골)는 물론 살 부분에도 피부 재생을 돕는 성분이 풍부하다. 여름철 자외선으로 손상된 피부의 재생을 돕고 탄력을 유지해 준다.
다이어트에 최적화된 저칼로리 식품
단백질 함량은 높지만 칼로리는 낮아 다이어트 식단으로 제격이다. 포만감이 커서 과식을 막고 건강한 체중 조절을 가능하게 한다.
임산부와 아이들을 위한 영양식
성장에 필요한 필수 아미노산이 골고루 들어있어 성장기 아이들의 발육과 임산부의 영양 보충에 매우 이상적인 식재료다.
인슐린 조절 및 혈당 안정
갑오징어의 단백질은 급격한 혈당 상승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인슐린 분비를 안정적으로 도와 당뇨 관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다만 퓨린 함량이 높은 식품군에 속하므로, 통풍 증상이 있거나 요산 수치가 높은 사람은 과하게 섭취할 경우 관절 부위에 통증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또한 갑오징어는 살이 두툼해 소화 속도가 더딜 수 있다. 소화 기능이 떨어진 어르신들은 쫄깃한 식감을 즐기되 잘게 썰어서 조리하거나 부드럽게 삶은 숙회 형태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갑각류나 연체동물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두드러기, 가려움증, 호흡곤란 등의 과민 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니 처음 섭취 시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