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여름철 수족구병 확산에 따른 영유아 감염 예방 수칙 준수 당부

- 5세 이하 영유아 중심 수족구병 지속 확산…올바른 손 씻기 및 개인위생 실천 중요 -

작성일 : 2026-07-02 13:20 수정일 : 2026-07-02 14:21 작성자 : 문성일 기자

진안군이 최근 전국적으로 여름철 대표 감염병인 수족구병이 5세 이하 영유아를 중심으로 지속 확산함에 따라 보호자와 집단생활 시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25주 차(6월 14~20일) 수족구병 의사환자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11.2명으로, 18주 차 이후 7주 연속 증가하며 올해 처음 1,000명당 10명을 넘어섰다. 특히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2배 높은 수준을 보이며 본격적인 여름철 유행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수족구병은 콕사키바이러스와 엔테로바이러스 등에 의해 발생하며, 감염 후 3~5일의 잠복기를 거쳐 미열, 인후통, 식욕부진이 나타나고 이후 입안과 손, 발에 물집성 발진이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감염자의 분비물 접촉이나 비말, 공용 물품을 통한 간접 접촉으로 쉽게 전파되므로 단체생활 시설에서는 철저한 위생관리가 필수적이다.

대부분 3~7일 내 자연 호전되지만, 입안 통증으로 인한 탈수 증상을 주의해야 한다. 아이가 8시간 이상 소변을 보지 않거나 입술이 마르고 눈물이 나지 않는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야 한다. 또한 고열 지속, 구토, 경련, 의식 저하 등은 합병증의 신호일 수 있어 신속한 진료가 필요하다.

현재 수족구병은 예방백신이나 특별한 치료제가 없어 올바른 손 씻기와 개인위생 관리가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이다. 외출 후, 식사 전후, 화장실 이용 후, 기저귀 교체 후에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고 아이들이 사용하는 물품을 주기적으로 소독해야 한다.

또한 의심 증상 시 전염력이 높은 시기 동안 등원을 자제하는 것이 확산 예방에 도움이 된다.

문민수 진안군보건소장은 “수족구병은 개인위생을 철저히 실천하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라며 “보호자와 어린이집, 유치원에서는 손 씻기와 환경 소독을 생활화하고, 의심 증상 시 등원을 자제한 후 의료기관 진료를 받아 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문성일 기자 moon@healthcare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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