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강장제 대추~~ 대추의 효능

아삭아삭하고 달콤한 대추가 제철을 맞았다. 대추는 예로부터 귀한 과일로 꼽혀왔다. 또한 다른 한약재와 잘 어울리고 한약재의 부작용을 막는 역할을 해 현대 한의학에서도 여러 곳에 활용되고 있다.
‘동의보감’에서는 “맛이 달고 독이 없으며, 속을 편안하게 하며 오장을 보호한다. 또한, 오래 두고 먹으면 안색이 좋아지고 몸이 가벼워지면서 늙지 않게 된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대추는 관혼상제(冠婚喪祭)에 빠지지 않는 과일로서 제사상에 홍동백서(紅東白西) 동쪽 편에 위치한다.
혼인식 폐백(幣帛)상에서도 시집오는 며느리가 큰절을 올리면 시부모는 대추를 치마폭에 던져주어 아들 낳기를 기원하는 풍습이 있다.
‘대추 보고도 안 먹으면 늙는다’, ‘대추 세 알이면 죽어가는 사람도 살릴 수 있다’, ‘대추나무를 문 앞에 심으면 좋은 일이 생긴다’라는 속담도 있을 정도로 예부터 효능이 인정받아 왔다.
또 최근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후 첫 추석 선물로 선택된 대추~! 오늘은 이 대추에는 어떤 효능이 있는지 알아보자.

대추의 효능
1. 면역력 강화에 도움
대추는 면역력을 강화시켜 주어 감기를 비롯한 호흡기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대추를 달여 꾸준히 복용하면 심장과 폐를 튼튼하게 하며 기침 완화에 도움이 되고 코의 점막을 강화시켜 비염치료에도 효과가 있다.
또한 피로 해소를 돕고 피부나 혈색을 건강하게 하는 데에도 효과기 있다.
2. 항암 작용과 노화 방지에 도움
대추에 함유된 비타민류나 식이성섬유, 플라보노이드, 미네랄 등은 노화를 방지하는 동시에 항암 효과를 가지고 있다.
몸에 담즙이 많아지면 세균에 의해 발암물질로 변하는데, 이 식이성 섬유는 발암물질을 흡착해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또 베타카로틴은 체내의 유해 활성산소를 여과하는 작용을 해 노화를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3. 마음을 안정시키고 불면증에 도움
대추 열매 안에는 갈락토오스, 수크로오스, 맥아당 등의 당이 많이 있어 단맛이 나는데, 이 단맛은 긴장을 풀어주어 흥분을 가라앉혀 주고 신경을 완화하는 작용을 한다.
씨를 가루로 낸 산조인을 물에 타 마시면 잠이 오지 않을 때 효과를 볼 수 있다.
4. 부기 제거에 도움
대추는 신장 기능을 강화하는 효능이 있어 체내 노폐물을 효과적으로 배출하도록 하고 이로 인해 부종을 완화하는 효과를 낸다.
그래서 평소 손발이 자주 붓거나 소변이 원활하지 않은 사람, 출산 후 방광이 좋지 않은 여성이 섭취하면 좋다.

5. 수족냉증 완화에 도움
대추는 따뜻한 성질을 가진 약재로 몸이 찰 때 먹으면 몸을 훈훈하게 해준다.
예부터 냉증 치료에 많이 이용해 왔는데, 한방에서는 물 반통에 구절초 반 단과 대추 한 홉을 넣고 물이 반으로 졸아들 때까지 끓여 하루 세 번 1컵씩 마시거나 뒷물을 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적혀있다.
6. 빈혈 개선에 도움
대추는 많은 미네랄, 엽산 성분이 함유하고 있어 여러 건강 상태에 도움이 되지만 특히 철분 성분 때문에 빈혈로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완벽한 영양 보조 식품으로 작용한다.
대추를 섭취하여 부족한 철분을 보충하면 에너지와 힘이 증가하고, 피로를 줄일 수 있다.
7.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
대추에는 칼륨 등 혈압 안정에 좋은 성분이 있어 고혈압에 효과가 있다.
고혈압은 인지하지 못하는 사이에 찾아와 갑작스레 발작이 일어나서 사람을 쓰러뜨리는 질병이다. 치명적일 수 있는 질병을 피하려면 평소 혈압 관리가 필요한데, 대추를 꾸준히 섭취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
8. 변비 완화에 도움
대추는 변비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완화제이다.
수용성 식이섬유를 풍부하게 포함하고 있어 건강한 배변을 돕고, 창자를 통해 음식을 편안하게 통과시키며 변비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9. 뼈 건강에 도움
대추 열매는 미네랄이 풍부해 뼈를 강화하고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 건강한 뼈의 발달에 필수적인 셀레늄, 망간, 구리 및 마그네슘 성분을 포함하고 있다.
뼈는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약해질 수 있어 꾸준히 섭취하는 것도 좋다.
이외에도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작용, 염증을 가라앉히는 소염 진통 작용도 있어 류머티즘이나 관절염, 기억력 향상, 에너지 충전 등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면 열량이 높은 편이라 당뇨, 비만, 다이어트 등에는 좋지 않다. 또 마른기침과 번갈(가슴이 답답하며 입 안이 마르고 갈증이 나는 병증)에는 효능을 보이지만, 가래가 끓는 기침에는 오히려 가래를 더 심하게 할 수 있다.
날씨가 아침저녁으로 제법 쌀쌀해졌다. 따뜻한 차 한 잔이 생각나는 요즘 대추차는 어떨지? 우리에게 유익한 성분을 다량으로 함유하고 있는 대추로 면역력이 떨어지는 가을에 몸을 따뜻하게 보호해보는 것은 어떨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