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질적으로 결석이 잘 생기거나 소화력이 약하고, 혈당 조절이 잘 안 되는 사람은 각별한 주의 필요
평소 습관적으로 우유와 함께 먹는 음식 중 우유와 함께 먹으면 도리어 건강에 해로운 상극이 되는 음식들이 있어 알아 보았다.
▮ 마차
더운 여름에 카페에 가면 얼린 우유에 생 마를 갈아서 만들어 주는 마차는 시원하면서도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건강에도 좋은 줄 알고 즐겨 마시던 음료인데 우유와 생 마를 함께 먹으면 결석이 잘 생길 수 있다고 한다.
생마 껍질은 손으로 만지면 간지러운데 이는 껍질에 있는 수산염 성분이 때문이다. 껍질을 제거하면 대부분 제거되지만 수산염은 칼슘과 만나면 뾰족한 모양의 결정체를 형성하여 체내에 쌓이면 근육통, 신장염, 요로결석 등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고칼슘 저지방 우유는 가장 최악의 조합이다. 마 이외에도 비트. 시금치에도 수산염이 많기 때문에 우유와는 상극이다.

▮ 레몬
우유 단백질인 카제인은 산을 만나면 엉기면서 응고되는 성질 때문에 위장으로 들어가 위산과 만나 응고 되면서 소화 흡수 시간이 길어진다. 레몬과 같이 PH가 낮은 식품을 우유와 같이 먹으면 카제인의 응고 작용으로 더 속이 더부룩해진다.
레몬 외에 라임, 자몽, 오렌지, 자두, 석류 등 신 맛이 나는 과일은 함께 먹지 않도록 주의한다.
우유와 같이 과일을 먹을 경우 신맛이 덜하고 아주 잘 익은 과일을 함께 먹는 것이 좋은데 바나나, 멜론, 무화과, 수박 등의 과일과 함께 먹으면 좋다.
▮ 고구마
고구마에는 우유에 부족한 섬유질이 풍부하여 함께 먹는 경우가 많은데 고구마는 섬유질이 풍부한 만큼 위장에서 오래 머물기 때문에 위산과 섞이지 않은 음식물이 위로 치밀어 오르는 ‘생목이 오르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우유속의 포화지방산이 위식도 괄약근을 이완시켜서 위산 역류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평소에 역류 성 식도염이 있거나 위산 역류 증세가 있는 경우는 같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저지방 우유를 먹으면 고구마의 소화 흡수를 돕고 음식물을 잘 내려가는데 다소 도움이 될 수 있다.
▮ 설탕
우유에 설탕을 직접 넣어 먹지는 않지만 커피에 우유를 첨가한 카페라떼에 설탕 시럽을 넣거나 우유와 함께 설탕이 듬뿍 들어간 디저트를 먹는 경우는 흔하다.

설탕은 혈액을 산성화 시키기 때문에 이를 중화 시키기 위해 뼈에서 칼슘이 빠져 나온다. 멸치와 같이 칼슘이 많은 식품을 요리할 때 설탕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우유 속의 유당은 혈당 지수가 낮은 편이어서 혈당을 비교적 천천히 올리는 장점이 있는데 설탕과 같이 먹으면 우유의 장점이 다 사라지고, 우유의 지방 성분이 설탕의 맛을 더 부드럽게 해 주어 설탕 섭취를 증가 시킨다.
혈당 스파이크가 지속적으로 계속되면 체내 인슐린 감수성이 떨어지고 살이 쉽게 찌고 잘 빠지지 않는 체질로 바뀐다.
▮ 약
약을 먹을 때 물 대신 우유로 대신 먹는 것은 금물이다. 특히 사이클린이라는 이름이 붙은 항생제를 우유와 같이 먹게 되면 우유 속의 칼슘 성분이 약 성분과 결합하여 약 성분이 혈액 내로 흡수되는 것을 방해한다.
항생제 효능을 떨어트리지 않기 위해서는 항생제 섭취 두 시간 전 후로는 우유를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우유와 골다공증 치료제를 함께 먹는 것은 금물이다. 우유는 골다공증 치료제인 비스포네이트이 약물 대사를 방해하여 치료 효과를 떨어뜨릴 수 있다.
체질 적으로 결석이 잘 생기거나 소화력이 약하여 평소에 위 산이 잘 역류하거나 췌장 기능이 약하여 혈당 조절이 잘 안되는 사람은 우유를 섭취할 때 상극인 음식과 같이 섭취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를 요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