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제철음식 도라지 효능과 부작용

작성일 : 2026-08-09 12:41 수정일 : 2026-08-10 08:28 작성자 : 박윤희 기자

무더위와 에어컨 냉방으로 호흡기 질환이 늘어나는 8월, 쓴맛이 적고 수분이 풍부한 ‘도라지’가 본격적인 제철을 맞았다.



예로부터 동의보감에서 ‘길경(桔梗)’이라 불리며 약재로 쓰인 도라지는 특유의 ‘사포닌’ 성분이 풍부해 여름철 약해지기 쉬운 기관지와 면역력을 지켜주는 대표적인 건강 식재료다.

또한 8월에 수확하는 햇도라지는 쓴맛이 강하지 않아 무침이나 볶음 등 요리로 섭취하기에 매우 좋다.

8월 제철을 맞은 햇도라지의 효능과 섭취 시 주의해야 할 부작용을 알아본다.



도라지 효능

1. 기관지 보호 및 가래·기침 완화

핵심 성분인 ‘사포닌’이 기관지 점막의 분비물 생성을 촉진해 목의 건조함을 막고, 뭉친 가래를 배출하며 기침을 완화한다.


2. 면역력 강화 및 감기 예방

사포닌과 비타민, 미네랄이 체내 면역 세포를 활성화하고 항균 작용을 하여 여름철 에어컨 바람으로 인한 냉방병과 감기를 예방한다.


3. 혈관 건강 및 콜레스테롤 배출

혈관 내 원활한 혈액 순환을 돕고 유해 콜레스테롤(LDL) 수치를 낮춰 고혈압, 동맥경화 등 심혈관 질환 예방에 기여한다.


4. 혈당 조절 및 당뇨 예방

천연 인슐린이라 불리는 ‘이눌린’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혈당 수치가 급격히 상승하는 것을 막고 췌장 기능을 돕는다.


5. 항산화 작용 및 노화 방지

플라보노이드와 Polyphenol 등 항산화 물질이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세포 손상을 막고 피부 노화를 예방한다.


6. 간 기능 개선 및 숙취 해소

도라지 성분이 간세포 손상을 막고 유해 물질 해독을 돕는다. 음주 후 알코올 분해를 촉진해 숙취를 빠르게 덜어준다.


7. 위장 운동 촉진 및 변비 예방

풍부한 식이섬유가 장운동을 활성화해 배변 활동을 돕고, 장내 유익균을 증식시켜 여름철 소화 기능 저하를 막아준다.


8. 체중 조절 및 다이어트

칼로리가 낮고 수분과 섬유질이 풍부해 적은 양으로도 포만감을 주어 여름철 체중 관리에 훌륭한 대안이 된다.



반면 사포닌 성분은 위장 점막을 자극할 수 있어 평소 위궤양이 있거나 위가 약한 사람이 과다 섭취할 경우 속쓰림이나 복통, 구토를 유발할 수 있다.

또한 도라지는 가래를 배출하는 성질이 강하므로, 이미 병원에서 처방받은 기침·가래약(진해거담제)을 복용 중이라면 약효가 중복되어 기관지에 무리를 줄 수 있으므로 조율이 필요하다.

아울러 한의학적으로 도라지는 따뜻하고 건조한 성질을 지니고 있어, 열이 심하게 오르는 중증 감염성 질환이나 목이 극도로 염증으로 열이 날 때는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박윤희 기자 buzz@healthcare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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