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이 일어나는 독서

코칭스토리 71 독서는 저자와 나와의 만남이다

작성일 : 2022-09-26 15:36 수정일 : 2022-09-26 16:18 작성자 : 이정호 기자

 
 
‘독서와 소통역량’이란 주제로 교육전문가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한 적이 있다.

“과연 독서가 소통역량과 무슨 관계가 있을까요?”
전국에서 모인 교육전문가들에게 던진 질문이다.

한 여성이 다음과 같은 대답을 하였다.
“독서를 통해 배경지식이 넓어지면 더 전달을 잘 할 수 있고, 상대방의 말을 쉽게 알아 들을 수 있지 않을까요.”

“책을 쓴 사람은 뭔가 전달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서 쓴 것이겠죠. 배경지식을 넓히기 위해 독서한다는 것이 부분적으로 맞는 말이나, 전체적으로는 소통 하기 위해 독서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독서는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어 소통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독서로 현재의 내가 과거의 저자와 소통 할 수 있지요. 독서는 내가 머무르는 이곳에서 내가 가보지 못한 공간의 저자와 소통 하는 것입니다.”

소통역량의 강화 – 독서

‘책을 읽으면 소통이 된다고?’ 의문이 생길 수도 있다. 책은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여러 편을 주제별로 모아 묶어 놓은 것이다. 독서는 그 주제로 저자와 소통 하는 것이다. 독서는 독자와 저자가 글을 통해 대화하는 것이므로 독서를 통해 소통역량을 강화 할 수 있다.

사람을 만나 대화를 할 때 말이 통하면 매우 기분이 좋다. 반대로 서로 말이 통하지 않으면 답답해서 그 자리를 벗어나고 싶어진다. 소통이 되는 대화는 관계를 풍요롭게 하고, 소통이 되지 않는 대화는 관계를 힘들게 하는 것이다. 독서도 마찬가지이다. 말이 통하는 사람과 대화하면 즐거운 것처럼 소통이 되는 독서를 할 수 있어야 한다.

소통이 되는 독서를 위한 방법 - 자발적인 책 선정

소통이 되는 독서를 하려면 관심 있는 분야의 책을 읽어야 한다. 사람마다 독서하는 목적은 다양하다. 동기부여, 배경지식 쌓기, 간접경험, 즐거움, 학습도움 등 여러 가지가 있다. 독서를 잘하고 싶다면 책과 친구가 되어야 한다. 다른 어떤 목적보다도 이것이 우선 되어야 한다. 이를 잃으면 다른 것도 의미가 없다. 반대로 이 목적이 달성되면 다른 목적들은 자연스럽게 따라온다.

책과 친구가 되려면 자주 만나야 한다. 책을 가까이 두는 것이 습관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늘 몸에 지니고 다니는 것도 중요하다. 그러려면 좋아하는 책, 관심이 있는 분야, 호기심이 생기는 영역의 책이어야 한다. 억지로 책을 권하게 되면 책을 싫어하게 되는 부작용이 발생한다. 책과 친구 되는 것이 독서에 있어서 최고의 가치가 되어야 함을 꼭 기억했으면 한다.

문제는 자발성이 없는 독서이다. 직접 책을 선정하기 보다 타인의 추천이나 강요에 의해 시작한 독서는 지속적인 흥미를 이끌어 내지 못한다. 수동적인 독서는 일시적인 관심에 그친다. 억지로 이루어진 행동은 뇌를 긴장하게 하고 스트레스를 높일 뿐이다. 책을 읽을만한 이유가 없다면 결국 지속력이 떨어지게 되는 것이다. 먼저 자기 관심분야의 책을 재미있게 읽어보길 바란다. 독서가 처음에는 어려울 수 있지만 관심을 갖고 시도하다 보면 성취감을 느낄 수 있게 될 것이다.

실력자는 소통을 잘 하는 사람이다. 소통을 하면서 독서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명확하게 세운 목표를 점점 이루어 나가게 된다. 소통역량을 키울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는 독서를 바탕으로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생각을 전달해 보는 것이다.

스스로 읽고 싶은 책을 선택하는 과정을 통해 책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독서에 대한 자신감과 지속력을 갖길 바란다.
나아가 소통이 일어나는 독서를 통해 관점이 확장되는 변화를 경험했으면 좋겠다.
 
이정호 기자 dsjhl@hanmail.net
"정확하고 빠른 전라북도 소식으로 지역공동체의 건강한 내일을 위한 건강한 정보를 전달드리겠습니다."
저작권ⓒ '건강한 인터넷 신문' 헬스케어뉴스(http://www.hcnews.or.kr)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독서 #글쓰기 #코칭스토리 #소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