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쌀의 날이랍니다. 쌀 한 톨이 밥이 되어 입으로 들어오기까지 88번의 농부의 손길을 거쳐야 한다는 말에 따라 8월 18일을 숫자 그대로 읽어서 팔십팔이 되는 8월 18일을 쌀의 날로 정했답니다.”
8월 16일이 쌀의 날이라는 것을 알려준 사람은 전주 중앙상가 건물 2층 전북문화협동조합에서 각종 문화 관련 행사와 특산물을 알선하고 있는 양성호 씨다.
그는 전에 나에게서 시 낭송을 배우겠다고 찾아온 사람이었지만 다방면으로 활동력이 왕성하여 ‘세상을 살아가려면 저렇게 살아야 하는구나’ 하고 내가 배우고 있는 사람이다.
8월 18일은 쌀의 날이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쌀의 날을 만들어 쌀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쌀의 날은 2015년 8월 18일에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매년 8월 18일을 쌀의 날로 제정하여 공포함으로써 만들어진 날이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쌀 소비를 촉진하고 쌀의 가치를 알리기 위하여 제정한 것인데 8월 18일을 정한 것은 까닭이 있다.
8월 18일은 팔(八) 자가 2개이고 십(十) 자가 하나 있다. 쌀을 뜻하는 한자인 쌀 미(米) 자는 한자 여덟 팔(八) 자 2개와 열 십(十) 자로 되어 있다. 쌀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농부의 손길이 88번 필요하다는 뜻이 담겨 있다.
8월 18일을 숫자만 읽으면 ‘팔십팔(八十八)’이 된다.

8월 18일을 쌀의 날로 정한 것은 까닭이 있다.
쌀의 날 제정의 배경과 역사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쌀 소비량은 1980년 132.7kg이었는데 2000년에는 93.6kg으로 매년 지속적으로 감소해 왔다. 이러한 쌀 소비 감소의 원인은 1인 가구의 증가와 간편식 소비의 확대, 서구식 식생활의 확산 등으로 볼 수 있다.
집에서 직접 밥을 지어 먹는 경우보다 간편식 도시락 등 쌀 가공식품을 소비하는 가구 수가 크게 증가하였고, 밥을 대체할 수 있는 다른 식품들이 많아지면서 쌀 소비량이 감소한 것이다.
이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2015년 8월 18일을 쌀의 소비를 촉진하고 쌀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한 기념일인 쌀의 날로 제정한 것이다.
쌀의 날, 관련 행사
쌀의 날에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 관계자들, 쌀 생산자와 소비자 단체장, 쌀을 이용한 가공식품 관련 협회장 등이 모여 기념행사를 진행하며, 쌀과 관련된 전시와 시식회, 체험회 등도 개최된다.

쌀의 날에는 대대적인 쌀 홍보 행사를 한다.
제12회 쌀의 날 기념행사
금년에도 농림축산식품부는 8월 18일, 서울공예박물관에서 '우리를 잇는 한 톨'을 주제로 제12회 쌀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한국쌀가공식품협회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제12회 쌀의 날 기념행사에서는 ‘2026년 선정 고품질 쌀 3종’과 ‘농협 쌀 10대 대표브랜드’를 시상하고, 쌀의 날을 맞아 우리 쌀의 가치를 알리고 쌀 소비 확대에 나섰으며 우리 쌀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기원하는 기념 퍼포먼스도 마련됐다.
전시 공간에서는 ‘한 톨의 시작(쌀의 역사)’, ‘오늘의 한 톨(품종·기술 발전)’, ‘내일의 한 톨(우주식량 등 미래 확장성)’을 주제로 쌀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소개했다.
특히 쌀 소비 촉진 홍보대사인 K팝 아이돌 그룹 '아일릿'의 축하 영상과 쌀 소비 촉진 프로젝트 ‘Like Me, Like 米’ 사진전도 열렸다.

쌀은 식량이 무기가 되는 미래 사회의 국력이 된다.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쌀 즉석 도정 체험과 쌀포대 아트 체험, 인생 네 컷 포토부스 등을 통해 쌀을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행사는 쌀이 지닌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조명하고 쌀 산업의 지속 가능한 미래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 고품질 우수 품종과 농협 쌀 대표브랜드 시상, 쌀 소비 촉진 기념 퍼포먼스, 쌀 가공식품 전시, 체험 등이 진행됐다.
정부 고품질 우수 쌀 품종은 한국식품연구원의 품질평가를 거쳐 후보군을 확정한 뒤 6주간 국민과 전문가의 식미 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농협 주관 대표브랜드 쌀도 자체 평가를 거쳐 도별 대표 1위와 우수 브랜드를 포함한 10대 대표브랜드가 선정되었다.
행사장에는 쌀의 과거, 현재, 미래를 조명하는 주제관과 쌀, 가공식품 홍보관, 체험관, 시식관 등도 마련됐다.
주제관에서는 벼에서 쌀이 생산되기까지의 과정과 농기구, 볏짚 공예 유물 등 농경문화가 소개되었다. 밥맛과 재배 안정성이 우수한 쌀 품종과 건강 기능성을 강화한 품종, 우수 쌀 가공식품인 '쌀 플러스 TOP10'도 선보였다. 미래 식량과 친환경 소재로서 쌀의 가능성을 소개하고 스틱, 지퍼백, 캔 등 다양한 형태의 쌀 패키지도 전시했다.
관람객에게는 쌀 아이스크림과 쌀과자 등 쌀 가공식품 시식 기회가 제공됐다. 즉석 도정기로 금방 도정한 쌀을 담아가는 쌀포대 아트를 비롯해 벼, 쌀 캐릭터 페이스 페인팅, 컬러쌀 그림 그리기, 인생 네 컷, 대왕볏짚 포토존 등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되었다.
쌀의 날, 쌀 아이스크림 전달
금년도 쌀의 날을 맞이하여 각 지역에서 각종 행사가 이루어졌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제12회 쌀의 날’을 맞이하여 여수국가산업단지 노동자 1천 명에게 우리 쌀로 만든 쌀 아이스크림 1천 개를 전달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전남농협, 여수국가산단 경영자협의회와 함께 마련한 이번 행사는 8월 18일 ‘제12회 쌀의 날’을 맞아 폭염 속에도 산업단지에서 일하는 노동자를 격려하고 우리 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진행됐다.
전남광주특별시는 이날 여수국가산단경영자협의회를 통해 산단 입주기업 노동자에게 시원하고 영양 높은 우리 쌀 가공품인 쌀 아이스크림을 전달했다.
전달식 이후에는 산단 주요 입주기업 현장을 방문해 노동자에게 직접 쌀 아이스크림을 나눠주고, ‘아침밥 먹기’ 등 우리 쌀 소비 촉진 캠페인도 펼쳤다.
모든 음식의 중심에 밥이 있다.
아무리 잘 차려진 밥상이라 해도 밥이 없다면 헛수고가 된다.
밥을 만드는 재료의 대표적인 곡식이 쌀이다.
우리 식생활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것이 밥이며, 밥의 원료인 쌀을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을 갖고자 마련한 ‘쌀의 날’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고 쌀을 이용한 다양한 식품을 계속 개발해 나가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