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의 변화를 직접 볼 수 있다는 것은 큰 행복이다. ㅇ석이는 초등학교 때 메타코칭을 시작했다. 초등에서 중1까지 6가지 훈련을 제대로 했다. 독서력, 글쓰기력, 문해력, 독해력, 재배열력, 자기관리력이 점점 좋아졌다. 메타인지는 후천적인 훈련으로 좋아진다는 말이 맞다.
ㅇ석이를 가장 잘 아는 엄마가 한 말이다.
"주변 사람들에게 '공부머리'가 있다는 말을 자주 들어요. 자녀가 3명이 있는데 메타코칭을 멈추지 않고 꾸준히 하면서 '공부머리'가 생겼어요. 전혀 아이에 대해서 잔소리를 하지 않아요. 자기가 자기 할 일을 하죠."
중2부터는 시험이 본다. 시험을 잘 보기 위해서 6가지 공부력에 공부방법을 훈련했다. 공부머리가 있는 사람은 자기에게 맞는 공부법으로 공부하면 시험을 잘 볼 수있다.
중2 학년이 첫 시험을 마치고 시험 피드백을 했다.
다음 내용은 ㅇ석이가 쓴 피드백 내용이다.
시험에 임하는 마음
이번 시험은 나의 첫 시험이었다. 지금까지 전혀 해보지도 않은 시험인지라 긴장되기도 했고 못 보면 어쩌지라는 생각에 불안하기도 했지만 그만큼 잘 보면 좋겠다라는 생각에 기대도 찼었다.
주차별 공부
주차 별 시험 공부는 3주 전, 교과서 위주로 공부를 했다. 아직 문제 풀이는 하지 않았고 교과서로만 공부를 하는 정도였다. 2주 전, 교과서 공부와 함께 문제 풀이에 들어갔다. 1주 전, 마지막으로 약점을 고쳐나가고 정리/점검에 들어갔다.
시험을 마친 후에 칭찬할 점, 아쉬운 점
시험을 보고 나서 가장 처음 들었던 것은 ‘시험 공부를 더 열심히 할 걸’이나 ‘전 날 공부 말고 미리 공부 좀 해 놓을 걸’과 같은 생각들이었다. 그만큼 아쉬웠던 것 같다. 그래도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내 뇌가 별로 중요하다고 생각을 안 한 탓이었던 건지, 아니면 공부한 것에 따른 적당한 결과라고 생각해서 그런 것인지 멘탈 관리는 잘한 것 같았다. 시험이 끝나고 실수를 해도 ‘아 ~했으면 좋았을 텐데 아쉽다.’정도로만 깨끗하게 씻어냈던 것 같다. 그리고 장점이자 단점이기도 한 것은 페이스 유지였다. 어느 날에만 갑자기 공부한다거나 불규칙적으로는 하지 않고 규칙적으로 일정하게 공부한 것 같았다. 그래서인지 특히 시험 때 갑자기 졸리거나 힘들거나 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
다음 시험 전략
다음 시험에는 꿈도 꿈인지 만큼 “무조건” 90점 미만 점수는 없도록 하고 만점 과목도 반절 이상 나오게 해야겠다. 이미 많이 들은 소리긴 하지만 ‘잘 본다’기 보다는 ‘틀리지 말자’ 라는 생각으로 봐야겠다. 일단 그러려면 첫 번째로는 평상 시 복습이 잘 돼있어야겠고 시험 3주 전에는 그렇게 된 복습들을 바탕으로 시험 공부를 해야겠고, 두 번째로는 시험 기간 방해물 처리가 중요한 것 같다. 나는 공부를 컴퓨터가 바로 앞에 있는 컴퓨터 책상에서 하는 만큼 더 중요한 일이다. 전원을 끊거나 압수하거나 여러 생각들이 스쳐 지나갔지만 사실 가장 중요한 건 나의 의지이다. 내 의지가 없으면 강제로 안 한다고 해도 공부가 잘 되지 않을 것이다. 바로 앞에 방해물이 있든 없는 내가 그걸 하지 않고 공부에 집중할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
이번 시험을 통해 배운 과목별 공부법
시험을 치고 나니 ‘어떻게 공부를 하면 좋을까’에 대한 감각이 생겼다.
내가 찾은 약점에서, 역사는, ‘시간 부족’과 ‘헷갈림(혼동)’이 것들이었다. 사실 주된 원인은 헷갈림 때문인 게, 헷갈려서 ‘맞출 것 같은데’와 같은 여러 생각들을 하다 보면 자연스레 시간 부족으로 가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검토할 시간도 부족해지고 그에 따른 실수도 발생하는 생각보다 큰 영역인 게 헷갈림이다. 따라서 나는 역사는 여러 번 반복하고 정리하여 헷갈리는 걸 줄이는 게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다음으로 과학에서는 문제 이해 때문에 틀렸다. 특히 주어진 조건에서 푸는 문제 이해 말이다. 이런 경우에는 문제를 처음부터 꼼꼼히 읽는 것이 중요하지만, 특히 시험에서는 그런 것이 좀 힘들기에 2~3번 반복해서 문제를 읽는 것도 좋겠다(시간이 넉넉하다면).
다음, 도덕에서는 헷갈리거나 공부가 (꼼꼼하게) 안된 부분이 주 약점이었는데 사실 이 부분은 단순히 공부가 자세히 안된 부분이므로 여러 번 교과서 위주로 반복해서 공부하면 되기에 큰 문제는 없다.
국어에서는 크게 틀린 건 없지만 서답(서술)형이 한 개가 세모인 문제가 있었는데, 이는 선생님이 말씀하신 것(가장 중요한 부분)을 마지막까지 체크를 안 해서 그렇다. 수업도 잘 들었지만 선생님이 말씀하신걸 교과서에 받아 적기만 하고 보지는 않았던 것이다. 이런 가장 기본적이고도 중요한 부분은 반드시 고쳐나가야겠다.
수학은 당연하다고도 할 수 있겠지만 가장 큰 원인은 ‘실수’ 또는 ‘잘못 이해’가 가장 큰 원인이었다. 이런 원인에서의 문제는 맞을 수 있던 것도 틀리거나 하는 것들이다. 이 부분을 고치기 위해서는 많은 문제 풀이도 풀이지만 개인적으로는 고난도 유형에서 이런 원인에 따른 문제가 많이 보이므로 유형별 문제 풀이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마지막으로, 기가에서는 ‘잘못 이해’와 ‘공부 안 됨’이 큰 원인이었다. 사실 잘못 이해보다는 공부 안 됨이 크고 공부 안됨을 자세히 말하자면 ‘마지막 부분까지 세세하게 공부가 안 됨’이다. 시험에서는 시험 범위 안에서는 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든 그렇게 생각하지 않든 어디에서도 나올 수 있다는 것을 까먹지 말고 마지막 부분까지도 세세하게 공부해야겠다 생각했다.
나에게 하고 싶은 말
“공부할 때의 고통은 잠깐 이 순간 뿐이지만 그 공부를 못했을 때의 고통은 평생 간다.” 라는 말이 있다. 내가 가장 인상깊게 봤던 말이다. 이 말을 다시 한 번 새기며 내가 나 자신에게 말해본다.
부모님께 드리는 편지
부모님께, 잔소리도 딱히 안해줘서 고마워. 그만큼 걱정 안하도록 내가 무조건 시험 잘봐서 내 꿈 이룰게.
지금 ㅇ석이는 중 3이다. 메타코칭에서 훈련한 대로 공부하고 있다. 시험 마치고 나면 시험 피드백을 반드시 한다.
자신이 간절하기 원한 “90점 미만 점수는 없도록 하고 만점 과목도 반절 이상 나오게 해야겠다."는 것을 이루었다. 평균 98점에 가까운 성적을 받고 있다.
한 사람의 변화를 직접 볼 수 있다는 것은 큰 행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