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전주독서대전 화려하게 열려

다양한 프로그램과 코너로 전주가 책 잔치로 들썩

작성일 : 2022-10-03 10:14 수정일 : 2022-10-04 10:46 작성자 : 이용만 기자

 

 

 

“책 읽는 도시, 글 쓰는 전주”를 표방하고 있는 전주시(시장 우범기)에서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후원하는 “2022 전주독서대전”이 다양한 프로그램과 수많은 부스를 마련하고 2022년 9월 30일(금)부터 10월 2일(일)까지 사흘 동안 전주 한옥마을의 한벽문화관과 완판본문화관, 향교문화관을 중심으로 화려하게 펼쳐졌다.

“책 여행, 발견하는 기쁨”을 주제로 열린 이번 2022 전주독서대전은 책의 도시 전주가 책을 사랑하는 독자를 위해 마련한 특별한 책 여행으로 펼쳐졌으며 독서 생태계를 이루는 100여 개의 독서문화단체가 함께 참여하였다.

 

한옥마을의 동남쪽인 전주향교에서 한벽루에 이르는 넓은 공간을 차지한 2022 전주독서대전에는 사흘 동안 책을 아끼고 사랑하는 수많은 전주 시민과 외래 관광객들이 모여들어 북새통을 이루었으며 셀 수 없이 많은 프로그램과 부스를 찾아다니느라 바빴다.

 

 전주독서대전이 열린 전주한벽문화관 마당을 가득 채운 참여자들

 

2022 전주독서대전이 시작되는 9월 30일(금) 오후 2시에 전주한벽문화관 공연장에서 개막 선언이 있었으며 뒤이은 개막 공연이 시작되면서 사흘 동안의 2022 전주독서대전 열전이 시작되었다.

 

독자들이 궁금해하는 작가와의 만남이 여러 곳에서 이루어졌는데 전주한벽문화관 공연장에서 펼쳐진 “작가, 책으로 여행하다” 프로그램에서는 『신화적 상상력과 SF』의 작가 정보라, 『독서를 할 때 일어나는 뇌의 변화』의 작가 장동선, 『여자 둘이 여행하고 있습니다』의 김하나‧황선우, 『말할 수 없는 애인의 노래』의 작가 김이듬‧ 정민아 작가가 출연하여 책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시민들과 만남의 기회를 가졌다.

 

“전주 올해의 책” 프로그램이 전주한벽문화관 공연장에서 열렸는데 첫날에는 최기우 작가의 『달롱개』를 중심으로 ‘내 곁에 무심했던 것들에게 마음 주기’ 이야기가 펼쳐졌으며, 다음 날에는 유은실 작가의 『순례 주택』을 중심으로 ‘어른이 있는 공간 순례 주택 이야기’가 펼쳐졌다. 셋째 날에는 이순미 작가의 『햇빛 전쟁』을 중심으로 ‘햇빛은 왜 전쟁을 선포했을까’의 강의가 열렸다.

 

“혼불문학상 수상자와의 만남” 프로그램과 “전주를 읽어드립니다” 프로그램, 그리고 “전주를 사랑한 작가” 프로그램도 전주향교문화관에서 열렸다.

 

“북마켓 초청 작가” 프로그램에는 신아출판사의 권옥 작가의 문해력 책 놀이를 비롯하여 11개 출판사의 작가가 초청되었다.

 

2022 전주독서대전에는 공연과 경연대화와 시민토론도 함께 이루어졌는데 공연에는 어린이 야외 공연으로 판타스틱 풍선 공연, 환상의 버블 공연, 캐릭터 솜사탕 공연이 한벽문화관 야외 공연장에서 열려 많은 어린이들이 환호성을 지르며 함께 했고, 일반 시민을 위한 공연으로 ‘찾아가는 틈새 음악회’, ‘전통 연희 공연 기접’, ‘마당 창극 칠우전’, ‘조선 팝’ 공연이 이루어졌다.

 

시민토론에는 100인 100색 독서토론이 2022 전주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달롱개』를 읽고 토론하기가 화명원에서 열렸으며 “어린이 비경쟁 독서토론”에서는 『나무를 심은 사람』을 읽고 토론하였으며 “청소년 비경쟁 독서토론”에는 『노인과 바다』를 읽고 토론을 벌였고 “열린 시민 토론회 책 잇수다” 에서는 전주시 고전 100권 연계 독서 동아리 회원들과 일반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열린 도서 토론이 열렸다. 또 “2022 전주 작고작가 세미나”에서는 월촌 이기반 시인의 문학 인생에 대한 세미나가 열렸다.

 

2022 전주독서대전에서는 경연대회도 열렸는데 “제17회 어린이 독후활동대회”가 수많은 유아와 초등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독후화 그리기와 독후감 쓰기 대회가 행사장 일원에서 열렸다.

“제5회 탄소 중립 어린이 동화구연대회”가 전주한벽문화관 화명원에서 열렸으며 “가족 독서 골든벨” 행사도 열렸다.

 

마지막 날인 10월 2일(일) 오후 2시부터는 전주한벽문화관 화명원에서 “전주 옛이야기꾼 한마당”이 펼쳐졌다. 전주시립도서관 주관으로 열린 ‘전주 옛이야기대회’에서 입상하여 전주 옛이야기꾼 이름을 얻은 13명이 출연하여 전주에 얽힌 옛날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이야기 가운데는 용머리 고개에 얽힌 이야기를 비롯하여 금암동의 두 개의 거북바위, 조경단 설화, 전주역 부근에 있었던 신기리 마을이야기와 인후동의 진버들 마을 이야기, 가련산 부근의 하가리 마을 이야기, 경기전에 있는 전주사고 이야기, 한벽루 부근의 옥류동에서 살았던 조선 3대 서예가인 이삼만에 얽힌 이야기, 모악산 수왕사의 쌀바위 이야기가 있었으며 고복수의 짝사랑 노래의 배경이 되었던 전주천 매곡교 이야기가 이어졌다.

 

2022 전주독서대전에는 많은 전시가 펼쳐졌는데 기획 전시로 “완판본과 떠나는 전주 서포여행”이 완판본문화관에서 있었으며 일반 전시로는 ‘전주 책이 피었습니다’에서 2021년에 출간된 전주와 관련된 책과 전주지역 작가가 출판한 책 150여 종이 전시되었다.

전주는 모두 작가, 내 인생의 책을 소개합니다, 북큐레이션 책으로 만나는 여행, 일상의 기록 나만의 드로잉 북, 고(古)잡지 영인본‧출간잡지 전시가 있으며 특별히 전주 올해의 책 필사노트가 전시되었다.

 

2022 전주독서대전에는 체험 전시도 마련되었는데 전주한벽문화관 전주천 동로에 마련한 체험 코너로써 시민들이 자신의 생일에 해당하는 “365일 매일이 소중한 생일서가” 프로그램이 있으며 “색으로 채우는 특성화 도서관”, “사각사각 만드는 전주독서대전”, AR, VR, 오디오 북 등을 통하여 오감으로 즐기는 탐험과 놀이를 겸한 “디지털 체험 전시” 프로그램들이 있었다.

 

“독서 체험 프로그램”에서는 독서와 관련된 난센스 퀴즈, 게릴라 OX퀴즈, 인증사진 찍기, 책갈피 만들기, 책 마술, 동화 구연, 문장 낭독하기, 책 탑 쌓기, 책 도미노 등의 여러 가지 체험을 할 수 있는 코너들이 있었다.

 

2022 전주독서대전에서는 전주독서대전 유튜브 채널을 통하여 갖가지 상황을 볼 수 있으며 SNS 현장 이벤트도 있었다.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들린 북마켓 코너 

 

그밖에 독서 체험 부스와 책 나눔 팝업 스토어, 북마켓 코너가 있었는데 북마켓 코너에는 ‘포크아트로 그리는 동화 속 캐릭터 소품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동네 책방 “소소당”을 위시해서 많은 출판사와 서점들이 참여하였다.

 

사흘이라는 짧은 기간에 수많은 프로그램과 코너를 마련하고 전주시민과 외래 관광객들을 맞이하느라 잠도 제대로 못 잤을 것만 같은 전주시청 서예순 책의도시여행과장은 2022 전주독서대전을 기획하고 추진하는데 협조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하면서 이번 행사를 통하여 전주시가 전국 제일의 책의 도시로서의 위상이 계속 지켜지기를 바라며 우리나라에서는 물론이고 세계적으로 책을 가장 많이 읽는 시민이 되어 전주가 세계적인 책의 도시로 자리 잡기를 소망한다는 기대감을 피력하기도 하였다.

 

이용만 기자 ym60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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