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의료·요양·돌봄 필요 어르신 선제 발굴…14개 시군 전수조사 실시

- 전북도, 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 연계해 돌봄 취약군 선제발굴 계획 -

작성일 : 2026-09-08 15:05 수정일 : 2026-09-08 16:29 작성자 : 문성일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의료·요양·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을 선제적으로 찾아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하기 위해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통합돌봄 우선발굴필요군 전수조사에 나선다.

전북 특별 자치도에 따르면, 오는 10월 31일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활용해 돌봄 위기징후가 확인된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건강보험공단이 각종 데이터를 분석해 돌봄 관련 위기징후가 복합적으로 나타난 대상자를 추출한 명부를 토대로 선정된다. 주요 대상은 장기요양 재가급여 이용자와 의료기관 퇴원환자, 요양시설 퇴소자,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중점군, 장기요양 등급외자 및 등급판정 대기자, 고령장애인 등이다.

이번 조사는 유선 상담 등을 통한 1단계 적격 여부 확인과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2단계 방문조사로 체계적으로 진행된다.

1단계에서는 대상자 또는 보호자와 유선으로 상담하고 행복e음 행정전산망과 이·통장 등 지역 인적을 활용해 실제 거주 여부 등을 파악한다. 시설이나 병원 입소, 다른 지역 전출, 사망·말소 등의 사유를 철저히 확인해 실제 방문조사가 필요한 대상자를 선별한다.

이어 2단계에서는 1단계에서 확인된 대상자를 중심으로 지역별 규모에 맞춰 방문조사를 실시한다. 대상자가 1,200명 이상인 지역은 위기가구를 중심으로 선별 방문하고, 500명 이상 1,200명 미만 지역은 적격 대상자 전원을 직접 방문한다. 500명 미만 지역은 지자체가 자체적으로 대상자를 추가 발굴해 조사 범위를 한층 확대한다.

방문조사에는 시군과 읍면동 담당 공무원뿐만 아니라 이·통장과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생활지원사 등 촘촘한 지역 인적자원이 적극 투입된다. 조사를 통해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되면 초기상담 등을 거쳐 의료, 장기요양, 건강관리, 일상생활돌봄 등 어르신 개개인의 필요에 맞는 복지 서비스를 신속하게 연계할 방침이다.

연락두절이나 장기부재 등으로 조사가 어려운 대상자에 대해서는 철저한 보완조사를 실시해 사각지대 누락을 최소화한다. 아울러 서비스 신청을 원하지 않는 경우에도 단순 거부나 시설 입소 등 미신청 사유를 세심하게 파악해 향후 시군의 지속적인 사후관리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영란 전북자치도 고령친화정책과장은 “이번 전수조사는 빅데이터에서 확인된 위기징후를 실제 현장 확인으로 이어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을 선제적으로 찾아내는 데 큰 의미가 있다"라며 “14개 시군과 긴밀히 협력해 도움이 필요한 도민이 적기에 필요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촘촘한 돌봄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문성일 기자 moon@healthcare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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