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당 70mg/dL 이하 시 신체활동을 중단하고 의식이 있을 때 15~20g 정도의 당질 섭취
저혈당이란, 혈액 속의 포도당의 농도가 필요량보다 부족한 상태를 말한다. 대체로 혈당이 70mg/dL 이하로 떨어지게 되면 에너지가 부족하다는 신호로 저혈당의 증상이 나타난다. 경우에 따라서는 혈당치가 정상수준 이더라도 급격히 혈당이 떨어지는 경우에는 증상이 올 수 있다.
정상인의 혈당은 공복의 경우 60~120㎎/㎗, 식사 2시간 후의 혈당은 140㎎/㎗ 이하로 유지된다. .저혈당증은 혈당이 정상인보다 낮은 상태로 혈당이 50mg/dl 이하일 때이지만 사람마다 저혈당으로 인한 증상이 나타나는 혈당 수치가 다르다. 따라서 모든 사람의 저혈당 기준을 50mg/dl 이하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다.

▮ 저혈당증 원인
저혈당증이 생기는 흔한 원인은 경구용 혈당 강하제나 인슐린을 사용하는 사람이 평소보다 음식 섭취량이 적거나 음식을 거르는 경우, 소화가 안 되어 구토 증상이 있는 경우, 또는 활동량과 운동량이 과할 때도 생길 수 있다. 식사와 운동은 평소대로 했으나 인슐린이나 경구용 혈당 강하제를 실수로 과량 투여하는 경우에 저혈당이 발생할 수 있다.
이외에도 음주나 일부 혈당을 떨어뜨리는 약물의 사용, 중증의 신체적 질환, 부신피질호르몬이나 글루카곤 등의 호르몬 결핍, 인슐린 생성 췌장 종양, 인슐린에 대한 자가면역 질환이 있는 경우, 위절제술 환자, 유전성 탄수화물 대사효소 이상 질환 등의 요인에 의해서도 저혈당이 발생할 수 있다.
▮ 저혈당 증상
1단계(경고단계)는 저혈당의 초기 증상으로 배고픔, 불안하고 흥분이 잘됨, 온몸이 떨림, 두통, 기운이 쫙 빠지고 어지러움, 가슴이 두근거림, 식은땀, 손끝이나 혀,입술 주위가 무감각하거나 저려옴등의 증상이 발생한다.
2단계(위험단계)는 저혈당의 진행 증상으로 심한 피로감, 시력이상, 두통, 졸음, 말이 어눌해지고 일에 집중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증세가 나타난다.
3단계(응급단계)는 저혈당의 위험한 증상이 나타나는 저혈당 쇼크 단계로 혈색이 창백해지고 말이 어둔해지며 경련이나 발작이 있을 수 있고, 의식이 흐려지고 실신 상태에 이르게 된다. 심각한 저혈당(20mg/dL 이하)은 뇌에 치명적인 손상을 주게 되어, 혼수 내지는 심각한경우 사망까지 이를수 있기 때문에 즉각적인 도움이 필요하다.
▮ 저혈당증 진단
당뇨병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에게 저혈당이 의심되는 증상이 생기면 자가혈당측정기를 이용해 측정한 혈당이 낮을 경우(대개 60~70mg/dl 이하)에는 적절한 양의 음식물을 섭취하여 혈당을 올려야 한다. 만일 당뇨병 때문에 경구용 혈당강하제나 인슐린 치료를 받지 않고 있던 사람에게 저혈당이 의심되는 증상이 발생하면 반드시 병원에서 혈액 검사를 통해 저혈당 유무를 확인해야 한다. 병원 검사를 통해 저혈당이 확인되면 저혈당의 원인을 구분하기 위한 추가적인 검사를 시행한다.
▮ 저혈당증 치료
저혈당증이 발생하면 빠른 시간 안에 당질을 함유한 음식을 섭취하고 휴식을 취해야 한다. 혈당 회복을 위해 섭취할 수 있는 음식으로는 주스나 콜라 반 잔, 사탕 3~4개 정도, 설탕 1 큰 술 등이 적당하다. 혼수상태이거나 의식이 혼미한 상태에서는 억지로 음식을 먹이면 음식물이 기도에 걸려 더 위험해질 수 있으므로 의식이 소실된 경우에는 응급실로 이송하여 포도당 수액을 공급해야 한다.
▮저혈당증의 대처 방법
저혈당 증상을 나타나면 신속하게 혈당을 측정한다. 만약 혈당이 70mg/dL 이하이면 신체활동을 중단하고 저혈당 대처를 시작한다. 의식이 있을 때는 15~20g 정도의 당질(저혈당 응급식품 참고)을 섭취한다.
10~15분 후에 다시 혈당을 측정하여 혈당이 70mg/dL 이하이면 한번 더 15g정도의 당질을 섭취한다. 저혈당 대처 후 1시간 이내에 식사를 할 수 없는 경우에는 복합 당질과 단백질이 있는 식품을 추가 섭취한다. 예)우유200ml+과일1교환 (귤1개)
의식이 없을 때는 즉시 병원에 방문하여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 저혈당증의 예방 법
▸ 규칙적인 식사, 운동, 약물 요법을 병행한다.
▸ 가족, 친구, 동료와 저혈당의 증상과 관리법을 공유한다.
▸ 혈당을 자주 측정하고 기록한다. 특히 운동 전 후 저혈당 증상이 의심스러울 때는 반드시 혈당을 측정해야 한다
▸ 외출할 때 반드시 당뇨병 인식표와 저혈당 응급식품을 휴대한다.
<참조> 서울아산병원 질환백과, 삼성서울병원 당뇨교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