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 배탈·식중독을 예방하는 생활 수칙

- 안전한 한가위를 만드는 명절 음식 관리와 바른 일상 수칙 -

작성일 : 2026-09-17 20:18 수정일 : 2026-09-18 08:41 작성자 : 박성범 기자

추석 명절 배탈·식중독을 예방하는 생활 수칙






다가오는 추석 연휴를 건강하고 안전하게 보내는 가장 확실한 비결은 철저한 예방과 위생 관리다.

앞선 1편에서는 추석 명절 식중독과 장염이 발생하는 원인과 몸이 보내는 위험 신호(증상)에 대해 알아보았다. 원인을 알았으니 이제는 실생활에서 이를 어떻게 차단할지 배울 차례다.

추석 연휴 동안 발생하는 식중독과 배탈은 보관 환경과 조리 과정, 과식 등 일상적인 습관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소홀한 음식 관리로 온 가족이 고통스러운 명절을 보내지 않도록, 사전에 실천할 수 있는 안전 수칙을 숙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여 오늘은 온 가족이 건강하고 마음 풍성한 추석을 보낼 수 있는 ‘추석 명절 식중독 및 배탈 예방 생활 수칙’애 대해 알아본다.



■ 명절 식중독을 유발하는 주요 위험 요소는?

명절 식중독의 가장 큰 위험 요소는 조리된 음식을 상온에 장시간 방치하는 것이다. 특히 전, 나물, 고기 찜 등은 상온에서 2시간만 지나도 균이 급격히 증식한다.

또한 조리 기구의 교차 오염, 성묘 시 야외에서의 음식물 오남용, 과식 및 과음 역시 명절 위장 장애를 유발하는 주범이다.

 



■ 추석 명절 배탈·식중독 예방 생활 수칙

1. 조리된 명절 음식은 2시간 이내 냉장 보관하기

조리 후 남은 음식은 열을 식힌 뒤 즉시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5℃ 이하) 또는 냉동 보관해야 한다.


2. 보관된 음식을 재섭취할 때는 75℃ 이상 충분히 재가열하기

냉장 보관했던 명절 음식이라도 먹기 전 속까지 완전히 익도록 최소 1분 이상 충분히 열을 가해 재가열한다.


3. 조리 기구(칼·도마) 용도별로 구분해 사용하기

익히지 않은 생고기·생선용 칼·도마와 조리된 나물·전용 도마를 구분하여 교차 오염을 차단한다.


4. 손 씻기 생활화 및 조리 전후 위생 철저히 하기

음식을 조리하기 전, 식사 전, 성묘 후에는 반드시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는다.


5. 성묘 및 야외 활동 시 음식물 장시간 상온 방치 금지

성묘용 음식이나 차례 음식은 이동 중 아이스박스에 보관하고, 야외에서 길게 방치된 음식은 섭취하지 않는다.


6. 나물·전 등 고위험 음식은 먹을 만큼만 적량 조리하기

손이 많이 가고 쉽게 상하는 나물이나 전 종류는 대량 조리를 피하고 필요한 양만큼만 만들어 소비한다.


7. 과식·과음 자제 및 찬 음료 섭취 줄이기

명절 분위기에 휩쓸려 과식하거나 차가운 음료, 술을 과도하게 마시면 위장 기능이 떨어지므로 적정량을 섭취한다.


8. 개인 접시 사용으로 숟가락 교차 오염 막기

여러 사람이 함께 먹는 찌개나 집안 음식은 침을 통한 균 전파를 막기 위해 반드시 집게와 개인 접시를 활용한다.



명절 음식을 냉동 보관할 때에는 한 번에 먹을 양 만큼씩 소분하여 보관해야 재해동과 재냉동으로 인한 균 증식을 막을 수 있다.

해동 시에도 상온에 두지 말고 냉장실로 옮겨 천천히 해동하거나 전자레인지를 이용해 빠르게 해동하는 것이 안전하다.


아무리 철저히 예방해도 뜻하지 않게 배탈이 날 수 있다.

다음 편에서는 명절 배탈로 지치고 약해진 위장을 달래고 빠르게 회복을 돕는 ‘장염 회복에 좋은 8가지 음식’을 소개한다.

 

박성범 기자 psb04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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