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기기증 희망등록 부스·직원 참여 행사 운영… 생명나눔의 가치와 참여 방법 알려 -

전북대학교병원이 생명나눔의 날과 주간을 맞아 환자와 보호자, 전 직원들과 함께 숭고한 나눔의 가치를 되새기는 자리를 마련했다.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은 장기기증의 날과 생명나눔 주간을 맞아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생명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매년 9월 9일은 ‘장기기증의 날’로, 뇌사자 한 명의 장기기증을 통해 최대 9명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장기등 이식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매년 9월 둘째 주 월요일부터 일주일간은 ‘생명나눔 주간’으로 지정해 장기·인체조직 기증자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생명나눔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 있다.
전북대병원은 이에 맞춰 내원객과 직원을 대상으로 장기기증의 의미와 필요성, 희망등록 방법 등을 안내하는 홍보부스를 운영하는 등 다채로운 참여형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본관 로비에 마련된 홍보부스 현장에서는 장기기증 관련 상담과 희망등록 접수가 이뤄졌으며, 내원객과 직원들이 생명나눔의 뜻에 공감하며 캠페인에 참여했다.
또한 본관과 호흡기전문질환센터 연결복도에서는 기증자와 이식수혜자의 감동적인 사연을 소개하는 ‘장기기증 스토리 액자 전시회’를 열어 생명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직원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사내 그룹웨어를 활용한 장기기증 퀴즈 응모 행사도 병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장기기증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오해를 줄이고,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한국장기조직기증원(KODA)과 협력하여 추진됐다.
전북대병원은 지난 1998년 첫 뇌사장기기증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한 이후 올해까지 약 270명의 뇌사추정자를 관리했으며, 이 가운데 약 250명이 장기기증으로 이어졌다. 전북대병원에서 관리한 뇌사장기기증자로부터 장기를 이식받아 새 생명을 얻은 환자는 930명에 이른다.
전북대병원은 매년 생명나눔 주간을 중심으로 장기기증 희망등록과 홍보 활동을 펼치는 등 장기기증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넓히고 생명나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양종철 병원장은 “장기기증은 누군가의 삶이 또 다른 생명으로 이어지는 가장 숭고한 나눔”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장기기증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확산되고, 더 많은 분이 생명나눔에 동참해 이식을 기다리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