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두어도 변하지 않는 식품이요, 약인 꿀
‘꿀맛 같은 세상’
이 말은 세상을 살면서 가장 편안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는 사람들이 하는 말이다.
최고의 행복을 ‘꿀맛 같은 행복’이라 말하고, 최고의 사랑을 ‘꿀맛 같은 사랑’이라 말한다. 모든 일이 꿀맛같이 이루어지면 잘 된 것이다.

세상의 좋은 것과 비유되는 꿀
세상의 가장 좋은 것을 꿀맛에 비유한다.
그만큼 꿀은 좋은 것이다.
매일 꿀을 맛볼 수 있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다.
신혼여행을 허니문(Honeymoon)이라 하는 것은 꿀(Honey)에서 따온 말이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예쁜 것은 꽃에 비유한다.
꽃이 아름다운 것은 열매를 맺기 위해서다.
그러나 그 꽃도 벌이 없으면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한다.
벌이 수술을 묻혀다 암술에 발라주어야 비로소 열매를 맺을 수 있다.
벌이 만들어 내는 산물들
1. 꿀
꿀은 벌이 만들어 내는 식품이다.
벌은 꽃을 찾아다니며 당을 채취해 온다.
이 당은 설탕 성분이다. 이것을 가지고 벌집으로 돌아와 뱉어낸다. 그리고 숙성시킨다.
꽃의 당분에 벌의 침이 섞어져 숙성되면 과당과 포도당으로 변한다.
당분은 시간이 지나면 딱딱하게 굳기 때문에 벌의 애벌레를 먹일 수가 없다. 그래서 꽃에서 따온 당에 벌의 침 속에 있는 ‘인벌타제’라는 전화효소를 섞어 과당과 포도당으로 변환시킨다.
꿀의 주성분인 과당과 포도당은 더 이상 분해할 필요가 없는 단당류이기 때문에 별도의 소화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위장에서 바로 흡수될 수 있다.

벌이 만들어 낸 꿀은 최고의 식품이다.
2. 화분
꿀벌은 꽃에서 꿀만 따오는 것이 아니라 꽃가루도 가져온다.
꽃가루를 자신의 침을 섞어 작은 덩어리로 뭉쳐 뒷다리에 달고 벌집으로 들어 온다. 이것을 화분리라 한다. 이것은 영양가 높은 식품이다.
인간들은 벌집 앞에 벌의 몸만 겨우 빠져나갈 수 있는 촘촘한 망을 설치하여 화분을 빼앗는다. 따로 파는 화분이 그것이다.
3. 로열젤리
벌은 사회적 동물이다.
한 마리가 따로 따로 사는 게 아니라 여럿이 군집을 이루며 산다.
한 집단이 수천 마리에서 수만 마리에 이른다.
그 중심에 여왕벌이 있다. 꿀벌의 여왕벌은 인간의 여왕처럼 권력을 휘두르는 존재가 아니다.
여왕벌은 평생 동안 알만 낳는다. 알을 다 낳으면 그때는 여왕이 아니다. 그래서 일벌들이 죽여서 밖에 버린다. 그리고 새로 여왕벌을 만든다.
그 여왕벌이 먹는 음식이 ‘로열제리’다.
로열제리는 유백색 크림 상태의 물질이다. 일반 꿀과는 다르다.
성분도 단백질 13%, 지방질 4.5%, 당분 15%가 들어 있다. 거기에 성장 촉진 작용이 있는 판토텐산, 아미노산 등이 더 들어 있다.
이 로열젤리를 먹은 여왕벌은 몸집이 커진다.
로열젤리는 성장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일벌들이 100일 정도 사는데 로열젤리를 먹은 여왕벌은 5년을 산다. 무려 18배를 더 산다. 놀라운 일이다.
로열젤리는 인간에게도 좋은 식품이다.
인간들이 로열젤리를 먹게 되면 피로가 없어지고 식욕이 높아지며 발육이 촉진된다. 병을 앓고 난 후 로열젤리를 먹으면 회복이 빨라지고 혈압도 정상화 되어 건강을 되찾을 수 있다.

로열젤리는 보통 벌인 일벌을 여왕벌로 만드는 신통한 효능이 있는 꿀이다.
4. 프로폴리스
프로폴리스는 벌이 각종 수목의 싹과 봉오리의 수액을 채취하여 꽃의 수술에서 얻은 화분과 꿀벌 자신의 타액을 섞어 만든 물질이다.
프로폴리스는 항균 작용을 하는 물질이다.
벌들은 이 프로폴리스로 벌통의 틈을 메우고 외부로부터의 바이러스나 세균의 침입을 막아낸다.
프로폴리스에는 항균 작용 이외에도 항염증 작용, 항산화 작용 물질과 바타민, 미네랄 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인간은 오래전부터 이 프로폴리스를 질병 치료에 사용하여 왔다.
2,400여 년 전에 히포크라테스가 언급한 바 있다.
현대에는 프로폴리스를 연질 캡술, 젤리, 액상, 스프레이 등의 형태로 상품화하여 판매하고 있다.
복합적인 꿀의 효능
1. 항균 및 항염 작용을 통한 면역 세포 활성화
꿀에 함유된 플라보노이드와 페놀산 성분은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한다. 이는 세포 손상을 막고 감기나 바이러스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는 방어막 역할을 수행한다.
꿀은 강력한 플라보노이드 성분으로 우리 몸의 1차 방어선을 견고하게 지킨다. 꿀에 들어 있는 풍부한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항산화 물질들은 유전자를 공격해 만성 염증성 질환과 암세포 돌연변이를 유발하는 나쁜 활성산소를 중화시킨다. 대식세포의 활성을 지원하여 환절기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외부 바이러스 저항력을 높여준다.
특히 환절기에 꿀의 효능을 기대하며 따뜻한 물에 타 마시면 목의 통증을 완화하고 기침을 가라앉히는 데 효과적이다.

꿀은 항균과 항염 작용을 하는 신비한 식품이다.
2. 소화기 건강 개선과 장내 환경 유지
장 건강은 면역력과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다. 꿀은 유익균의 먹이가 되는 프리바이오틱스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장내 환경을 개선하는 데 이바지한다.
꿀은 위장 점막을 촉촉하게 코팅하여 만성 위염 및 속쓰림 완화하여 소화기 관을 편안하게 해준다.
꿀의 따뜻한 약성과 끈적한 유기 구조는 위산 과다로 인해 발갛게 부어오르거나 상처 입은 위벽 장벽을 부드럽게 감싸 안아 코팅해 준다. 위 점막을 보호하여 만성 위염, 역류성 식도염으로 인한 속쓰림이나 통증을 완화하고 소화 효소 분비를 유연하게 조절해 준다.
3. 피부 보습 및 미용 효과
꿀은 천연 보습제로서 피부 각질을 제거하고 수분을 유지하는 능력이 뛰어난다. 직접 피부에 도포하거나 섭취함으로써 체내 수분 밸런스를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준다.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여 꾸준히 섭취하면 피부 톤 개선과 탄력 유지에 유리하다. 꿀의 효능을 이용한 천연 팩은 민감한 피부를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어 화장품 원료로도 빈번하게 사용된다.
피부에 상처가 났을 때, 상처 부위에 꿀을 바르면 항균 작용을 통해 치유 속도를 높여준다.

벌이 만들어내는 꿀은 최고의 식품이요, 약이다.
4. 혈관 건강 관리와 콜레스테롤 조절
심혈관 질환 예방에도 꿀은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 혈중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수치를 낮추고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 수치를 높이는 데 기여한다.
이는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고혈압이나 동맥경화와 같은 성인병 위험을 줄이는 데 좋다. 다만 꿀의 효능을 온전히 누리기 위해서는 과도한 당 섭취가 되지 않도록 적정량을 지키는 것이 필요하다.
5. 식중독균 사수 및 급성 배탈 완화
강력한 살균 기능으로 장내 환경을 깨끗하게 정화한다. 꿀 고유의 높은 삼투압 성분과 천연 항균 물질들은 장벽 내부로 침투한 살모넬라균, 이질균 등 식중독 유발 유해균의 수분을 빼앗아 직접 사멸시킨다.
음식을 잘못 먹어 발생하는 위장염, 구토를 동반한 경련성 설사 증상을 진정시키는 데 기여한다.
6. 만성 변비 완화 및 장내 유익균 증식
꿀 속의 '글루콘산 성분은 대장 장벽까지 내려가 유익균(프로바이오틱스)의 최고급 먹이인 프리바이오틱스로 작용한다. 유익균이 이를 분해하면서 장내 환경을 산성으로 정화하여 유해균 증식을 차단하고, 장 연동 운동을 자극해 변비와 숙변을 제거한다.
7. 간 해독 대사 촉진
꿀은 간 세포막을 보호한다. 꿀에 풍부한 천연 과당은 알코올 분해 과정에서 발생하는 치명적인 독성 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의 체내 대사 속도를 가속화하여 소변으로 배출시킨다. 과음한 다음 날 아침, 꿀물 한 잔이 간 수치를 안정시키고 숙취 두통을 해결한다.
8. 기침 완화 및 인후통 진정
호흡기 점막 진액 보충으로 천연 기관지 소방수 역할을 수행한다. 실내 냉방기 가동으로 목구멍이 건조하고 빽빽하게 막힌 느낌이 들 때 꿀을 먹으면 인후 점막에 수분막을 형성하여 마른기침 자극을 가라앉힌다.
편도선염이나 목 감기 초기 쉼 목소리와 통증을 물리적으로 완충해 주는 든든한 호흡기 방패가 된다.
9. 심혈관 질환 예방 및 혈류 정화
미네랄 밸런스를 통하여 핏속 기름때를 씻어낸다. 꿀 속에 녹아있는 칼륨, 마그네슘 등의 유기 미네랄 성분들은 혈관 내벽을 망가뜨리고 동맥경화를 유발하는 나쁜 LDL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를 제어한다. 혈관의 탄력성을 복구하고 혈압 안정을 도와 치명적인 뇌심혈관계 합병증을 예방해 준다.
천연 벌꿀과 사양 벌꿀
1. 천연 벌꿀
아카시아, 밤나무 등 벌들이 자연의 꽃에서 채집한 순수한 꿀을 말한다. 포도당, 폴리페놀, 미네랄 등이 살아있는 천연 효소가 100% 온전히 보존된 꿀이다. 영양가 높으며 약효가 높은 꿀이다.
2. 사양 벌꿀
벌에게 꽃가루 대신 설탕물을 먹여 키워낸 꿀을 말한다.
단당류 구조는 갖추었으나 핵심 요소인 항산화 미네랄 대사산물이 없어 요리용 감미료로 사용한다.
꿀 섭취 시 주의 사항
영유아의 경우 보툴리누스균 위험으로 인해 12개월 미만의 아이에게는 먹이지 않는 것이 좋다.
당뇨가 있거나 혈당 관리가 필요한 사람은 많이 먹으면 안 된다. 전문의와 상담을 거쳐 하루 권장량을 엄격히 준수하는 것이 필요하다.
꿀은 한꺼번에 많이 먹지 말고 매일 적정량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건강을 유지하는 비결이다. 신체 상태에 따라 섭취량을 조절하며 먹는다면 이보다 더 좋은 건강 유지 방법이 없을 것이다.
꿀의 보관 방법
꿀은 보관 시 직사광선을 피하고 서늘한 곳에 두는 것이 좋다.
특히 주의할 일은 냉장 보관하면 결정이 생기기 쉬우므로 피해야 한다.
금속 숟가락보다는 나무나 플라스틱 재질을 사용하는 것이 성분 변질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이다.
'꿀(Honey)'은 자연의 정수를 그대로 응축한 황금빛 명약이다.
꿀을 매일 조금씩 먹을 수 있는 사람은 잘살고 있는 사람이다.
세상살이 힘들다 하지 말고 꿀을 먹으면서 ‘꿀맛 같은 세상’을 살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