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칙적으로 운동하면 좋은 점

꾸준히 운동하면 생기는 9가지 변화

작성일 : 2022-11-01 13:50 수정일 : 2022-11-01 15:57 작성자 : 이정호 기자

 

규칙적으로 운동하면 어떤 점이 좋을까?

 

그 해답을 '운동화 신은 뇌' 저자는 서문에서 말한다.

"누구나 운동을 하면 기분이 좋아진다는 사실은 알지만 도대체 왜 그런지를 아는 사람은 별로 없다. 그저 스트레스가 사라져서, 혹은 뭉친근육이 풀어지거나 엔도르핀 수치가 높아져서 그럴 것이라고 짐작할뿐이다. 하지만 유쾌한 기분이 드는 진정한 이유는 운동을 해서 혈액을뇌에 공급해주면 뇌가 최적의 상태가 되기 때문이다."

 

 

규칙적으로 운동하면 좋은 점 9가지


1. 심장혈관계가 튼튼해진다

운동 중에 수축하는 근육은 혈관 내피세포 성장인자나 섬유아세포 성장인자와 같은 여러 성장인자들을 분비시킨다. 특히 혈관의 내피세포가 생산되고 새 혈관이 만들어지면 피가 순환하는 길이 풍부하게 확보되어 혈관이 막히는 일이 예방된다.

운동은 손상된 혈관을 어느 정도 복구하므로 뇌졸중으로 쓰러진 적이 있는 사람이나 알츠하이머 환자의 인지력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된다.

 


2. 연료 공급이 조절된다.

나이가 들수록 인슐린 수치는 떨어지고, 세포의 연료인 포도당이 세포까지 도달하기가 더 힘들어진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갑자기 너무 많은 포도당이 세포에 전달된다. 그러면 자유라디칼 같은 폐기물이 세포에 쌓이고, 그 폐기물이 혈관을 손상시켜 뇌졸중이나 알츠하이머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

신체가 건강해서 모든 것이 균형을 이루고 있을 때에는 인슐린이 폐기물이 쌓이는 것을 방지해주지만, 과잉 인슐린은 오히려 폐기물이 쌓이는 것을 부추긴다. 또한 염증을 일으켜 주변의 뉴런을 파괴하기도 한다.

운동을 하면 인슐린 유사 성장인자의 수치가 높아진다. 인슐린 유사성장인자는 신체에서는 인슐린의 수치를 조절하고, 뇌에서는 시냅스가소성을 향상시킨다. 운동은 또한 과잉 포도당으로 줄어든 신경세포성장인자의 공급을 포도당 수치를 낮춤으로써 다시 늘려준다.

 


3. 비만이 줄어든다

단순히 과체중이라는 사실만으로도 치매에 걸릴 확률이 두 배나 높아진다. 비만과 함께 오는 고혈압이나 고콜레스테롤혈증을 감안하면 위험성은 여섯 배로 늘어난다.

운동은 열량을 소모하고 식탐을 줄여 비만을 막는다.

 


4. 스트레스 한계점이 높아진다

운동은 만성 스트레스로 생기는 과잉 코르티솔의 부식 효과를 억제하여 우울증과 치매를 방지한다. 포도당이나 자유라디칼, 흥분성 신경전달물질인 글루탐산염은 모두 인체에 필요한 물질이지만, 적정 수치를 넘어서면 세포를 파괴한다.

운동은 이 물질들을 조절하여 뉴런들을 보호한다.



5. 기분이 좋아진다

운동을 하면 신경전달물질과 신경영양인자, 뉴런들 사이의 연결이 모두 늘어나 우울증이나 불안증으로 오그라든 해마의 상태가 좋아진다.

기분이 즐거워지면 전반적인 생활 태도도 개선되고, 다른 사람들과 사회적인 관계를 유지하거나 새로운 관계를 맺기도 쉽다.

 


6. 면역체계가 강화된다

보통 강도의 운동만 해도 면역체계의 항체와 림프구의 기능이 회복된다. 한 연구 결과를 보면, 암을 유발하는 가장 보편적인 원인은 활동 부족이다. 예를 들어 활동적인 사람은 결장암에 걸릴 확률이 50퍼센트나 낮다.

운동은 면역체계가 제대로 작동하게 하고 질병에 대항할 수 있도록 균형을 잡아준다.

 


7. 의욕이 강해진다

나이가 들면 의욕과 관련된 주요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이 저절로 감소하는데, 운동을 하면 낮아진 도파민의 수치가 다시 높아진다.

도파민 뉴런 간의 연결이 강화되면서 자동적으로 의욕이 높아지는 동시에 파킨슨병도 예방된다.

 


8. 뼈가 튼튼해진다.

여성은 보통 30세정도에 뼈의 밀도가 가장 높으며, 이후로는 일 년에 1퍼센트씩 밀도가줄어들다가 폐경 이후에는 매년 2퍼센트씩 줄어든다. 결과적으로 60세까지 30퍼센트 이상의 뼈가 몸에서 사라진다.

물론 칼슘을 복용하고, 매일 10분 정도 햇볕을 쬐어서 비타민 D를 얻고, 뼈를 강화하기 위해 근육운동을 하면 뼈 밀도가 줄어드는 속도를 늦출 수는 있다. 운동을 하면 뼈의 손실을 상당히 줄일 수 있다. 한 연구에 따르면, 근력 운동을 몇 개월 동안만 해도 여성의 다리 근력이 무려 두 배로 늘어난다. 심지어 90대 여성도 운동으로 근력을 키워 골다공증을 예방할 수 있다.

 


9. 신경 가소성이 촉진된다

신경퇴행성 질환에 맞서는 가장 좋은 방법은 뇌를 튼튼하게 하는 것이다.

유산소운동은 뇌세포 간의 연결을 강화하고, 시냅스를 더 많이 생성해서 연결망을 확장해주며, 해마에서 생성된 새로운 줄기세포들이 분열하고 성장해서 제대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 출처: ‘운동화 신은 중에서>

 

 

독서토론 질문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면 좋은 점을 하나만 공유한다면?

 

 

<운동화 신은 뇌, 책 표지>

 

운동화 신은 뇌(저자: 존 레이티, 에릭 헤이거먼)은 <건행 실천독서> 동아리에서 2022년 10월 21일 토론한 도서이다. 모임 장소는 '효사랑푸른꿈 작은도서관'에서 했다.

 

이정호 기자 dsjh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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