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인협회 등 4개 예술단체 연합 축제
예술로 하나 되는 행복한 임실을 위한 제4회 임실 예술제가 2022년 11월 19일(토) 오후 2시에 임실 예술회관 문화마당에서 사단법인 한국예총 전북연합회 임실지회(회장 이병로) 주관으로 심민 임실군수와 이성재 임실군의회 의장, 박병규 도의원과 다수의 임실군의회 의원, 김태진 임실문화원장, 그리고 임실군내에서 예술 활동을 하고 있는 예총 회원들과 많은 임실군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개막식에서 심민 임실군수는 이러한 행사를 통하여 문화 예술의 확산과 활성화가 모색되기를 바란다고 축사를 하였으며 이성재 임실군의회 의장은 임실에 잠재해 있는 진실한 삶의 이야기가 표출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기 바란다고 말하였다. 박정규 도의원은 문화예술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는 예총 임실지부가 임실의 자랑거리가 되었다고 축사를 해주기도 하였다.
제4회 임실 예술제는 사단법인 한국예총 전북연합회 임실지회 소속의 한국문인협회 임실지부(지부장 황성신), 한국음악협회 임실지부(지부장 이동성), 한국국악협회 임실지부(지부장 김명숙), 한국미술협회 임실미술인협의체(대표 이병로)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임실군민을 위한 축제로 가을에서 겨울로 접어드는 환절기 행사로써 많은 프로그램이 운영되었다.
이날 특별 프로그램으로는 예술공감 임실관 개관 기념으로 전북 미술작가 30인 기획 초대전으로 “전북의 힘” 전이 열렸다. 전북에서 미술활동을 하고 있는 원로급 미술인 30명이 출품한 작품을 전시하였는데 서양화, 한국화, 도자공예, 조소, 섬유공예, 서예 작품들이 고르게 전시되었다. 작품 한 편 한 편이 소중한 역작들이어서 관람객들이 숨을 죽이며 작품을 감상하기도 하였다.

본 임실예술제는 오전 10시부터 공연이 시작되었으며 오후 4시까지 계속되었다. 오전 프로그램으로는 ‘MC 진성’이라 불리는 장진성이 사회를 보았고 오후에는 개그우면 강수미가 사회를 보았다.
오전 프로그램은 Blue Bird 밴드가 공연의 막을 올렸으며 성수 라온놀 난타가 뒤를 이었다.
운수 훌라훌라팀이 빨간 의상을 차려 입고 무대에 서자 분위기가 달아오르기 시작하였다.

임실 출신 가수 오혜련이 등장하여 미운 사내를 부르자 기다렸다는 듯이 몸이 근질근질하던 춤꾼들이 무대 아래로 나와 몸을 흔들기 시작하였다. 공연에는 뭐니 뭐니 해도 분위기가 달아올라야 하는데 이때부터 분위기가 달아오르기 시작하여 공연의 맛을 더해주었다.
마마스 합창단의 합창이 이어졌고 임실의 그녀들이 무대를 달구었다. 벨라보체 합창단과 혼성 4중창단이 오전의 공연을 마무리 지었다.
점심시간을 마치고 나자 김연의 판소리가 오후 무대의 막을 올렸다.
푸짐한 몸매에서 터져 나오는 사철가가 사람들을 하나 둘 모아들이기 시작했다. 전주지역에서 자주 부르는 단가 중 ‘사철가’가 울려 퍼졌는데 단가는 본격적으로 소리를 하기 전에 목을 풀기 위하여 부르는 노래다.
귀에 익은 저 소리.
“이산 저산 꽃이 피니 분명코 봄이로구나. 봄은 찾아왔건마는 세상사 쓸쓸하구나. 나도 어제는 청춘이려니 오늘은 백발, 한심하다. 내 청춘도 날 버리고 속절없이 가버렸으니 왔다 갈 줄 아는 봄을 반겨한들 쓸데가 있나. 봄아 왔다가 가려거든 가거라……”
이어서 The Flying 밴드가 피엘로가 좋아, 나는 너 좋아, 사랑아 등을 연속으로 연주하고 노래를 불러주어 다시 흥겨운 잔치분위기를 띄웠다.
오후 2시부터는 기념식을 갖고 오늘의 특별 이벤트인 예술공감 임실관 개관 기념 30인 기획 초대전인 “전북의 힘”전의 테이프 커팅식이 있었다.
이 30인 초대전에는 양만호 서양화가를 비롯한 30명의 작가들이 초대되었고 이날 대부분의 화가들이 개막전에 참가를 하여 임실 지역의 경사로운 일이 되기도 하였다.
이날 제4회 임실예술제에는 공연 외에 임실예총 마당에 각 분야별로 체험 코너를 마련하기도 하였다.
한국문인협회 임실지부에서는 액자 시화전과 접시 시화전을 동시에 열었으며, 작가 사인회와 책 무료 나눔이 있었는데 여기에서는 김여화 작가가 임실 사투리 이야기를, 황성신 시인이 섬진강 연가를, 이재복 시인이 수줍은 외출, 김영숙 시인이 꽃에 안부를 묻다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직접 사인을 해서 무료로 나누어 주기도 하였다.
또한 임실문인협회 오소윤 회원이 재능 기부 활동으로 임실 예술제를 찾아온 관중들에게 귀한 우리 차 대접을 하기도 하였다.

미술협회에서는 도자기 체험을 준비했고 슈링클스 냅킨 아트 체험을 준비하기도 하였다.
제4회 임실 예술제를 준비한 이병로 사단법인 한국예총 임실지회장은 이번 예술제가 문화 예술을 통한 4개 지부의 회원들과 지역 주민은 물론 외부인들도 함께 소통하고 공유하는 축제의 한 마당으로 승화시켜 우리 지역의 문화 예술 인프라를 보다 확장하여 질적 향상을 모도하고 예술인과 지역민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말하기도 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