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급증하는 한랭질환

- 한랭질환과 종류 예방법

작성일 : 2022-11-29 16:04 수정일 : 2022-11-29 17:00 작성자 : 박성범 기자

 

겨울철 급증하는 한랭질환


 



12월이 가까워지고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다 보니 한랭질환과 관련한 뉴스를 자주 접하게 된다.

한랭질환은 추위가 직접 원인이 되어 인체에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질환을 일컫는다. 한랭질환은 심하면 목숨까지 앗아갈 수 있는 무서운 질환이지만 사전에 적절한 예방 조치만 한다면 질환 발생과 사망을 방지할 수 있다.

따라서 한파특보 등 기상예보에 주의를 기울이고 외출 시 체감온도를 확인하는 등의 한파 대비 건강수칙을 준수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질병관리청에서는 올해도 겨울철 급격한 기온 변화로 환자가 추가 발생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하여 오늘은 곧 다가올 겨울철 건강을 대비하기 위해서 한랭질환과 한랭질활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 한랭질환이란?

한랭질환이란 추위가 원인이 되어 인체가 피해를 입는 질환을 말한다. 한겨울보다는 추위에 아직 적응이 덜 돼 있는 초겨울에 생기는 경우가 많으며, 차가운 기온에 피부가 노출되며 체온이 급격히 떨어져 나타나는 질환으로 영하가 아니더라도 지속적으로 낮은 온도에 장시간 노출되는 경우 발생할 수 있다.


■ 한랭 질환의 종류

1. 저체온증

저체온증은 심부체온이 35도 미만으로 떨어지는 상태를 말한다. 심부체온(core temperature)은 내부 장기나 근육의 체온으로 주로 식도나 직장을 통해 측정된다. 체온이 35도 미만으로 내려가면 심장, 폐, 뇌 등 생명을 유지하는 중요한 장기의 기능이 저하되어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다. 오한, 피로, 의식혼미, 기억장애, 언어장애 등의 증상을 보이면 저체온증을 의심하고 그에 따른 응급조치를 취해야 한다.




2. 동상

동상은 강한 한파에 노출되어 피부 및 피하조직이 동결하여 손상되는 것으로 주로 코, 귀, 뺨, 턱, 손가락, 발가락 등 노출 부위에서 발생한다. 피부색이 점차 흰색이나 누런 회색으로 변하며, 피부 촉감이 비정상적으로 단단해질 수 있다. 또한 피부 감각이 저하되어 무감각해진다.




3. 동창

동창은 다습하고 0~10도 사이의 가벼운 추위에 지속적으로 노출되어 말초의 혈류 장애로 인한 피부와 피부조직의 염증반응을 말한다. 추위에 노출된 후 피부가 가려울 때 흔히 동상에 걸렸다고 말하는데 실제로는 동창인 경우가 많다. 동상처럼 피부가 얼지는 않지만 손상 부위에 세균이 침범하면 궤양이 발생할 수도 있다. 국소부위의 가려움이 있으며, 이러한 가려움증은 따뜻한 곳으로 가면 더욱 심해지는 경향을 보인다. 심하지 않은 경우는 대개 별다른 치료 없이도 수 주 내에 저절로 호전되지만 약물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심한 경우에는 울혈, 물집, 궤양 등이 생길 수 있으므로 동향을 잘 살펴야 한다.




4. 침수병 및 침족

10도 이하인 냉수에 손이나 발이 오래 노출되어 발생하는 피부 짓무름 등의 손상으로, 주로 발에 발생한다. 침족병은 축축하고 차가운 신발을 오래 신고 있어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초기에는 가렵거나 무감각하고 저린 듯한 통증이 나타난다.

증상이 진행되면서 해당 부위가 부어 보이며 피부색은 약간 빨갛게 되거나 파란색 혹은 검은색을 띠게 된다.

시간이 지나면서 물집이 생기거나 조직의 괴사 혹은 피부에 궤양이 형성되기도 한다.

 



■ 한랭질환 응급처지법

한랭질환의 응급처치법으로는 저체온증일 경우 따뜻한 곳으로 몸을 옮겨야 하며 젖은 옷은 제거하고, 담요나 옷으로 몸을 따뜻하게 해야 한다.

동상일 경우 가능하다면 환부를 따뜻하게 유지하고 동상 부위를 약간 높게 한다. 다리, 발 동상 환자는 들것으로 운반하여 빠르게 의료기관을 찾아야 한다.


 


■ 한랭질환 대비 건강수칙(예방법)

▶ 생활 습관
- 가벼운 실내운동, 적절한 수분 섭취와 고른 영양분을 가진 식사를 한다

▶ 실내 환경
- 실내는 적정온도를 유지하고 건조해지지 않도록 한다.

▶ 외출 전
- 날씨정보(체감온도 등)를 확인하고 추운 날씨에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줄인다.

▶ 외출 시
- 내복이나 얇은 옷을 겹쳐 입고, 장갑·목도리·모자·마스크로 따뜻하게 입는다.


 


■ 한파 관련 특히 주의가 필요한 경우

▶ 어르신과 어린이
- 일반 성인에 비해 체온을 유지하는 기능이 약하므로 한파 시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평상시와 외출 시에 보온에 신경 써야 한다.

▶ 만성질환자(심뇌혈관질환, 당뇨병, 고혈압 등)
- 급격한 온도 변화에 혈압이 상승하고 증상이 악화되어 위험할 수 있으므로 추위에 갑자기 노출되지 않게 주의하고 무리한 신체활동을 피해야 한다.

▶ 음주
- 술을 마시면 신체에 열이 올랐다가 체온이 급격히 떨어지지만 추위를 인지하지 못하여 위험할 수 있으므로 한파에는 과음을 피하고 절주해야 한다.

▶ 낙상(노인, 영유아, 퇴행성관절염과 같은 만성질환자)
- 빙판길, 경사지거나 불규칙한 지면, 계단을 피해 가급적 평지나 승강기를 이용하고, 장갑을 착용하여 주머니에서 손을 빼고 활동한다.

 

 

참고 자료 - 질병관리청

박성범 기자 psb04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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