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겨울 야경 명소 네 곳

겨울 낭만과 운치를 즐길 수 있는 근거리 겨울 야경 명소들

작성일 : 2022-12-29 14:57 수정일 : 2022-12-29 21:02 작성자 : 이상희 기자

연말을 코앞에 둔 시점에 폭설이 내린데다 연일 영하의 날씨로 장거리 여행이 부담스러운 시절이다. 집 주변 가까운 곳에서 야경을 구경하는 것도 겨울 낭만과 운치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아 전주 야경 명소 몇 군데를 둘러 보고 소감을 정리해 보았다.

 

에코시티 세병호

수년 전부터 전주의 핫 플레이스로 떠올라 인터넷과 SNS자주 등장 하는 곳 중 하나다. 주변 지역주민들의 산책 코스로 애용될 뿐 만 아니라 타 지역에서도 많이 사람들이 찾아온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철따라 옷을 갈아입는 세병호 주변 자연 습지와 숲길이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산책할 수 있도록 조성 되어 있어 연중 사람들의 발 길이 끊이지 않는다.

특히 크리스마스시즌에는 야간 방문해도 예쁜 야경을 덤으로 감상할 수 있고 주변 아파트 광장과 정원에 장식된 화려한 불 빛 장식은 보너스다.

 

전주역 마중길 빛의 거리

세병호 구경을 마치고 차로 10분 정도 달려 전주역을 지나 백제대로로 들어서면 겨울 밤 거리를 화려하게 수 놓은 아름다운 불 빛 장식이 기다리고 있다.

2017년 첫 불빛축제 이후 전주에서 야경이 아름다운 곳으로 정평이 나 해마다 겨울이면 많은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첫 마중길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첫 마중길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아름다운 야경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빛의 거리는 보통 12월 하순 경부터 나무의 본격적인 나무의 생육 시기인 3월까지 볼 수 있다.

 

전주 마중길은 차량중심의 거리에서 빛의 거리 조성과 더불어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개발로 사람중심·문화중심의 명품공간으로 자리매김 하여 전주의 상징적인 공간으로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전주 덕진공원

덕진공원만큼 오랜시간 동안 전주 시민의 사랑과 애환이 담긴 장소도 드물 것이다. 예로부터 단오가 되면 전주 시민들은 봄이 오면 창포가 가득 핀 덕진 연못으로 달려가 머리를 감고 목욕을 했고,  팔월 한 여름엔 연못을 가득 채운 연꽃을 바라보며 한 여름의 무더위를 식혔다.

2019년도에 기존의 현수교와 연화정을 철거하고 공원 일대가 새롭게 단장 된 이후 야경 명소로도 손꼽히는 장소가 되었다. 특히 한옥 고유의 아름다움을 살려 건축 된 고풍스러운 연화정 도서관과 연화교에 불을 밝히면 어디에 내놓아도 빠지지 않는 아름다운 야경을 선보인다.

 

전주 기지재 수변공원

전주 혁신도시에 자리하고 있는 기지개 수병공원은 저녁노을이 아름답기로 소문난 곳이다 호수 서 편에 시야를 방해하는 산이나 건물이 없이 하늘이 그대로 펼쳐져 있어서 해 저물녁에 나가면 서쪽 하늘을 붉게 물들이며 지는 해를 원 없이 감상할 수 있다.

해가 진 뒤 어둠이 내리고 혁신도시 고층 건물들에 하나 불 빛이 들어오면 휘황한 도시의 빌딩 숲이 그대로 호수 면에 반영된다. 이에 더하여 호수 위에 여러 갈래로 이어진 다리 난간의 불 빛들이 반사되어 황금 빛 띠를 이루며 환상적인 야경을 선사한다.

 

당분간 영하의 추위가 계속될 전망이다. 춥다고 웅크리고 있으면 더 춥고 게을러져 점점 움직이는 것이 귀찮아져 체력도 급격히 저하될 수 있다. 집 주변 가까운 곳이라도 부지런히 다니고 활발하게 움직이면서 건강한 겨울 나기를 하실 것을 권해 드린다. 

이상희 기자 seodg10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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