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무의 효능과 부작용

작성일 : 2022-12-28 17:55 수정일 : 2022-12-30 09:10 작성자 : 박윤희 기자

 

어릴 적 자동판매기에서 내려지는 율무차 한 잔으로 허기와 추위를 달래던 때가 있었다.

그만큼 친숙했던 율무가 요즘에는 카페의 활성화로 인해서 그런지 몰라도 흔히 접할 수 없게 되었다.

율무는 우리가 흔히 먹는 곡식은 아니다. 조선시대에는 율무쌀이라고 하여 곡식으로도 사용했지만 쌀이나 보리처럼 흔하게 먹지는 않았고 주로 약용으로 이용했다고 한다.

율무는 볏과의 한해살이풀로 동남아시아가 원산지다. 전 세계적으로 식재료와 약재로 많이 이용돼 왔다. 율무의 영어 이름은 ‘욥의 눈물(lacryma-jobi)’이라는 뜻인데, 구약성경에 나오는 욥이니 그 역사가 얼마나 오래됐는지 짐작할 수 있다.

동의보감에는 “성질이 약간 차고[微寒] 맛이 달며[甘] 독이 없다. 폐위와 폐기로 피고름[膿血]을 토하고 기침하는 것을 치료한다. 또한 풍습비(風濕痺)로 힘줄이 켕기는 것[筋脈攣急]과 건각기, 습각기[乾濕脚氣]를 치료한다. 몸을 가벼워지게 하고 ‘장기(축축하고 더운 땅에서 생기는 독기)’를 막는다"라고 기록돼 있다.

또한 옛날부터 율무 먹여 키운 말들은 몸이 날렵하고 강하기 때문에 병이 안 들고 하루에 천리를 달리더라도 피곤함을 모른다는 말이 전해질 정도로 그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예전부터 차나 약재로 많이 쓰인 영양 식품 율무 오늘은 그 율무의 효능에 대해 알아보자.




율무의 효능

1. 아미노산이 풍부해 피로회복에 좋으며 성인병 예방에 도움을 준다.

2. 포만감을 느끼게 해줘 율무는 다이어트에도 좋다.

3. 율무 효능으론 피부미용, 당뇨치료 등이 있다.

4. 비타민 B1, B2, 철분 등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신진대사를 돕는 작용을 한다.

5. 루테인이 풍부해 눈 건강에도 좋으며 면역력 증강에도 율무는 효능이 뛰어나다.




반면 율무 성질은 찬 성질을 가진 음식이다. 따라서 몸이 찬 사람들은 율무를 많이 먹으면 복통이나 설사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임산부 율무 효능은 주의해야 한다. 율무는 예로부터 임산부에게 안 좋을 수 있다고 하는데 율무는 성질이 차고 살이 찌는 것을 막아주어 태아의 성장에 방해가 되는 부작용이 있다.

율무는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데 하지만 식이섬유는 과다 섭취 시 오히려 복통이나 복부팽만 및 설사 등을 유발하는 부작용이 있어서 주의해야 한다.

 

박윤희 기자 buzz@healthcare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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