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합의 효능

추운 날씨가 계속되니 따뜻한 홍합탕 한 그릇이 그리워진다.
지금은 많이 없어졌지만 20년 전까지만 해도 포장마차에서 국물용으로 내어주는 홍합탕을 먹던 추억이 떠오른다.
뽀얀 국물과 하나씩 빼 먹던 홍합에 소주까지 한잔 곁들이면 그 어떤 고급스러운 안주도 부럽지 않았다. 또한 중국집에서 파는 짬뽕에도 이 홍합이 많이 들어 있어 쏙쏙 빼먹는 재미가 있어 자주 찾곤 한다.
홍합탕은 술안주 정도로만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홍합은 보약이면서 남녀 모두에게 최고의 해산물이라 할 수 있다.
홍합은 담채, 담치, 섭 등 형태에 따라 부르는 이름도 다양하다. 칼슘, 인, 철분, 비타민A와 비타민B2 등 영양소도 풍부하게 들어있다.
자산어보에는 참혼합을 담채(일명 홍합)라고 기술했었고, "살의 색은 붉은 것도 있고 흰 것도 있으며 맛이 감미로워 국에도 좋고 젓을 담가도 좋지만 그 말린 것이 사람에게 가장 좋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또한 콧수염을 뽑을 때 피가 나는 사람은 지혈시킬 다른 약이 없으나, 홍합의 수염을 불에 태워 그 재를 바르면 신통한 효과가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또 동의보감에는 홍합의 효능에 대해 오장을 보호하고 산후의 혈결복통과 대하증 등을 다스린다고 기록되어 있다.
이 밖에도 홍합은 칼슘, 인, 철분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며, 열량과 지방 함량이 낮아 다이어트 시 단백질 공급에도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럼 지금부터 홍합의 효능에 대해 알아보자.
홍합의 효능
1. 심혈관계 질환 예방
홍합에는 오메가3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으며 이 오메가3는 몸에 좋은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높여주고 혈관 벽에 쌓여서 염증을 유발하고 혈류를 방해하는 나쁜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낮춰주어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2. 간 건강
홍합에는 타우린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데 이 성분은 피로 회복제에 함유되어 있는 성분이다. 피로를 풀어주는 데에 도움이 되고 숙취해소에도 좋으며 간 기능을 회복시켜 주서 간 건강에 도움이 된다.
3. 피부미용
홍합에는 비타민A, C 성분과 셀레늄, 요오드 등의 미네랄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서 피부를 탄력 있고 깨끗하게 만들어주며 피부 속 노폐물을 배출시켜 주어서 기미, 주근깨, 잡티 등의 개선에 도움이 되고 노화의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를 제거해 주어서 노화 방지에 도움이 된다.
4. 두뇌 건강
홍합에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데 이 성분은 두뇌의 구성 성분인 DHA를 많이 함유하고 있어 뇌세포를 활성화시켜주고 뇌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줍니다. 또한 기억력,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되고 치매 예방에도 효과가 좋다.

5. 골다공증 예방
홍합에는 프로비타민D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칼슘과 인의 체내 흡수를 향상시켜 골다공증을 예방해 주며, 홍합에는 칼슘 또한 풍부하여 뼈나 치아의 형성을 도와서 튼튼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6. 다이어트
홍합은 100g당 69칼로리로 열량이 낮고, 단백질은 풍부하며 지방이 적은 식품입니다. 홍합은 칼슘, 인, 철분을 보충할 수 있고 불포화지방을 함유하고 있어 다이어트 식품으로 좋으며, 붉은 고기가 들어가는 음식에 고기 대신 홍합을 넣어서 조리하면 포화 지방 및 칼로리를 4분의1 정도 줄일 수 있다.
7. 숙취 해소
홍합에는 타우린이 함유되어 있는데 타우린은 숙취해소에 도움이 되는 성분으로 다양한 숙취해소 음료에 타우린 성분이 함유된 것도 이 이유입니다. 타우린은 간의 해독작용을 도와주고 간의 기능을 건강하게 하는 데 도움을 주어 숙취해소에 효과적이다.

8. 노화 방지
홍합에는 비타민A와 비타민C, 비타민E, 요오드, 미네랄, 셀레늄 등을 함유하고 있어 항산화 작용을 해주기 때문에 노화를 억제, 예방해 주며 피부미용에도 좋은 식품이다.
9. 빈혈 예방
홍합은 단백질, 타우린, 비타민 등의 영양소가 풍부하여 겨울철 원기회복 음식으로 좋으며, 철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빈혈을 예방하는데도 좋은 식품이다.
10. 나트륨 배출
나트륨을 배출해 주는 성분으로는 칼륨 성분이 있는데, 홍합에는 칼륨이 아주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칼륨은 나트륨의 배설을 촉진하여 혈압을 내려주고, 홍합은 체내의 포화지방산 배출을 도와주고 콜레스테롤을 낮춰주어 심혈관질환과 고지혈증 환자에게 좋다.
다만 5~9월에 채취한 홍합에는 삭시토닌이라는 독소가 들어 있어 신체마비, 언어장애, 입마름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며 삭시토닌은 열을 가해도 잘 없어지지 않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즉 늦봄에서 여름까지는 홍합의 섭취를 하지 않아야 한다.

지금까지 홍합의 효능에 대해 알아보았다. 생각보다 우리 몸에 좋은 홍합의 제철은 10월부터 1월까지로 지금이 딱 제철이다. 제철 홍합 많이 먹고 건강한 겨울을 보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