껍질째 먹으면 더 좋은 음식은?

작성일 : 2023-02-03 16:50 수정일 : 2023-02-03 17:25 작성자 : 박성범 기자

껍질째 먹으면 더 좋은 음식은?






보통 과일이나 채소는 껍질을 벗겨내고 먹는 것이 일반적이다.

껍질은 물체를 감싸고 있는 막을 말하며, 외부의 자극으로부터 물체를 보호하기 위한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보통 조개나 달걀, 굴 등을 감싸고 있는 단단한 물질을 껍데기라고 하고, 바나나, 양파, 사과 등을 감싸고 있는 얇은 물질을 껍질이라고 한다.

이러한 껍질은 외부에 노출이 되어있어 농약이나 미세먼지, 각종 세균이 있을 수 있어 껍질을 제거한 후 섭취하게 된다.

하지만 이렇게 해서 제거되는 껍질에는 버려서는 안 될 풍부한 영양소가 들어있는 것을 아는가?

껍질에는 다양한 영양분이 모여 있어 껍질째 먹으면 좋은 음식이 많이 있다. 특히 알맹이보다 껍질에 영양성분이 더 많은 과일이나 채소가 많다는 사실

올바른 방법으로 세척만 한다면 껍질 또한 안심하고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제거하지 말고 함께 먹어주는 것이 좋은 껍질째 먹으면 더 좋은 음식에 대해 알아보자.


껍질째 먹으면 더 좋은 음식(과일, 채소)

1. 사과

‘하루에 사과 한 개를 먹으면 의사가 필요 없다’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사과의 건강효능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알맹이뿐만 아니라 껍질에도 영양이 많아서, 껍질째 통째로 먹으면 몇 배 더 유익한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다.

셀룰로오스 같은 불용성 식이섬유가 풍부해 배변을 부드럽게 도와주며, 케르세틴이나 플라보노이드 등의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서 노화 방지에 도움을 준다.




2. 고구마

고구마는 열을 가할수록 단맛이 강해져서, 굽거나 삶아 먹으면 가장 맛이 있다고 한다. 특히, 찌거나 구울 때 껍질을 벗기지 않은 채로 조리하면, 영양이 더욱 많아진다.

고구마의 보라색 껍질에는 활성산소를 없애주는 베타카로틴 성분과 비타민C가 풍부하게 들어있어, 이 둘을 함께 섭취하면 항산화 작용이 상승해 우리 몸에 더 좋다.

또한, 대부분의 비타민C의 경우는 열에 약하지만, 고구마의 비타민C는 전분질에 쌓여있어 열을 가해도 파괴되지 않아 영양 손실이 적으며 칼슘도 풍부해서 뼈를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3. 양파

양파 껍질은 양파 속보다 폴리페놀은 20~30배, 케르세틴은 4배로 많이 함유돼 있다.

폴리페놀은 우리 몸의 활성산소를 무해한 물질로 바꾸는 기능을 한다. 활성산소는 몸속 정상세포를 공격해 노화를 촉진하고 암을 비롯한 각종 질병 위험을 높인다.

케르세틴은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춰 혈액순환을 돕는다. 껍질까지 먹기 어려울 경우, 육수를 끓일 때 양파 껍질까지 넣으면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다.




4. 가지

가지 껍질은 진한 보라색을 띠고 있는데, 이 보라색을 내는 안토시아닌은 발암 물질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알킬 로이드, 페놀 화합물, 클로로필 등 암 예방을 한다고 알려져 있는 성분이 많이 들어 있다.

가지는 기름과 함께 볶거나 요리하면 더 뛰어난 영향을 얻을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5. 단호박

단호박 껍질에는 페놀산이라는 항산화 성분이 함유돼 노화를 방지하고 심혈관질환 예방에 좋다. 페놀산은 단호박 알맹이에는 들어있지 않다.

단호박을 먹을 때 껍질을 제거하지 않고 쪄 먹거나 껍질을 3~4일 정도 말린 다음 차로 끓여 마시면 된다.




6. 포도

포도는 과육보다 껍질에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다.

포도 껍질에는 폴리페놀의 일종인 레스베라트롤이라는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노화 방지와 면역력 향상 등에 도움을 준다.

또한, 포도 껍질의 추출물은 치매를 예방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7. 오이

오이는 비타민C와 칼륨이 함유되어 피부 보습에 좋고, 나트륨 배출을 도와주며 콜라겐과 수분이 풍부해 피부미용에도 좋으며 열을 내려주고 노화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오이 껍질에는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항산화제가 풍부해 몸의 면역성을 높여주고, 꾸준히 섭취하면 탈모방지에 도움을 주고 발모를 촉진하는 효과도 있다.




8. 무

무에는 단백질과 지방을 분해하는 성분인 아밀라아제와 디아스타제가 들어있어 체하거나 속이 더부룩할 때 먹으면 좋고, 수분 함량이 높아 탈수를 막아 숙취 해소에 도움을 준다.

또한 비타민C 함량도 풍부해서 감기도 예방해 주는데 껍질에 이 비타민C가 2배 이상 함유되어 있으며, 껍질째로 바싹 말려 먹으면 칼슘이 배가되어 뼈 건강에 도움을 준다.

 



껍질째 먹으려니 농약이 걱정된다면 물에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풀어서 껍질째 먹으려는 과일이나 채소를 담가둔다. 어느 정도 지난 후 겉면을 흐르는 물로 깨끗이 씻어낸다면 껍질째 먹어도 안심해도 된다고 한다. 하지만 너무 오래 담가두면 영양성분이 빠져나갈 수 있으니 주의해서 담가둔다.

지금까지 껍질째 먹으면 좋은 음식에 대해 알아보았다. 오늘 소개한 과일이나 채소는 앞으로 먹을 때 꼭 껍질째 섭취하면 더 좋으니 잘 씻어서 꼭 같이 섭취하시길...

 

박성범 기자 psb04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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